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민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32, 203cm)가 자기 생각을 밝혔다.

드웨인 웨이드(35, 193cm)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시카고 불스와 결별했다. 바이아웃에 합의하며 FA 신분을 획득한 것. 이에 현지 소식통은 클리블랜드와 샌안토니오 스퍼스, 마이애미 히트가 웨이드의 유력한 행선지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르브론은 웨이드가 클리블랜드에 합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Cleveland.com』은 25일 "르브론의 지인에 의하면 웨이드는 클리블랜드에 합류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절친한 사이다. 2015, 2016년 여름 카멜로 앤써니, 크리스 폴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최근 웨이드는 한 달 동안 유럽 여행을 다녀온 뒤 르브론과 만났다. 그는 지난 8월 『TMZ』와 인터뷰에서 "르브론과 클리블랜드 합류에 대한 이야기를 문자로 주고받았다"라고 밝혔다.

르브론은 웨이드와 함께 뛰는 걸 기대하고 있다. 지난여름 FA가 된 웨이드와 함께 뛰고 싶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르브론은 지난 2016년 10월 ESPN과 인터뷰에서 "웨이드와 함께 클리블랜드에서 뛰고 싶었다. 그러나 웨이드의 몸값을 클리블랜드가 감당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제 웨이드는 FA 신분을 얻었다. 어느 팀이든 갈 수 있다. 그는 여유를 갖고 소속팀을 결정할 예정이다. 과연 그는 어떤 팀을 선택할까. 웨이드의 데뷔 이후 세 번째 소속팀은 어디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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