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영현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최준용을 가드로 분류하는 등 한층 젊어진 선수 구성으로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25일 다음달 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개막하는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남자 농구대표팀 최종 12명을 발표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가드에 김선형, 최준용(이상 SK), 박찬희(전자랜드), 허웅(상무)을 뽑았다. 흥미로운 것은 최준용을 가드로 분류했다는 점이다.

허재 호는 타이완 뉴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존스컵에서 최준용을 포인트가드로 활용하는 등의 실험을 했는데, 포인트가드를 본 경험이 길지 않아 안정감은 떨어졌으나, 공격에서는 센스 있는 패스로 가능성을 보였고, 앞 선 수비에서도 효과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포워드에는 이정현(KCC), 임동섭(상무), 전준범(모비스), 양홍석(중앙대)이 이름을 올렸고, 센터로는 이승현(상무), 김종규(LG), 이종현(모비스), 오세근(KGC)을 선발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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