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승기 기자 = "Shut The Hell Up, Man~(닥쳐라)!" NBA의 레전드이자 TNT의 인기 해설위원 찰스 바클리(51)의 코멘트다. 바클리는 2013-1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 직후 방송에서 저런 멘트를 날렸다. 물론 진지하게는 아니고 농담조로 말했다. 곁에 있던 다른 전문가들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사건은 이랬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마이애미 히트와 2년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격돌하게 됐다. 1차전을 앞두고 페이서스의 랜스 스티븐슨은 "드웨인 웨이드는 무릎 부상으로 고생
[루키] 이승기 기자 = 스캇 브룩스 감독이 드디어 융통성을 보였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2연패 뒤 시리즈 첫 승을 신고했다. 썬더는 26일(한국시간) 체서피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시즌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6-97로 물리쳤다. 이전 두 경기와 달라진 가장 큰 변화는 서지 이바카의 깜짝 복귀였다. 이바카는 팀 수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15점, 7리바운드, 4블록을 올려 팀 승리를 주도했다. 7개의 슛을 던져 6개를 적중시키는 등 고감도 야투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루키] 이승기 기자 = [바클리 코드]는 가설과 이론을 검증하는 기사일 뿐, 예언서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한 번 던져보고, 아님 말고! 평행이론이란? '평행이론'이란 지난 2001년 고고학자 프랭크 조셉에 의해 발표된 이론으로 "서로 다른 시대의 두 사람이 동일한 삶을 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링컨과 케네디의 평행이론'이 있다. 두 대통령은 거의 동일인물로 여겨질 만큼 같은 운명을 살았다. 이 이론은 2003년 5월 4일, 『신비한TV 서프라이즈』를 통해 국내에 소개되어 관련 서적이 품절되는 등 큰 반
[루키] 염용근 기자 = 2014년 신인왕 마이클 카터-윌리엄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빅터 올라디포(올랜도 매직) 등이 NBA 2013-14시즌 ‘올해의 신인 팀’으로 선정되었다. NBA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성명을 통해 2014년 ‘올해의 신인 팀’을 선정, 공식 발표했다. ‘올해의 신인 팀’은 2013-14시즌 데뷔한 신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딱히 포지션 구분을 하지 않는다. 2013-14시즌 ‘올해의 신인 팀’ 마이클 카터-윌리엄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포인트가드) 빅터 올라디포(올랜도 매직/슈팅가드) 트레이
[루키] 염용근 기자 = 클리블랜드가 다시 한 번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클리블랜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NBA 2014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에서 1.7%라는 낮은 확률을 극복하고 전체 1순위를 거머쥐는 행운을 잡았다. 1980년 이래 2년 연속 1순위 행운을 잡은 팀은 지난 1983~1984년 휴스턴 로케츠 이후 최초다. 로터리 추첨이 시작된 이후로는 클리블랜드를 제외하면 어떤 팀도 이와 같은 호사를 누리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의 최근 4년간 로터리 드래프트 추첨 운(?)을 살펴보면 다음과
[루키] 염용근 기자 = 2013-14시즌 NBA 플레이오프가 어느덧 컨퍼런스 파이널 일정을 진행 중이다. 과연 서부 컨퍼런스의 패권은 누가 차지할 것인가? 정규 시즌 각각 1번, 2번 시드를 차지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진검 승부를 펼친다. 1번 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2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샌안토니오 스퍼스(2라운드 4승 1패) *( )안은 플레이오프 진출 팀 순위 105.5득점(4위) 98.8실점(8위) 득실점 마진 +6.7점(1위) 리바운드 42.6개(7위) 어시스트 206개(4위)FG 49.
