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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2012

17 SCOOP NBA

2011년 크리스마스에 개막한 2011-12시즌 NBA가 팀당 15경기 남짓 치르면서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명승부가 속출하는 가운데 지난 한 달 동안 리그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보았다.

20 TALK, TALK, TALK!

뉴욕 닉스는 예상대로 포인트가드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반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똑똑한 포인트가드 덕분에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달라진 분위기 속에 시즌을 치르고 있다. 두 팀의 분위기는 말 그대로 극과 극이다. 한편, KBL에서 쫓겨났던 아이반 존슨이 NBA에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를 모았다. 현재까지는 그럭저럭 잘 먹히는 듯 보인다.

23 STAR INTERVIEW

2011-12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케빈 러브는 스스로 “나는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라며 자기최면을 건다. 리키 루비오는 코트 전체를 내려다보는 듯한 시야,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앞세워 연일 하이라이트를 쏟아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매 경기, 루비오의 패스를 멋진 앨리-웁 덩크로 연결하는 선수도 있다. 바로 2011 드래프트 전체 2순위에 빛나는 데릭 윌리엄스다.

28 THE GREATEST 50

의료 기술이 발달하고 훈련 여건과 시설이 좋아지면서 오늘날 NBA에서는 30대 후반의 선수들이 20대 못지않은 체력을 앞세워 코트를 누비고 있다. 지금 소개할 로버트 패리쉬는 조금 더 특별하다. 1970년대에 데뷔해 보스턴 셀틱스에서 영화를 누리고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고 대기록 달성의 기쁨을 함께 했던 그는 꾸준함과 묵묵함의 대명사였다. 단순히󰡐오래 뛴󰡑선수가 아니라󰡐오래 잘 뛴󰡑선수, 패리쉬를 만나보자.

34 SEASON REPORT

2011-12시즌 초반을 뜨겁게 달구는 이들이 있다. 예상치 못한 선전에 이들의 홈 경기장은 연일 만원 사례를 이룬다. 루키 시즌부터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겁 없는 신인 콤비도 NBA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두 팀과 두 명의 루키를 만나보자(편집자 주).

36 HOT!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990년대를 주름 잡던 강호였다. 2000년대 들어서도 2003-04시즌 정규리그 1위 및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일궈내며 강팀의 명맥을 이어왔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맞이한 2011-12시즌, 인디애나가 높이 비상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날갯짓을 하고 있다.

38 HOT!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개막 후 덴버 너게츠, LA 레이커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같은 강팀들을 연거푸 제압하며 서부 컨퍼런스 선두로 나선 것. 덕분에 포틀랜드는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서부 컨퍼런스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그들이 신바람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을 살펴보았다.

42 SEASON REPORT

앞서 만난 뜨거웠던 이들과 달리, 끝 모를 부진에 빠져 있는 팀, 선수들도 있다. 저마다 큰 기대감을 갖고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받아들인 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하다. 이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문제점 진단과 더불어 향후 전망도 곁들여보았다(편집자 주).

44 COLD!

디펜딩 챔피언 댈러스 매버릭스의 시즌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리그 사무국 측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개막전 카드였던 마이애미 히트와의 2011 NBA 파이널 리턴 매치에서 무참히 패하더니 덴버 너게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등 컨퍼런스 라이벌들에게도 잇따라 발목이 잡혔다. 개막 첫 5경기 성적은 1승 4패. 2연속 우승을 노리는 팀에게는 결코 어울리는 성적이 아니었다.

46 COLD!

워싱턴 위저즈 팬들은 2011-12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길버트 아레나스-캐런 버틀러-앤트완 재이미슨 3인방을 모두 해체하고 존 월이라는 슈퍼루키를 중심으로 리빌딩에 나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즌 초반 현재, 워싱턴은 실망만을 남기고 있다.

50 ROOKIE REPORT

2011 드래프트를 통해 많은 농구 유망주들이 NBA의 문을 두드렸다. 이 가운데 NBA의 부름을 받은 선수는 모두 60명.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10여명에 불과하다. 대학 시절의 기량을 전혀 못 보여주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어이없는 실책으로 귀중한 공격권을 날리기도 한다. 하지만 주눅들 필요는 없다. 이제 고작 루키니까. 영화 『굿 윌 헌팅』에서는 이런 명대사가 나온다."It's not your fault."(모든 기록은 16일 기준).

