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KBL이 가져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아시아쿼터 제도의 확대다.당초 일본까지였던 아시아쿼터의 범위를 필리핀까지 넓혔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이 변화는 시즌 초반 KBL에 상당한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특히 가드 포지션에서는 개인기가 좋은 필리핀 선수들의 가세가 신선한 충격을 줬다.기존의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나카무라 타이치(전 DB)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일본으로 돌아간 가운데, 이번 시즌 유일한 일본인 아시아쿼터인 모리구치 히사시(캐롯)가 아직 리그에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아시아쿼터의 무게감이 필
NBA 사무국은 리그를 올바르고 재밌는 방향을 이끌기 위해 항상 고민한다. 고의 탱킹과 템퍼링 문제는 최근 사무국을 가장 골치 아프게 하는 문제다. 최근에 있었던 사례들을 살펴보고 사무국에서 어떻게 대응하려 했는지 알아보자.*본 기사는 루키더바스켓 12월호에 게재됐으며, 온라인 업로드 일시에 맞춰 수정 보완됐습니다. 구단과 선수가 사전 접촉을 한다면?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필라델피아는 제임스 하든과 재계약을 맺고 P.J. 터커, 대뉴얼 하우스 등을 영입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든의 페이컷, 그리고 같은 팀에서 뛰었던 터커와 하
농구 전술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실제 코트에서 벌어지는 전술들을 모두 이해하기에 일반 팬들에겐 어렵고 낯선 부분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만 알고 봐도 농구는 훨씬 재밌어진다. 코너를 통해 대표적인 전술 용어와 그 의미를 함께 알아보자. 혼 오펜스(Horns Offense)농구에는 다양한 패턴 플레이와 공격 세팅 작업이 존재한다. 그 중 최근 NBA에서 가장 꾸준히 사용되는 세팅 방식 중 하나가 바로 혼 오펜스다.혼(Horn)은 뿔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이는 이 공격이 5명의 선수가 말 그대로 뿔 모
NBA가 개막한지 어느덧 한 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예상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팀 혹은 선수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쪽도 분명 존재한다. 그렇다면 11월에는 어떤 팀과 선수가 뜨거운 모습을 보였을까. 또 반대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이들은 누구일까. (모든 기록은 2022년 11월 23일 기준)해당 기사는 12월호에 기재된 내용을 추가/각색했습니다. Hot Team새크라멘토 킹스(11월 첫 10경기 8승 2패)사실 11월 1일 이후 현재까지의 승률만 놓고 봤을 때 가장 높은 위치에
해당 기사는 12월호에 기재된 내용을 추가/각색했습니다.비시즌부터 시즌 개막 후까지 브루클린을 향한 악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제임스 하든,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으로 이어지는 초특급 Big 3를 구성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 비시즌 듀란트의 트레이드 요청, 그리고 시즌 들어서는 어빙이 또 사고를 쳤다. 아무런 색깔을 보이지 못했던 스티브 내쉬 감독은 개막 후 7경기 만에 팀과 작별했다. 이처럼 브루클린은 끊임없는 부정적인 이슈와 함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브루클린을 덮친 위기들을 조
WKBL 진출 가능성이 있는 혼혈 선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작년에 처음 접했다. ‘첼시 리 트라우마’가 있던 탓에 정말 한국 혼혈이 맞는지 여러 방면을 통해 알아봤다. 그리고 그의 영입에 삼성생명이 적극적이라는 소식도 접할 수 있었다.그는 올해 주전 가드로 뛰며 소속팀을 NCAA 파이널4에 올려 놓았고, WNBA 신인 드래프트에도 선발됐다. 커리어가 채워질수록 그를 향한 한국 팬들의 기대도 높아졌다. 결국 그는 미국 3X3 국가대표가 될 수 있었던 기회를 마다하며 WKBL을 향했다.“한국 국가대표를 원한다“고 했던 그는 전체 1순위로
WKBL 진출 가능성이 있는 혼혈 선수가 있다는 이야기를 작년에 처음 접했다. ‘첼시 리 트라우마’가 있던 탓에 정말 한국 혼혈이 맞는지 여러 방면을 통해 알아봤다. 그리고 그의 영입에 삼성생명이 적극적이라는 소식도 접할 수 있었다.그는 올해 주전 가드로 뛰며 소속팀을 NCAA 파이널4에 올려놓았고, WNBA 신인 드래프트에도 선발됐다. 커리어가 채워질수록 그를 향한 한국 팬들의 기대도 높아졌다. 결국 그는 미국 3X3 국가대표가 될 수 있었던 기회를 마다하며 WKBL을 향했다.“한국 국가대표를 원한다“고 했던 그는 전체 1순위로
