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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2011

19 STAR INTERVIEW

NBA 팬이라면 한 번쯤 '승리의 스칼라브리니'라는 표현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NBA의 전형적인‘가비지 타임용’선수인 브라이언 스칼라브리니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의 등장이 곧 가비지 타임을 알리는 것, 또는 승리를 알리는 것이라는 데에서 유래한 별칭으로 그는 아마도 실력 대비 가장 인기가 좋은 NBA 선수일 것이다.

28 LOCK-OUT

지난 11월 8일, 29개 구단에서 모인 43명의 선수들이 구단주 측의 제안을 검토하기 위해 마라톤 회의를 가졌다. 구단주 측은 이례적으로 자신들의 제안을 공개하면서 선수 노조 측에 원만한 합의를 요구했다. 하지만 14일 선수 노조는 구단주 측의 마지막 제안을 수락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1-12시즌 NBA는 다시 한 번 파행을 피할 수 없게 됐다.

34 LOCK-OUT

지난 11월 11일, NBA의 아담 실버 부총재는 선수 노조의 빌리 헌터 앞으로 최종 제안을 송부했다. A4 용지로 약 7페이지 분량의 최종 제안을 『USA TODAY』紙가 입수, 대중 앞에 공개했다. 과연 구단주 측이 어떤 제안을 건넸고 선수 노조가 왜 이 제안을 거부했는지 이 문건을 통해 조금이나마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36 Good Bye 2011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1년이 어느덧 한 달만을 남겨두고 있다. 2011년 한 해 동안 농구장에서는 실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많은 베테랑들이 코트를 떠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샛별들이 잇달아 등장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 어느 때보다 무더웠던 여름에는 유로바스켓 대회가 열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12개월 간 농구장에서 일어난 20가지 사건을 시간 순으로 정리해보았다(편집자 주).

58 NBA GAG CONCERT

농구 보다 보면 애매~한 상황 있어요~잉? 심판들도 애매~하니까 세 명씩 모여서 상의하고 그럴 때 있어요~잉? 이제부터 딱~ 정해드립니다~잉? 딱 정한 거에요~잉? 꼭 지키는 거에요~잉? 물론, 이거 안 지킨다고 쇠고랑 안 찹니다~잉? 경찰 출동 안 해요~잉? 지키니까 아름다운 거에요~잉? 우리들만의 아름다운 약속이에요~잉?

64 NUMBERS & POWERS

루키 독자 가운데 드와이트 하워드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2004-05시즌 NBA 데뷔 이래 그의 활약상은 루키가 여러 차례 생생히 전한 바 있다. 선배들로부터 '성가대 소년'이란 별명을 얻었던 그는 '슈퍼맨' 퍼포먼스로 NBA의 주목받는 영건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급기야 팀을 NBA 파이널에 진출시킨데 이어 국가대표로 나서 올림픽 금메달의 영예도 안았다. 이런 그의 일대기를 페이지에 다 담기에는 지면이 너무 부족하다. 어떤 분들은󰡐뻔한󰡑이야기를 한다고 말 할 지도 모른다. 그래서 준비했다. 숫자와 기록으로 그의 지난날을 돌아보자.

74 TOP ROOKIE

영국『BBC』에서 방송하는‘탑기어’라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루키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NBA 슈퍼스타들과 전 세계의 멋진 자동차를 소개하는‘탑 루키’그 첫 번째 시간으로 서부 컨퍼런스 올스타들과 멋진 애마들을 만나보았다.

78 CASSPI STORY

‘NBA에서 농구선수로 뛰는 것이 꿈인 한 이스라엘 소년이 있었다. 그 이스라엘 소년은 미국을 여행하던 도중, 전 세계 농구 선수들의 로망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 앞에서 반드시 NBA 선수가 될 것이라는 다짐을 한다.’ 카스피가 실제 미국에서 찍은 비디오 내용을 나이키가 광고로 제작하며 자막에 새긴 문구다. 이스라엘 출신 최초의 NBA 리거이자 NBA 직장폐쇄 직전,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 된 카스피를 만나보자.

80 RISING STAR

슬로베니아를 대표하는 현역 농구선수로 누가 있을까. 현 농구 팬 대부분이 고란 드라기치(휴스턴 로케츠), 사샤 부야치치(아나돌루 에페스), 베노 우드릭(밀워키 벅스) 등의 이름을 꼽을 것이다. 하지만 슬로베니아 대표팀에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는 선수는 이들이 아니다. 주인공은 에라젬 로벡(1984년생/210cm/바르셀로나/포워드 겸 센터). 유럽에서 손꼽히는 빅맨이자 조만간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로벡에 대해 알아보자.

다.

82 BARKLEY CODE

저희 바클리 코드는 가설과 이론을 검증하는 기사일 뿐, 예언서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한 번 던져보고, 아님 말고!

