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정은 칼럼니스트] 결국 KB가 무너졌다. 우리은행이 통합 6연패에 1승만을 남기게 됐다.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1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63-50으로 청주 KB스타즈를 눌렀다. 2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챔피언 트로피에 한 손을 먼저 얹었다.우리은행의 강력한 수비가 효과를 발휘했지만, 반대로 KB 입장에서는 스스로 무너진 경기였다. 고비를 넘기는 힘에서 한 수 위인 우리은행은 벤치 싸움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2차전도 가져갔다. 단타스 부진의 나비
[루키=박정은 칼럼니스트] 경기 내내 팽팽했던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경기의 치열함이 유지됐다. 챔피언 결정전 다운 승부였다. 농구인으로서 흡족했던 경기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벤치와 선수들은 힘들겠지만 이런 경기가 계속 나와야 여자농구의 인기도 더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우리은행이 먼저 웃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63-57로 청주 KB스타즈를 눌렀다. 챔프전에 선착해있던 우리은행은 통합 6연패에 한발 더 다가섰다.경기 흐름 주도한 우
[루키=박정은 칼럼니스트] 시즌 마지막 경기, 혹은 챔피언 전 진출이 걸린 승부. 한 경기 결과에 따라 극과 극의 상황이 벌어지는 만큼 정말 거친 경기였다. 청주 KB스타즈가 15일,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0-52로 이기며 2승 1패로 챔피언 결정전의 주인공이 됐다.2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신한은행의 상승세는 1쿼터 4분 만에 끝나고 말았다. 수비 면에서는 신한은행이 KB를 상대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본다. 하지만 공격에서는 조금 더 정확성을 높였으
[루키=박정은 칼럼니스트] 기선 제압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은 KB의 완승으로 끝났다. 1쿼터에 이미 더블스코어의 리드를 잡은 KB가 75-57로 이겼다.경기 내내 큰 위기도 없었다. 초반에 잡은 리드가 끝까지 이어졌다. 1쿼터도 아니고 경기 시작 1분 만에 승패가 갈렸다고 할 정도로 처음의 기세가 모든 걸 결정했다.신한은행은 두 외국인 선수가 큰 경기 경험이 없다는 게 확실히 티가 났다. 초반에 연속 득점을
[루키=박정은 칼럼니스트] 설 연휴로 2월 셋째 주에 경기가 많지 않아 지난주를 거르고 특별히 두 주간의 경기력을 토대로 뽑은 ‘주간 그뤠잇’. 이번 주의 선택은 KB의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다.박지수와 단타스는 이미 지난 2월 첫 주에도 ‘주간 그뤠잇’으로 선정한 바 있다. 가급적이면 같은 선수가 중복되지 않고 꾸준히 다른 선수들을 거론하기를 바랐는데 지난 두 주는 박지수와 단타스를 제외하면 설명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특히 지난 번 선정 당시에는 개인의 가치보다는 두 선수가 함께 어우러지는 ‘더블 포스트’의 위력을 감안해 선정했
[루키=박정은 칼럼니스트]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난 한 주간의 ‘그뤠잇’으로는 하나은행의 강이슬과 우리은행의 나탈리 어천와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들 중 강이슬에 대해서 더 중점적으로 말해보고자 한다.일단 지난 한 주간 가장 인상적이었던 팀이 하나은행이었다. 플레이오프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쳤고, 결과에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농구팬들도 하나은행의 경기를 보면서는 재미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을 것 같다.그런 하나은행의 에이스로 올 시즌 많은 성장을 보여준 강이슬은 지난
[루키=박정은 칼럼니스트] 지난 한 주는 특별히 선수 한 명이 돋보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국내 선수는 물론 외국인 선수도 마찬가지였다. 몇몇 선수의 활약이 눈에 띄었지만 ‘주간 그뤠잇’으로 선정하기에는 2%씩 아쉬운 감이 있었다.결론은 ‘패키지’.올 시즌 내내 위력을 자랑하는 이들. 함께이기에 그 힘이 더 크게 느껴지는 KB의 ‘트윈 타워’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를 이번 주 ‘주간 그뤠잇’으로 선택했다.박지수와 단타스는 각각을 떼어놓고 봐도 참 좋은 선수들이다. 한 명일 때도 훌륭하지만 두 명이어서 위력이 배가 되는