그간 월간여신 코너에는 다양한 직업들을 가진 이들이 많이 거쳐갔다. 가장 많이 등장했던 직업인 치어리더를 필두로 아나운서, 모델, 연예인 등이 월간여신 코너에 다채롭게 출연했다. 이연주 작가(이하 이연주)는 이러한 월간여신 코너에 새롭게 등장한 직업을 가진 인물이다. 그가 소개한 자신의 직업은 바로 동양화 작가. 펜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연주를 이 만나봤다. 해당 기사는 11월호에 기재된 내용을 추가/각색했습니다 역대 최장신 여신?이연주는 역대 월간여신 코너를 거쳐 간 이
이번 시즌 KT는 기존 에이스였던 허훈의 입대로 인해 전력 구성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비시즌 FA 시장에서도 이렇다 할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았던 KT는 기존 자원들로 허훈의 자리를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양홍석은 그런 KT를 새롭게 이끌어야 할 선수로 시즌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도전에 실패했던 KT가 이번 시즌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양홍석의 스텝-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양홍석이기에 개인적으로도 이번 2022-2023시즌은 너무나도 중요한 시즌이라 할 수 있다
NBA에는 수많은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뛰는 선수들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 은 스포트라이트의 밖에 있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서도 다뤄보려고 한다. 이름 하여 '루키피디아'. 이번 시간의 주인공은 필라델피아의 디앤써니 멜튼과 워싱턴의 데니 아브디야다.◆ 디앤써니 멜튼 프로필- 소속팀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지명 : 2018년 드래프트 전체 46순위- 출신 : 캘리포니아- 포지션 : 포인트가드/슈팅가드- 생년월일 : 1998년 5월 28일- 신장 : 188cm- 체
농구 전술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실제 코트에서 벌어지는 전술들을 모두 이해하기에 일반 팬들에겐 어렵고 낯선 부분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만 알고 봐도 농구는 훨씬 재밌어진다. 코너를 통해 대표적인 전술 용어와 그 의미를 함께 알아보자. 핀다운 스크린(pin down screen)농구 팬들이라면 스크린의 정의를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볼이 없는 선수가 동료를 위해 벽을 세우는 동작을 보통 ‘스크린을 선다’라고 표현한다.이 같은 스크린은 볼을 가진 동료와 볼을 가지지 않은 동료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이번 월간여신 인터뷰의 주인공은 모델로 활동을 하고 있는 서보민이다. 인터뷰를 하기 전 프로필 사진을 확인했을 때는 아나운서를 연상하게 하는 차분한 이미지. 그래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가 이뤄질 줄 알았는데... 웬걸. 막상 대화를 해보니 너무나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가 이어졌다. 그렇게 인터뷰를 빙자한 수다 파티(?)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어서까지 진행됐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반전 엉뚱 매력의 소유자인 서보민과의 즐거운 인터뷰를 살펴보자. 해당 기사는 2022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
1988년생.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 여타 선수들 같았으면 전성기를 넘어서 은퇴를 바라봐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이지만 김선형에게는 전혀 해당이 되지 않는 이야기다. 특유의 스피드와 탄력, 거기에 경험치를 쌓아가며 노련미까지 더해진 김선형은 여전히 KBL 최고 레벨의 가드라는 자신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지난 시즌 파이널 MVP에 올랐던 김선형은 이번 비시즌 FA를 맞아 SK와 3년 계약, 첫 해 보수 총액 8억원이라는 대박을 터뜨리며 연봉 킹에 올랐다. 여전히 전성기가 현재진행형인 사나이. 김선형을 만나 비시즌 근황과 새로운 시
김채윤 배우는 최근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전에도 CF와 단편영화, 웹드라마 등에 얼굴을 비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다.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배우 김채윤을 이 만나봤다. 해당 기사는 2022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 여기서도 확인한 허웅의 인기최근 KBL의 인기는 허웅이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종 예능에 얼굴을 비치며 수없이 많은 팬들을 끌어 모은 허웅은 자타공인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팬
