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영현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의 새 시즌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188명의 외국인 선수가 등록을 마쳤다.

KBL은 27일 “2017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총 617명이 신청서를 냈으며, 이 가운데 구단 추천과 자격 심사를 거쳐 309명을 초청했고, 최종 188명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등록선수 명단에는 NBA 경력자 18명이 포함돼 있으며, 그중에는 NBA에서 8시즌 동안 평균 9.1득점을 올리며 주전으로 활약한 조시 칠드레스도 있다.

또 9시즌 동안 뛴 최장수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를 비롯해 지난 시즌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된 바 있는 크리스 다니엘스 등 KBL 경력자 22명도 등록을 마쳤다.

참가 등록을 마친 188명의 선수 중 193cm 이상 장신선수는 100명, 단신선수는 88명이다.

단신선수 중에는 애리조나 리드를 주목할 만하다. 리드는 2016 필리핀 거버너스컵에서 평균 34.7득점(6경기)을 올려 각 구단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리그 일정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다시 이름을 올렸다.

2017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는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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