54 TEAM WATCH

뉴욕 닉스는 2010-11시즌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카멜로 앤쏘니를 영입했다. 그토록 염원했던 앤쏘니를 데려오면서 닉스 팬들은 '명가 부활'을 꿈꿨다. 그러나 행보가 순탄치 않다. 앤쏘니 영입 1년 후 뉴욕은 공수양면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으며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다.

59 PLAYER WATCH

패스보다 슛을 먼저 생각하는 포인트가드는 늘 논란의 대상이 되곤 한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각광 받았던 스티브 프랜시스, 스테판 마버리, 마이크 제임스 등을 떠올려보자. 슛 감각이 좋은 날에는 영웅 대접을 받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볼 호그라는 오명을 뒤집어쓰며 비난 세례에 시달렸다. 세 선수 모두 쓸쓸한 말년을 보낸 공통점도 있다. 그렇다면 리그를 대표하는 유망주 포인트가드인 러셀 웨스트브룩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과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팬들의 바람대로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64 UNHAPPY DUO

NBA는 세계 최고의 농구선수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제 아무리 최고의 리그라 해도 실력 차이는 존재하기 마련. 실력 차이가 크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반대로 실력 차이가 적으면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농구는 단체 스포츠다. 한 명이 잘해서는 괴물들이 우글거리는 NBA라는 정글에서 절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 배트맨처럼 로빈이 도와줘야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NBA 역사에서 단 한 명의 영웅으로 우승한 팀은 단 하나도 없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동료들 사이에 갈등이 있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 배트맨과 로빈이 될 수 없었던 NBA 콤비들을 조명해보았다.

68 PLAYER WATCH

KBL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었던 선수들이 '꿈의 무대'라 할 수 있는 NBA에서 뛴다? 과연 현실에서 가능한 일일까? 올 시즌, KBL 무대를 누볐던 여러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농구 무대인 NBA에서 뛰고 있다. 다소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한국 농구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도 크다. NBA에서 뛰는 전직 KBL 선수들을 만나보자.

71 STAR STORY

애틀랜타 호크스의 조 존슨만큼 조용한 올스타가 또 있을까? 뛰어난 개인기와 득점력을 지닌 그는 국가대표와 올스타, 그리고 팀 내 최고연봉선수이자 NBA의 몇 안 되는 조던 브랜드 후원 선수로 손색없는 활약을 올려왔다. 그렇다고 덜 화려한 것도 아니다. 순간순간 펼치는 체인지 오브 디렉션 무브는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승부처에서는 결정타를 날리길 주저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정작 루키에서조차 조 존슨을 몇 차례 소개하지 않았다. 심지어 NBA 시즌이 개막한 후 국내 애틀랜타 호크스 관련 기사에서는 조 존슨보다 아이반 존슨을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지 않은 NBA 올스타일 것이다.

76 NBA GAG CONCERT

농구 보다보면 애매~한 상황 있어요~잉? 심판들도 애매~하니까 세 명씩 모여서 상의하고 그럴 때 있어요~잉? 이제부터 딱~ 정해드립니다~잉? 딱 정한 거에요~잉? 꼭 지키는 거에요~잉? 물론, 이거 안 지킨다고 쇠고랑 안 찹니다~잉? 경찰 출동 안 해요~잉? 지키니까 아름다운 거에요~잉? 우리들만의 아름다운 약속이에요~잉?

80 RISING STAR

이탈리아 출신의 알렉산드로 젠틀레(Alessandro Gentile)와 리투아니아의 만타스 칼니에티스(Mantas Kalnietis)는 활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진 선수들이다. 이탈리아와 리투아니아를 대표하는 두 유망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82 CONSTRUCTION

1998년, 구단주와 선수 간의 갈등이 불거지며 NBA는 혹독한 직장 폐쇄를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1998-99시즌은 팀 당 50경기로 열렸다. 시즌이 개막한 후에도 수많은 선수 및 팀들이 후유증을 겪는 등 직장 폐쇄는 NBA 역사에 아픔만을 남겼다. 하지만 좋은 영향을 미친 부분도 있다. 바로 이번에 소개할 루키 챌린지다.

