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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리그] ‘김태형 30점’ 명지중, 용산중 꺾고 대회 첫 승(18일 서울 경인 종합)

[루키=서울, 김영현 기자] 명지중이 김태형(181cm, F)의 결정적 3점슛을 앞세워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명지중은 18일 서울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대회 예선 용산중과의 경기에서 73-71로 이겼다. 명지중은 대회 첫 승을 거두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고, 접전 끝에 아쉽게 진 용산중은 1패를 기록했다.

1쿼터를 제외하고, 경기 내내 접전을 이어간 양 팀의 경기는 마지막 4쿼터에서야 승부의 향방이 갈렸다. 4쿼터 2분여 전만 해도 리드를 내줬던 명지중은 김태형의 결정적 3점슛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태형은 3점슛 7개 포함 30점 5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쉽게 진 용산중도 야전사령관 이은우(170cm, G)가 리버스레이업을 선보이는 등 2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명지중이 주전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앞서갔다. 함진경(180cm, G)의 골밑 득점과 윤기찬(187cm, F)의 골밑슛 포함 연속 4점으로 8-2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에도 윤기찬의 골밑 득점과 점프슛이 연이어 나와 1쿼터를 23-13으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2쿼터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었다. 용산중이 맹추격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동현(187cm, F)의 바스켓카운트로 추격했고, 이은우가 돌파 과정에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성공시켜 흐름을 가져왔다. 또 김동현의 돌파에 이은 레이업이 나와 흐름을 이어갔다.

그 사이 명지중은 트래블링과 패스미스가 나오는 등 용산중의 추격에 조급해하며, 장시간 28점에 묶여 있다가 윤기찬의 골밑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이 실책을 주고받은 가운데, 용산중이 김동현의 바스켓카운트와 이은우의 자유투 2득점으로 경기 첫 역전에 성공했다. 명지중도 김태형의 중거리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용산중이 이은우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다시 앞서자, 명지중은 윤기찬의 중거리슛으로 34-33을 만들며, 전반 결과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다.

후반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용산중이 박건태(193cm, F.C)의 자유투 2점으로 쿼터 첫 득점에 성공했으나, 명지중이 곧바로 김태형의 3점슛으로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 모두 슛 마무리가 매끄럽지 않아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자, 양 팀의 에이스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용산중이 이은우의 돌파로 득점을 올리면, 명지중이 김태형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드는 식이었다. 이후에도 김태형이 3점슛을 성공시켜 리드를 되찾았으나, 용산중도 이은우의 리버스레이업으로 54-54, 동점을 만들며 3쿼터를 마쳤다.

스코어로도 알 수 있듯, 마지막 4쿼터 뜨거운 승부가 이어졌다. 용산중은 이은우와 장종호(187cm, F)의 고른 득점으로 한때 7점을 앞섰다. 이후에도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성을 가지며 리드를 이어갔다. 명지중이 쫓아오면, 이은우가 빠른 돌파로 흐름을 끊었다.

하지만 1분여 전 흐름이 명지중으로 기울었다. 함진경의 3점슛으로 2점차로 따라붙더니, 전면 압박 수비로 승부수를 걸었다. 이 과정에서 윤기찬이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70-70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김태형의 3점슛까지 터져 73-70으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마지막 용산중 공격 때 이은우가 자유투 2구를 얻어냈으나, 1구만을 성공시키며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은 치열했던 경기는 그대로 명지중의 승리로 끝났다.

이어진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과 삼일중의 경기에서는 85-64로 단대부중이 승리를 거뒀다. 단대부중은 팀 리바운드에서 50-18로 압도적으로 앞서며, 높이의 완승을 거뒀다. 3학년 이강현(198cm, C)이 38점 25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과 휘문중의 경기에서는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홍대부중이 67-66으로 이겼다. 양 팀의 승부는 종료 직전까지 알 수 없었다. 1점차 접전을 이어간 끝에 종료 24초여 전 홍대부중 조용준(174cm, G)이 쐐기 레이업에 성공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춘천중과 양정중의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줄곧 리드를 가져가던 춘천중이 73-51로 이겼다. 춘천중은 1쿼터가 끝났을 때 이미 25-6으로 압도적인 스코어차로 앞섰다. 방심한 탓인지 2쿼터 9득점만 올리는 데 그치긴 했지만, 큰 무리 없이 대회 첫 승을 따냈다.

마지막 호계중과 성남중의 경기에서는 조직력에서 앞선 호계중이 83-67로 이겼다. 호계중은 강력한 압박으로 성남중의 패스 연결을 저지했고, 수비 성공에 이은 간결한 패스로 속공을 만들어내며 공격을 풀어 갔다. 경기 내내 리드를 가져가며,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 경기 결과 : 서울(B) 경인(C) / 서울 양정고 체육관

명지중 73(23-13, 11-20, 20-21, 19-17)71 용산중

김태형 30점(3점슛 7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
윤기찬 2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구승현 1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함진경 9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이상 명지중)

이은우 2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장종호 18점 12리바운드
김동현 13점 7리바운드(이상 용산중)

단대부중 85(24-14, 24-21, 12-19, 25-10)64 삼일중

이강현 38점 25리바운드
백승엽 21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조형민 15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이상 단대부중)

이주영 16점(3점슛 3개) 1리바운드
문누리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상 삼일중)

홍대부중 67(18-16, 21-17, 13-19, 15-14)66 휘문중

김태훈 23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용준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성재 1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양지훈 10점 10리바운드(이상 홍대부중)

차광민 22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선우 1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동호 1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상 휘문중)

춘천중 73(25-6, 9-17, 21-10, 18-18)51 양정중

노완주 17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정준 1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훈희 12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태균 1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영웅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상 춘천중)

강현석 20점 7리바운드
홍상민 11점 19리바운드(이상 양정중)

호계중 83(18-13, 27-16, 23-14, 15-24)67 성남중

김태준 22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심우주 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곽도헌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상 호계중)

임동언 28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주민 11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이상 성남중)

사진 = 김영현 기자

김영현 기자  kimdunk@thebas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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