오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는 FIBA 여자농구 월드컵이 열린다. 과거 세계선수권대회로 불렸던 월드컵은 FIBA가 주관하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지난 1953년부터 열리고 있다.당초 16개 팀이 4개조로 나뉘어 본선을 펼치던 방식이 이번 대회부터는 12개 팀이 2개조로 나뉘어 대회를 치르는 것으로 바뀌었다.본선으로 향하는 문이 좁아졌지만, 우리 대표팀은 지난 2월에 진행된 최종 예선을 통과하며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16회 연속 본선 진출이다.도쿄 올림픽에서 선전을 펼친 우리 대표팀은 당초 이번 대회에서 상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FIBA 세계여자농구 월드컵에 나선다.도쿄 올림픽 본선에서 1승을 거두는 데 실패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최근 국가대표 경기에서 중국을 제압하는 등 여러 기대요소가 있었지만, 에이스인 박지수의 출전이 불발되며, 성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하지만 국제대회가 이번 월드컵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닌 만큼, 꾸준한 발전과 성장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선수단의 발전도 필요하지만 협회차원의 지원도 필수다. 특히 우리 대표팀이 다른 나라와 치르는 평가전이나
역대 최고의 빅맨을 논할 때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전설 빌 러셀이 8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러셀은 센터의 존재감이 절대적이었던 시대에서도 리그를 지배했던 선수 중 하나였다. 현대 농구에서는 센터들의 역할이 상당히 많이 축소됐다. 여전히 조엘 엠비드, 니콜라 요키치 등 뛰어난 센터들이 존재하지만 이제는 가드나 포워드들의 역량이 훨씬 중요해진 시대가 왔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각 팀에서 센터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났다. 그렇다면 ‘센터들의 시대’를 지배했던 정상급 센터로는 어떤 선수들이 있었을까. (1) 카림 압둘-자바주
라이벌. 듣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 단어는 스포츠계에서도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리고 빌 러셀과 윌트 체임벌린은 이 라이벌이라는 단어에 너무나도 적합했던 선수들이다. 두 선수는 1960년대를 수놓으며 수없이 많은 맞대결을 펼쳤던 전설들이다. 둘의 맞대결에는 ‘배틀 오브 타이탄스’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다. 그렇다면 둘의 라이벌리에 대해 지금부터 살펴보자. 143경기두 선수 중 데뷔가 더 빨랐던 선수는 빌 러셀이었다. 러셀은 1956-57시즌 보스턴에서 데뷔하며 곧바로 리그를 집어삼켰다. 체임벌린의 데뷔 시점은 195
지난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NBA를 대표하는 최고의 전설 중 한 명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 무려 11번의 우승을 차지하면 NBA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빌 러셀이 88세의 나이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 러셀은 자신의 아내가 지켜보는 앞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았으며, 그의 사망 소식은 가족들의 발표를 통해서 알려졌다. 러셀은 리그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센터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선수다. 또한 코트 밖에서는 흑인 선수들을 향한 차별에 정면으로 맞섰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파란만장했던 농구 인생을 돌아보
①편에 이어...1편에서 제시한 다양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운동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상당한 부담에 노출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소위 A급으로 불리는 선수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멘탈 케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필요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의료적인 도움을 받는 것 또한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과 상황도 각기 다르다. 어려운 상황과 주변 여건에 의해 정신 건강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점의 자리에서 뜻하지 않게 고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