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학철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앤드류 위긴스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아디다스 크레이지코트 2017’ 결승전 현장에 방문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위긴스의 방한은 아디다스가 매년 진행하는 ‘크레이지코트 2017’ 농구대회를 응원하고 국내 농구 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국만을 단독으로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위긴스가 등장하자 영등포에 모인 팬들의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왔다.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코트에 등장한 위긴스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팬들의 환호에 응답했다. 

위긴스의 방문을 기념해 아디다스 코리아의 에드워드 닉슨 대표가 미네소타의 로고인 늑대무늬가 새겨진 곤룡포를 선물로 건넸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위긴스는 곧바로 옷을 입어보며 즐거워했다. 이어 진행된 버티컬 점프 대결과 덩크 대결을 지켜보던 위긴스는 직접 덩크에 나서 멋진 360도 회전 덩크슛을 선보였다. 

흥이 오른 위긴스는 이어 진행된 3대3 경기와 5대5 경기에 연이어 나서 자신의 농구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특히 위긴스는 경기 도중 덩크슛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위긴스와 함께 경기를 치른 한준혁 씨는 “너무나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내가 언제 또 NBA에서 뛰고 있는 현역 선수와 함께 농구를 해보겠나”라며 소감을 밝혔다.  

확실한 팬서비스를 선보인 후 ‘크레이지코트 2017’ 결승 무대를 지켜본 위긴스는 팬 사인회 일정을 끝으로 모든 행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 아디다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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