[루키] 이승기 기자 = 2013-14시즌 NBA 플레이오프가 어느덧 컨퍼런스 파이널을 맞았다. 과연 동부 컨퍼런스의 패권은 누가 차지할 것인가? 철천지원수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인디애나 페이서스(1번 시드) vs 마이애미 히트(5번 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2라운드 4승 2패) *(괄호 안은 플레이오프 팀 순위)득점 91.4(14위)실점 89.8(2위)득실 마진 +1.6(5위)리바운드 40.9(10위)어시스트 19.5(7위)FG 44.4%(10위)3PT 37.9%(3위)F
[루키] 이승기 기자 =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을 수 있다. 하지만 카와이 레너드 없이는 승리도 없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스몰포워드, 카와이 레너드(22, 201cm)가 샌안토니오의 핵심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레너드는 이번 시즌 내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스퍼스는 15일(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열린 2013-14시즌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5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104-82로 완승했다. 레너드는 35분간 22점, 7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오클라호마시티의 숨은 주역, 서지 이바카 [루키] 이승기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0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3-14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 LA 클리퍼스를 118-112로 물리쳤다. 1차전 패배 뒤 2연승을 거둔 썬더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거두며 한 발 앞섰다. 또, 빼앗겼던 홈 코트 어드밴티지도 다시 찾았다. 팀 승리의 주역으로는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을 꼽을 수 있다. 듀란트는 이날 36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 전반을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23점, 8리
"코와붕가~ 천상용섬~!!" [루키] 이승기 기자 = "역날검 든 닌자거북이!" 더 이상 '양날의 검'이라는 평가는 부당할 듯 싶다. 이제는 팀을 살리는 '역날검'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25, 191cm)이 플레이오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웨스트브룩은 2013-14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6.6점, 9.1리바운드, 7.8어시스트, 1.6스틸, 야투 성공률 42.3%를 기록 중이다. 매직 존슨 혹은 제이슨 키드를 연상시키는 높은 리바운드 수치가 놀랍다. 더욱 경이로운 것은 공격
[루키] 이승기 기자 = 핑계 없는 무덤 없다. 그래도 쉽게 납득이 안 되는 결정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억울하게(?) 직장을 잃은 NBA 감독들을 살펴보았다.마크 잭슨 7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마크 잭슨 감독을 해고했음을 밝혔다. 잭슨은 2011-12시즌 처음 골든스테이트의 지휘봉을 잡은 후 세 시즌간 성적을 향상시켰으며, 도합 121승 109패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의 밥 마이어스 단장은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문을 연 뒤, "잭슨은 지난 3년간 많은 것을 이뤄냈다. 그 부분에
[루키] 이승기 기자 = 전례 없는 치열함을 보였던 2013-14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에서는 1번 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5번 시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한 판 승부를 펼친다.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샌안토니오 스퍼스(1번 시드) vs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5번 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1라운드 4승 3패) *(괄호 안은 플레이오프 팀 순위)득점 103.1(5위)실점 101.1(9위)득실 마진 +2.0(5위)리바운드 41.6(10위)어시스트 19.9(8위)FG 49
[루키] 이승기 기자 = 전례 없는 치열함을 보였던 2013-14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에서는 2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3번 시드 LA 클리퍼스가 맞붙게 됐다.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오클라호마시티 썬더(2번 시드) vs LA 클리퍼스(3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1라운드 4승 3패) *(괄호 안은 플레이오프 팀 순위)득점 102.1(6위)실점 96.7(7위)득실 마진 +5.4(2위)리바운드 48.1(2위)어시스트 18.6(11위)FG 43.5%(13위)3PT 32.4%(
