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민재 기자] ESPN이 2018 파이널 맞대결 상대를 예측했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자체적으로 만든 통계 수치인 BPI(Basketball Power Index)라는 기록으로 "보스턴 셀틱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8 파이널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고 밝혔다. BPI는 팀의 전체적인 등급을 매기는 기록으로 경기의 흐름, 장단점, 점수 등을 합산해서 만든 수치다.

ESPN은 25.1%의 확률로 보스턴과 골든스테이트가 맞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스턴은 지난 2016-17시즌 동부 컨퍼런스 1위에 올랐다. 시즌 이후 카이리 어빙과 고든 헤이워드 등을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러한 기세가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2018 NBA 챔피언십의 강력한 후보다. 우승 이후 닉 영과 옴리 카스피를 데려오며 외곽 라인을 보강했다. 

이어 ESPN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의 맞대결이 성사될 확률이 17.0%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3년 연속 파이널에 오른 팀으로 이번 시즌에도 막강한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신 트레이드로 영입한 아이재아 토마스가 얼마나 빨리 부상에서 복귀하는지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6.5%의 확률로 토론토 랩터스와 골든스테이트가 붙을 것으로 봤다. 토론토는 지난 2017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에게 완패를 당했다.

종합해보면 골든스테이트가 파이널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서부 컨퍼런스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위협할 팀이 많지 않다고 봤다. 휴스턴 로케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등 전력을 보강한 팀이 많지만 골든스테이트의 벽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ESPN은 NBA 챔피언십을 따낼 확률도 공개했다. 골든스테이트가 57.9%로 1위에 올랐고, 이어 보스턴(12.1%), 휴스턴(7.4%), 샌안토니오 스퍼스(6.5%), 클리블랜드(6.4%)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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