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연봉조정신청까지 갈 뻔했던 김선형이 구단과 합의에 성공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보수조정신청을 했던 김선형과 총액 6억5천만원(연봉 4억5천5백만원, 인센티브 1억9천5백만원)에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K 구단은 “개인 기록이나 공헌도 등 여러 면에서 인상요인이 충분히 있었으나 팀의 간판이자 주장으로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져 준 김선형 선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감선형도 보수 계약에 합의한 이후 “개인적으로 신혼여행과 대표팀 차출로 인해 구단과 얘기할 시간이 많지 않아 연봉협상 기한인 6월말안에 매듭짓지 못해 팬들과 구단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팀의 주장으로서 성적에 대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구단의 동결 제의에 최종적으로 응했다. 구단에서도 개인 공헌도로만 따지면 충분히 7억원대 인상도 가능하지만 팀 성적과 KBL 샐러리캡 규정 등으로 동결을 제시하게 된 점에 대해 진정성 있게 설명해 주셔서 합의를 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보수 계약을 마쳤으니 다음 시즌 팀의 상위권 성적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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