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드디어 농구계의 염원이던 농구전용센터가 건립된다.

당진시와 (사)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일 오전 11시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양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구센터 건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의 종합스포츠타운 조성계획에 따라 다양한 스포츠를 모든 연령층의 시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농구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당진시 고대면에 소재한 종합운동장 일원에 농구전용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재원 확보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약 2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농구센터는 관람석 3,000석에 지하 1층 지상 2층에 메인코트 1개와 보조코트 2개를 갖춰 국제경기가 가능한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건립 후에는 연간 20경기 이상이 열리는 (사)대한민국농구협회 주관 국내․외 경기를 개최하고, 국가대표와 주니어 대표의 훈련장으로도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으로,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연간 약 300억 원 수준이다. 

이밖에도 시와 협회는 농구센터가 건립되면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재능 기부를 통한 시민 대상 농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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