[루키=박정은 칼럼니스트] 5라운드가 끝났다. 팀 당 10경기 정도밖에 남지 않으며 순위 싸움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주 ‘주간 그뤠잇’은 소속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공헌을 한 선수들에 주목해봤다.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신한은행의 르샨다 그레이다. 우리은행한테 지면서 7연승은 끝났지만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데는 그레이의 역할이 컸다.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그레이만큼 반짝하는 모습을 보인 선수는 없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우리은행의 김정은이 좋은 활약
[루키=박정은 칼럼니스트] 경기 내내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는 선수들을 보면 경이롭다. 현역 시절 그렇게 달리는 걸 내가 못했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오랜 시간을 소화하며 쉼 없이 달리고, 경기 내내 자기 역할을 다 해내는 선수들을 보면 지도자 입장에서는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이번 주의 ‘주간 그뤠잇’은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모두 소위 ‘미친 듯이’ 달리는 선수들로 선정했다. 우리은행의 박혜진과 삼성생명의 엘리사 토마스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엄청난 운동량을 보여준다는 점은 공
[루키=박정은 칼럼니스트] WKBL에서 지난 한 주간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를 뽑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은 팀을 4연승으로 이끈 선수들의 플레이가 가장 돋보이지 않았나 싶다. 물론 기록 면에서는 더 빛난 선수들이 있었지만 연승을 이어간 신한은행이 결과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냈고, 여기에 가장 큰 힘을 보탠 선수들이 개인적으로는 인상이 깊었다. 그래서 지난 한 주간 가장 ‘그뤠잇’이라고 말하고 싶은 선수는 신한은행의 김단비와 카일라 쏜튼이다.야생마 쏜튼의 상승세, 자신감은 리그 최고vs KDB생명(1/11) | 2
[루키=서동철 칼럼니스트] 쫓아가는 입장이었던 우리은행이 드디어 KB에게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선두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다른 팀들이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은 아쉽지만 매년 우리은행이 독주하던 1위 싸움이 KB의 등장으로 재미있게 됐다.지난 한 주 간의 기록을 살펴보면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조금씩 커지고 있음이 나타난다. 특히 득점 부분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는데, 각 팀마다 제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의 활약이 커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외국인 선수보다 가장 돋보인 국내 선
[루키=박진호 기자] 지난 시즌 초반, WKBL에서 가장 큰 위력을 발휘했던 것은 ‘우리은행의 존쿠엘 존스’였다. 1라운드 5순위로 우리은행에 선택된 존스는 신장을 이용해 인사이드에서 지배력을 보여줬고 우리은행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결국 존스는 2016-17시즌, 우리은행이 한국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 승률(33승 2패, .943)을 기록하며 우승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그리고 이번 2017-18시즌. 초반 WKBL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과시하고 있는 것은 KB스타즈의 더블포스트다. ‘193cm 듀오’인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
[루키=서동철 칼럼니스트] 지난주의 가장 큰 관심사는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2라운드 맞대결이었다. 더블 포스트의 위력을 앞세워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KB와 개막 2연패를 딛고 내리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반 게임 차로 1위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KB는 1라운드에서 강아정 없이도 우리은행을 꺾으며 자신감을 키운 터라 2라운드에서 이기게 되면 초반의 리그 순위 경쟁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KB에게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게 되면 시즌 첫 두 경기는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였을 뿐이라는 것을 증명하며 단독 선
