[루키=이학철 기자] 이번 시즌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은 라존 론도가 스포츠 탈장으로 수술을 받는다. 복귀까지는 4~6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론도의 부상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오클라호마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발견되었다. 경기 도중 몸에 불편함을 느낀 론도는 단 7분만을 소화했고 6점 2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이후 스포츠 탈장 진단을 받은 론도는 월요일 필라델피아로 날아가 자세한 검진을 받았고 결국 수술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론도의 수술 결정에 따라 뉴올리언스 역시 시즌 초반 플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2번으로 선발 출격할 것이 유력해 보이던 즈루 할러데이가 다시 1번으로 돌아와 론도의 빈자리를 메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솔로몬 힐(햄스트링)과 프랭크 잭슨(발 골절)을 부상으로 잃은 뉴올리언스는 론도까지 부상을 당하며 개막 전부터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한편 2006-2007시즌 보스턴에서 데뷔한 론도는 2014-2015시즌 중반 댈러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원클럽맨으로 활약했으나 이후 매시즌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저니맨 신세가 되었다. 지난 시즌 시카고에서 활약했던 론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1년 330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뉴올리언스로 이적했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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