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부산, 이학철 기자] “학교 선배인 KB스타즈의 강아정이 롤모델이다. 공격적인 부분을 닮고 싶다.”

동주여자중학교는 24일 부산 동아고등학교에서 열린 2017 중고농구 주말리그 연암중학교와의 경기에서 63-3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동주여중의 공민경은 22점 21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공민경은 “다른 경기에 집중을 못했던 것 같아 더 열심히 했다. 원래 포지션은 가드이지만 센터 역할을 했는데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센터로서 해야 할 역할을 많이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먼저 나타냈다. 

그가 언급했듯 원래 공민경의 포지션은 가드. 그러나 174cm의 장신인 탓에 팀이 필요할 때는 센터로도 나서고 있다. 

낯선 포지션에 적응하기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공민경은 “힘들긴 해도 모든 포지션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반면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아직 약점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다른 팀 가드들에 비해 밀리는 스피드 역시 보완하기 위해 체력을 길러야 할 것 같다”는 답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롤모델을 꼽아달라고 하자 공민경은 “학교 선배이자 KB스타즈에서 활약 중인 강아정이 롤모델이다. 3점슛이나 드라이브-인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의 장점을 닮고 싶다.”고 대답했다. 

사진= 이학철 기자 moonwalker90@thebas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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