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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APUBC] 양형석 감독 “아쉬움 남은 경기. 승리에 대해서는 칭찬하고 싶다”

[루키=서울, 이학철 기자]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일단 이긴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대한민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1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85-82로 이겼다. 대회 2연패를 기록 중이던 한국은 귀중한 첫 승을 거두게 되었다. 

경기 후 양형석 감독은 “게임 중간에 쉽게 갈 수 있었던 부분이 여러 번 있었는데 확실하게 잡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래도 일단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긴 것에 대해서는 칭찬하고 싶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양 감독의 말대로 한국은 시종일관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특히 4쿼터 종료 3분여 전 11점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다시 추격을 허용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한국이 상대에게 추격을 제공한 빌미가 된 것은 바로 3점슛. 양 감독은 “결국 상대 3점슛이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그게 필리핀 선수들의 장점 중 하나였고 선수들과의 미팅에서도 빅맨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스위치를 통해 외곽 오픈찬스를 막아 달라 주문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한 움직임이 선수들끼리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대회 1승 2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15일 대만과의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양 감독은 “대만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같은 조다. 그걸 염두에 둔다고 해서 대충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학철 기자  moonwalker90@thebas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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