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학철 기자] “4경기 만에 처음으로 초반 흐름이 좋았던 경기다. 그래도 4쿼터 경기력은 불만이었다.”

러시아는 1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일본과의 경기에서 61-48로 이겼다. 이날 러시아의 키릴 아르히포브는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 후 아르히포브는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다. 4경기 만에 처음으로 초반이 좋았다. 수비에서는 만족스러웠지만 공격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또 4쿼터 경기력은 아쉬웠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르히포브는 “한국과의 맞대결에서는 뛰지 못했는데 그 부분이 무엇보다 아쉽다. 부상이 있었다”며 지난 10일에 펼쳐졌던 한국전 결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결승에 선착한 러시아의 상대로는 일본이 유력한 상황. 일본과 미리 상대를 해 본 소감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아르히포브는 “조직력이 돋보였다. 그렇지만 우리가 신장이 우월하다보니 오늘처럼 골밑 위주의 플레이를 한다면 결승에서도 충분히 승리할 것이다 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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