[루키=서동철 칼럼니스트] 승패가 물고 물리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약진하면서 순위싸움이 계속 치열하게 이어진 한 주였다. 그런 만큼 많은 선수들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특별히 돋보인 한 선수를 선정하는 게 쉽지 않았다.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선수, 박혜진(우리은행)*기록 일지 11월 16일 vs 삼성생명 | 40:00 16점 3리바운드 12어시스트 3P:4/5(80%)11월 19일 vs 신한은행 | 40:00 13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 우리은행의 상승세는 역시 국가대표급 트리오인 박혜진-임
[루키=서동철 칼럼니스트] 벌써 1라운드가 끝났다. 올 시즌 WKBL은 대부분의 경기가 치열한 승부로 진행되고 있어 팬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전력평준화가 이루어지면서 매 경기 속단할 수 없는 전개와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다만 KDB생명의 부진은 아쉽다. 믿었던 쥬얼 로이드가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조은주의 부상 여파가 너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조은주 부상 이후 3경기를 모두 크게 패했다. 단기간에 수습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여 걱정스럽다. 우리은행 유니폼에 완벽 적응, 김정은(우리은행)*
[루키=서동철 칼럼니스트] 매번 우리은행이 치고나가던 개막 첫 주에 가장 돋보인 팀은 KB였다. 개막과 동시에 4연승을 거뒀다. 내외곽의 조화도 좋았고,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의 균형도 잘 맞았다. 가장 많은 경기를 하며 가장 많은 승리를 챙긴 KB에서 가장 돋보인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를 보유했기에 시즌 첫 주의 베스트 플레이어는 어렵지 않게 선택할 수 있다.리그를 지배하기 시작한 ‘슈퍼 베이비’, 박지수(KB스타즈)*기록 일지 10월 29일 vs KDB생명 | 36:38 9점 18리바운드 8어시스트 3블록11월 1일 vs 우리은행
[루키=편집부] 호주의 벽은 높았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8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호주와의 경기에서 64-81로 졌다. 3-4위전 진출이 확정된 우리 대표팀은 중국-일본 전에서 패한 팀과 내일 마지막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이렇게 정리하는 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졌지만 잘 싸운 경기'라고 말할 수 있다. 최강 전력의 멤버로 구성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호주는 확실히 수준이 다른 강팀이다. WNBA에서 뛰는 선수들을 제외했음에도 신구 조화의 구성이 잘
[루키=편집부] 그 어느 때보다 불안했던 예선을 치렀지만 결국 대표팀이 목표를 달성했다.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8강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64-49로 이기고 4위까지 주어지는 2018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진출 자격을 확보했다.기대와 함께 초조했던 경기였다. 뉴질랜드의 전력도 좋지는 않았지만 우리 대표팀 역시 정상전력이 아니었고 예선 3경기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필리핀 전도 수확은 있었지만 사실 아쉬움이 더 컸다. 하루 휴식을 가졌지만
[루키=편집부] 2연패를 당했던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25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B조예선 필리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91-63으로 이겼다. 조 3위를 확정한 우리 대표팀은 4강 진출을 위해 A조 2위 뉴질랜드와 경기를 갖게 됐다.대표팀이 지난 두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그렇다고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리라는 우려는 없었다. 사실 그 만큼 필리핀과는 전력차가 있었고 경기에서도 증명됐다. 경기초반 대표팀은 오히려 주도권을 내주고 필리핀에 끌려갔다. 하지만 이 부
[루키=편집부] 또 일본을 넘지 못했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24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B조 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56-70으로 패했다. 완패였다. 솔직히 말하면 경기를 지켜보는 내내 속상했다.일본여자농구가 한국을 추월했다는 말은 이미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들려왔고 결과로도 나타났다. 하지만 저변과 지원의 차이가 있어 전체적인 부분은 극복하지 못한다 해도 대표팀 간의 경기에서는 분석과 보완을 통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오늘 경기를 봤을 때, 일본을 이기기 위해서는 오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