84 BARKLEY CODE

저희 바클리 코드는 가설과 이론을 검증하는 기사일 뿐, 예언서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한 번 던져보고, 아님 말고!

90 HIS AIRNESS

마이클 조던은 올스타전과 깊은 인연이 있다. 조던이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확실히 알리게 된 것도 올스타전에서 펼친 활약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현역 시절, 조던은 모두 3번에 걸쳐 MVP에 뽑혔다. 1차 복귀 후 처음 치른 1996년 올스타전에서도 MVP에 이름을 올렸다.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긴 했지만 말이다.

92 SCOUT REPORT

이만 슘퍼트, 마션 브룩스, 변기훈

101 NCAA BASKETBALL

2012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모든 농구 팬들이 열광하는‘3월의 광란’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1월 시즌 개막 이후 NCAA 소속 대학 팀들은 외부 컨퍼런스 팀들과의 대결을 마치고 본격적인 내부 경쟁에 돌입했다. 과연 2011-12시즌 NCAA 판도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106 COLUMN

KBL이 위기에 놓여 있다. 이제는 농구 팬들뿐만 아니라 농구인 모두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다. 한때 겨울철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던 프로농구는 라이벌 배구에게도 밀리고 있는 실정. 더 큰 문제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점이다. 인기를 나타내는 척도 가운데 하나인 TV 시청률은 매년 곤두박질치고 있다.

109 COLUMN

세상에 해서는 안 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그렇다고 못할 것도 없다. 돌 맞을 각오는 단단히 했다. 다만, 너무 많이 맞으면 이번이 마지막 기사가 될 것이다. 첫 번째는 그 누구도 비판하지 않는 한선교 KBL 총재다.

114 ALL-KBL TEAM

2011-12 KBL에 저득점 바람이 불고 있다. 1명 보유 1명 출전으로 바뀐 외국선수 제도가 큰 이유를 차지하겠지만 대부분 감독들이 수비 농구를 선호하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올 시즌 현재, 수비 농구로 승리를 챙기려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들은 감독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약간 이른 감이 있지만 올 시즌 올-KBL 수비 팀을 뽑아보았다(이하 기록은 1월 15일 기준).

118 FEATURES

에어 조던 11 콩코드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다른 신제품 시그니쳐가 가져가야 할 스포트라이트를 모두 받았죠. 에어 조던 11의 뒷이야기와 곧 출시될 로우 타입 패키지 소식 등을 준비해보았습니다.

122 JORDAN BRAND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2011년은 조던 브랜드 팬들에게 있어 황홀한 한 해였습니다. 1월부터 에어 조던 3의 원판 컬러를 출시하더니 12월에는 에어 조던 11 콩코드 컬러를 내놓으며 화려하게 2011년을 마무리했습니다. 조던 브랜드의 2011년 TOP 10 리스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126 FOUL'd OUT

'신개념 무개념' 주간 농구토크쇼를 표방하는 파울아웃이 2012년 1월 14일,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HOOPCITY』에서 공개방송을 가졌다. 2012년 새해 첫 공개방송이었다. '잃어버린 음원을 찾아서'라는 부제부터 눈길을 끌었던 이 날의 방송 현장 소식을 손대범, 조현일 두 편집장을 통해 들어보았다.

136 CHEER UP!

‘농구 코트 위의 꽃’ 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화려한 덩크슛? 시원한 3점슛? 아니죠! 농구 코트 위의 꽃은 바로 치어리더입니다! 유쾌한 치어리더, 'Sunny' 이경선 양을 소개합니다.

커버스토리

코비 브라이언트가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 나이로 35세를 맞이한 코비는 자신의 16번째 시즌을 맞아 득점 1위를 질주하는 등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소속팀 레이커스는 라마 오덤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10승 6패로 디비전 2위를 질주 중이다. 과연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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