[루키] 염용근 기자 = NBA 2013-14시즌 1라운드 시리즈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동부 컨퍼런스에서 생존한 네 팀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마이애미 히트, 브루클린 네츠, 워싱턴 위저즈. 디팬딩 챔피언 마이애미와 업셋의 주인공이 된 워싱턴이 비교적 무난하게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반면 1번 시드 인디애나와 6번 시드 브루클린은 7차전까지 나는 혈전을 치러야 했다. 『루키』와 함께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시리즈 매치업들을 살펴보자. 마이애미 히트(2번 시드) vs 브루클린 네츠(6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4승) *( )안은 전체 2
[루키] 염용근 기자 = NBA 2013-14시즌 1라운드 시리즈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동부 컨퍼런스에서 생존한 네 팀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마이애미 히트, 브루클린 네츠, 워싱턴 위저즈. 디팬딩 챔피언 마이애미와 업셋의 주인공이 된 워싱턴이 비교적 무난하게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반면 1번 시드 인디애나와 6번 시드 브루클린은 7차전까지 나는 혈전을 치러야 했다. 『루키』와 함께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시리즈 매치업들을 살펴보자. 인디애나 페이서스(1번 시드) vs 워싱턴 위저즈(5번 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4승 3패) *( )
[플레이오프] 서부 8위 댈러스가 선전하는 이유는? [루키] 이승기 기자 = 댈러스 매버릭스는 예상보다 훨씬 강했다. 서부 컨퍼런스 8번 시드 댈러스가 2013-14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선전하고 있다. 3일(한국시간) 열린 6차전에서 승리하며 리그 전체 승률 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7차전 벼랑 끝까지 몰고 갔다. 플레이오프 개막 전 ESPN의 예상을 보자. 이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리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한 명도 없었다. 심지어 6차전을 예상한 전문가도 단 한 명에 불과하다. 스퍼스의 4연승에는 세 표가 나왔지만 댈러스가 이긴다고
[루키] 이승기 기자 = "새로운 슈퍼스타의 탄생!"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2년차 가드, 데미안 릴라드(23, 191cm)가 생애 첫 플레이오프에서 펄펄 날고 있다. 이제 갓 신인 티를 벗은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활약이다. 포틀랜드는 3일(한국시간)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3-14시즌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6차전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 경기에서 99-98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승 2패를 기록,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릴라드는 경기 종료와 함께 버저비터 3점 위닝샷을 작렬시키며 2만여 홈 관중
[루키] 이승기 기자 = 전력이 약한 하위 팀이 상위 팀을 무찌르고 이변을 일으키는 것을 소위 '업셋(Upset)'이라 일컫는다.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승리한다는 의미다.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역사상 가장 극적인 업셋은 다섯 번 나왔다. 8번 시드가 1번 시드를 잡아낸 '8번 시드의 기적'을 모아봤다. ※ 2002-03시즌 플레이오프를 기점으로 1라운드 시스템이 5전 3선승제에서 7전 4선승제로 변경되었다. 1994 비행기를 가로막은 무톰보 산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63승 19패로 서부 컨퍼런스 1번 시드를 차지했다. 덴버 너게
[루키] 염용근 기자 = NBA 플레이오프 무대는 스타 탄생의 장(場)이다. 정규 시즌을 수놓았던 ‘스타’들도 언론과 팬들의 집중 관심을 받는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을 통해 진정한 ‘슈퍼스타’ 반열에 진입하게 된다. 매직 존슨, 래리 버드,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등 레전드들이 플레이오프에서의 드라마틱한 활약이 없었다면 후세 사람들에게 현재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까? 아마 빌 러셀 같은 과거 레전드들에 비해 한 단계 아래로 치부 되었을 것이다. 2014년 플레이오프에서도 어김없이 스타들이 탄생하고 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포
[루키] 염용근 기자 = NBA 2013-14시즌 정규 리그 일정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리즈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정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선수 또는 감독 이하 프런트에 대한 수상자 역시 속속 발표되고 있다. 시즌 ‘MIP’(기량 발전상) 고란 드라기치(피닉스 선즈), ‘올해의 감독상’ 그렉 포포비치(샌안토니오 스퍼스), 스포츠맨십상에 해당하는 ‘조 듀마스 트로피’ 수상자로 마이클 콘리 주니어(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선정된 가운데 이제 팬들의 관심은 신인왕과 MVP 트로피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