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오는 13일(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시 반포한강시민공원 예빛섬에서 열리는 ‘WKBL 3X3 TOURNAMENT TRIPLE JAM’ 대회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WKBL 3X3 TOURNAMENT TRIPLE JAM’ 3대3 농구 경기에는 WKBL 6개 구단별 4명이 한 팀을 이뤄 총 24명의 WKBL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지난 FIBA 아시아컵에서 BEST 5에 이름을 올린 임영희(우리은행)을 비롯해 박하나(삼성생명), 김단비(신한은행), 심성영, 박지수(이상 KB스타즈), 김소담(KDB생명), 강이슬(KEB하나은행)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소속팀을 대표한다.

단, 박혜진과 김단비 등 선수들은 FIBA 아시아컵 대회 전후로 입은 부상으로 현재 재활 중이므로 경기를 치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원래대로라면 소속팀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활치료를 해야 하지만 좋은 취지의 행사이고 사전에 명단을 제출한 만큼 이벤트에 참가는 시킨다. 대신 실제로 경기를 치르지는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3대3 농구 경기 진행은 6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6개 팀 중 승리하는 3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 진출한 3개 팀 중 득실차(득점에서 실점을 뺀 점수)가 가장 높은 1개 팀은 바로 결승으로 직행한다.

한편 경기 규칙은 FIBA(국제농구연맹) 3대3 농구 경기 룰에 따라, 팀당 4명을 보유하고 코트에서는 3명만 뛸 수 있다. 경기 시간은 10분이며, 21점을 먼저 넣으면 시간과 상관없이 승리한다. 또한 공격 제한 시간은 12초로 진행이 매우 빠르다. 점수는 3점슛 라인 밖에서 넣으면 2점, 안쪽에서 넣으면 1점으로 인정된다.

WKBL 3X3 TOURNAMENT TRIPLE JAM 참가 선수 명단

삼성생명 : 박하나, 고아라, 박다정, 이주연
신한은행 : 김단비, 김아름, 박소영, 한엄지
우리은행 : 임영희, 박태은, 유현이, 엄다영
KB스타즈 : 박지수, 심성영, 김진영, 김한비
KDB생명 : 김소담, 구슬, 노현지, 진안
KEB하나은행 : 강이슬, 이하은, 김이슬, 김지영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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