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최기창 기자] 광주대 주장 장지은이 여대부 MVP에 선정됐다.

대학농구연맹은 3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시상식을 열었다. 광주대학교 주장 장지은은 여대부 MVP에 올랐다.

장지은은 정규리그 12경기에서 평균 32분 37초 동안 14.8점 3.4리바운드 3점 성공률 26%(28/106)를 기록했다. 그의 활약 속에 소속팀인 광주대를 수원대를 꺾고 지난해에 이어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장지은은 “MVP라는 큰 상을 받아 기분이 좋다. 열심히 따라 준 동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스승인 국선경 감독에게는 “대학 생활을 하면서 선생님을 통해 배운 것이 많다. 지난 4년 동안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에는 지고 있어도 팀이 진다는 느낌이 없었다”며 팀 동료들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선보였다.

올해 4학년인 장지은은 올해 2018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그는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생각했던 간절한 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된다”고 했다. 또 “어느 팀이든 뽑아주시면 좋겠다. 누구보다 열심히 성실하게 운동하는 것은 자신 있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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