88 CONSTRUCTION

NBA에 정통한 팬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노-차지 존(No-Charge Zone).’ FIBA와 KBL, WKBL이 이 규정을 적용한 덕분에 모든 농구팬들에게 친숙한 용어가 되었다. 당초 NBA는 돌파와 돌파 후 수비수를 앞에 두고 터뜨리는 ‘인-유어-페이스 덩크(In Your Face Dunk)’를 장려하기 위해 이 규정을 추가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복잡하고 난해한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농구팬들은 그리 많지 않다.

90 HIS AIRNESS

천하의 마이클 조던조차도 '무개념'소리를 듣던 신인 시절이 있었다. 1985년 NBA 올스타전에서 치렁치렁한 금목걸이에 나이키 점퍼를 입고 등장해 손가락질을 당했던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일화. 조던은 당시 "누구도 내게 복장에 관한 충고를 해주지 않았다.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지만 선배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조던은 한동안 그 일을 잊지 못했다.

92 BEST DEAL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팀명을 ‘트레이더스’라 해도 될 정도로 변화가 잦았다. 그 변화의 대부분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냈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실패도 많았다. 특히 관중들이 팀을 보이콧하겠다고 나서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돈 많은 팀’답게 잇달아 슈퍼스타를 영입하는 등 이슈메이커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96 SCOUT REPORT

비스맥 비욤보, 브랜든 나이트, 함누리

102 NCAA BASKETBALL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아직 사람들의 가슴에 농구 열기를 찾아보긴 힘들다. NBA 구단주 측과 선수노조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로 2011-12 NBA 개막이 늦춰진데 이어 시즌 취소 가능성까지 제기된 탓. 그러나 대안은 있다. 미래의 농구 스타들을 미리 볼 수 있는 NCAA가 새 시즌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NBA 직장폐쇄에 따른 농구 팬들의 허전한 마음을 달랠 NCAA의 새 시즌을 미리 들여다보았다.

104 NCAA PLAYER

2011-12 NBA 시즌 개막이 아무도 알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렇다면 NBA 팬들의 욕구를 대신 채워줄 수 있는 대안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래의 NBA 스타들을 만날 수 있고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NCAA 농구가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2011-12 NCAA 시즌을 빛낼 미래의 스타 20명을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112 COLUMN

지난 10월 13일 개막한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도 어느덧 2라운드 후반으로 들어서고 있다. 매 시즌이 그렇듯 KBL은 한껏 부푼 기대감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했다. 한선교 총재 부임 이후,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KBL. 과연 현재까지 그 결과물은 어떻게 나오고 있을까?

114 COLD PLAYER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팀의 로스터를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각각의 선수에게 합당한 연봉을 지급하고 최대한의 능력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총 연봉 액수가 엄격한 하드캡(hard-cap) 적용을 받는 KBL의 경우, 정해진 자원 내에서 적절한 선수단 구성을 하는 것이 시즌 농사를 좌우하는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실력에 비해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또는 적은 연봉에도 고효율을 선보이는 선수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 가운데 팀 공헌도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팬들의 집중포화를 받기 일쑤다. 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고비용, 저효율 선수 3인방을 살펴보았다(시즌 성적은 11월 17일 기준).

118 TEAM WATCH

창원 LG 세이커스는 지난 3시즌 연속 6강 플레이오프 진출했지만 모조리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강을준 감독을 대신해 김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지만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 높이 비상할 것만 같았던 송골매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120 KBL ISSUE

시즌 초반 잠깐 흔들렸던 부산 KT 소닉붐이 다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그 와중에 일어났던 찰스 로드 교체설과 전창진 감독의 막말 사건으로 KT는 바람 잘 날이 없었다. 교체설이 불거진 지 오래지만 로드는 아직까지도 KBL을 누비고 있다. 하지만 KT가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로드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

121 KBL ISSUE

찰스 로드를 내보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요즘 로드는󰡐시한부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부산 KT를 이끄는 전창진 감독이 그의 교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시기와 대상만 결정되지 않았을 뿐 마음에 드는 선수가 오면 바로 바꿀 태세다. 단순히 열심히 뛰게 하기 위해 겁주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굳이 로드를 바꿔야 하는가?󰡑라는 반문도 있다. 필자도 같은 입장이다.

122 DYNAMIC DUO

한때 플레이오프의 변방에 섰던 서울 SK가 요즘 활짝 웃고 있다.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SK는 당당히(?) 6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 그 중심에 알렉산더 존슨과 김선형이 있다. 둘 모두 올 시즌이 KBL 첫 데뷔무대지만 페인트 존을 마치 오래 써온 안방처럼 마음껏 휘저으며 SK의 신바람 농구를 이끄는 중이다.

138 SPECIAL GUEST

이번호 주인공은 농구 코트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들을 팬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친절 안내양,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입니다.

커버스토리

드와이트 하워드는 보기만 해도 즐거운 선수다. 코트 위에서는 한없이 진지하지만 경기장을 떠나면 그만큼 잘 웃고 순한 선수도 없다. 늘 친절한 미소로 팬들을 맞이하는 하워드는 그 어느 때보다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탈락을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말이다. 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동분서주한 하워드의 향후 행보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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