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박상혁 기자] 대만이 1승 2패로 아시아 챔피언스컵 출전권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쳤다.

대만을 대표하는 타이베이 다씬 타이거스는 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 선로커스 시부야와의 경기에서 61-75로 패했다.

하지만 대만은 이번 대회에서 1승 2패로 3위가 되면서 오는 9월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다씬의 범경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상대였던 일본이 공격과 수비에서 아주 성공적이었다. 반면 우리 선수들은 공격이 생각만큼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상대한 한중일 3개국의 클럽팀에 대한 비교를 해달라는 질문에는 “한국은 3점슛이 좋고 일본은 스피드가 빠르고 수비를 잘한다. 중국은 키가 크고 신체조건이 유리한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9월 아시아 챔피언스컵에 대한 출사표를 묻는 질문에는 “수비에서 연습을 더 해야할 것 같다. 또 이번 대회에 참가 안 한 선수들이 있는데 모든 선수가 참가하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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