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편에 이어... [루키=이학철 기자] 힘겹게 가수라는 꿈에 발을 내딛은 모니카는 자신들의 팀명인 배드키즈를 직접 지었다고 한다.수십 명의 연습생이 들락날락하면서 팀 멤버가 확정이 되지 않는 바람에 이름을 계속 짓지 못하고 있다가 ‘귓방망이’라는 곡도 받고 팀 멤버도 확정되면서 ‘배드키즈’라는 이름이 문득 떠올랐다고.‘악동스럽고 털털하게 무대를 하자’는 팀의 모토와도 딱 맞는 이름이었다. 또한 모니카의 고집에 결국 반대의 뜻을 굽힌 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모니카는 진정한 ‘배드키즈’ 아닌가. 그야말로 자신의 처지(?)를 완벽히 반영한
[루키=이학철 기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의 꽃’하면 다들 무엇이 떠오르는가? 덩크 콘테스트? 3점슛 콘테스트? 모두 아니다. 적어도 필자에게 ‘올스타전의 꽃’은 이벤트 초대 가수의 등장이다. 허구한 날 경기장에서 마주치는 선수들을 또 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정확히 말하면 초대 가수가 남자인지 여자인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그런 점에서 남녀 올스타전에 동시에 등장한 걸그룹 배드키즈는 대단히 고마운(?) 존재였다. 그래서 남녀 올스타전을 동시에 접수한 배드키즈를 이끄는 리더, 모니카를 이번 달의 여신으로 선정했다. 해당 기사
①편에 이어…‘사랑꾼’ 선형… 그 옆에는 ‘시어머니’ 준용[루키=김영현 기자] 두 사람의 애정이 워낙 깊다 보니, 다른 동료들이 질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정작 질투는 다른 데서 하고 있었다.김선형을 두고 여자 친구(現 아내)와 최준용이 삼각관계를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김선형의 여자 친구에게 최준용은 ‘시어머니’로 통한다고. 고부 갈등을 겪는 김선형은 여자 친구와 최준용을 모두 만족시키고자 쉴 새 없이 애정을 쏟고 있었다. 역시 인기가 많으면 피곤하다.해당 기사는 2017년
[루키=김영현 기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진하다. 꼭 친형제 같다. 서울 SK 나이츠의 '에이스' 김선형과 '슈퍼 루키' 최준용의 이야기다.그간 인터뷰에서 숱하게 ‘김선형 예찬론’을 폈던 최준용. 매번 묻지 않아도 형에 대한 애정을 대놓고 드러내 왔다. 그저 친한가 싶었지만, 실제로 보니 그 이상이었다. 그만큼 깊었다. 농구 선후배를 넘어 마음 속 얘기도 편하게 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가 돼 있었다.워낙 유쾌한 두 사람이다 보니 인터뷰 전에는 예능 같은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뜻밖에 실제 분위기는 ‘다큐
[루키=최기창 기자] 2인조 남성가수 ‘10cm’의 노래 가사처럼 꽃잎은 이미 떨어졌다. 그러나 취재가 있었던 5월은 여전히 봄이었다. 남자에게 언제나 로망을 갖게 하는 여대의 봄 캠퍼스는 여전히 꽃잎이 만발이다. 특히나 숙명여대 ‘deke’(디크)는 6개월 전 한 차례 취재가 무산된 적이 있었다.6개월 만의 만남도 인연인데, 싱그러운 봄의 여대 캠퍼스를 떠올리니 더욱 낭만적이었다. 심지어 금요일이었다. 하지만 우리를 맞이한 건 꽃잎이 아닌 그녀들의 땀방울이었다.해당 기사는 2017년 6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
①편에 이어..단 2~3차례의 훈련이 고작인 韓 대학선발의 준비이렇듯 협회와 연맹이 하나가 돼 지원을 하고 선수들 역시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한 일본과 비교해 한국은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쳤을까? 사실 한국은 일본과 비교해 준비라고 할 만한 게 없었다.일단 선수들이 제대로 훈련을 한 게 대회 직전에 2~3일 정도 모인 것이 전부다. 이번 이상백대 대회에서 한국 남대부 감독을 맡은 이상윤 전 상명대 감독은 대회 직전 과 통화에서 “일본이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준비가 부족해 걱정이다. 지난해는 이종현(모
한국 남녀대학선발팀이 5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일본 도쿄의 오오타구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이하 이상백배 대회)에서 3전 전패라는 치욕적인 결과를 안고 귀국했다.남대부의 3전 전패는 지난 1990년 이후 두 번째이며, 10년 만에 이뤄진 여대부 경기는 전력이 열세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50점차 이상이 나는 말도 안 되는 스코어 차로 패배를 당하면서 자존심을 완전히 구기고 말았다. 물론 농구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에 ‘절대’라는 것은 없다. 농구공이 둥글 듯 어느 팀이건 이기거나 질 수 있다.
①편에 이어...[루키=편집부/구새봄 아나운서] 어려서 부터 '좀 똑똑해서' 공부를 잘했다는 이 선수. 그리고 30대 중반을 넘겼지만 "체력은 문제없다"며 "40살까지는 거뜬하다"는 이 선수. KBL 최장수 외국 선수인 애런 헤인즈는 다음 시즌 외국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될 경우 국내무대에서 10시즌을 보내게 된다.영어 인터뷰의 묘미를 살리고, 현장의 분위기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인터뷰는 반말로 구성합니다.해당 기사는 2017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 적응은 진작 끝났다
[루키=편집부/구새봄 아나운서]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연재하면서 가장 큰 고민거리는 ‘이번에는 누구를 인터뷰이로 선정하느냐’가 아닐까싶다. 특히 이번에는 인터뷰이 선정에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들을 제외하고, 부상선수들을 명단에서 제외 하고 보니 남아있는 선수가 몇 없었다.몸 상태가 괜찮은 선수들도 인터뷰를 하기로 시간 약속만 잡으면 갑자기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 당초 예정했던 인터뷰가 두 번이나 취소되는 일도 있었다.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는 걸 보니, 플레이오프 진출로 성적싸움이 치열해지는 시즌중반으로 접어들
①편에 이어..도치기와 A도쿄, 치바까지 강팀이 즐비한 동부 지구중부 지구가 가와사키의 독주 체제라면 동부 지구는 도치기와 A도쿄의 양강 체제에 치바가 바짝 뒤를 쫓는 형태다. 도치기와 A도쿄는 현재 나란히 29승 7패 .806의 승률로 1,2위를 기록 중이다.양 구단 모두 좋은 외국인선수는 물론이고 특히 경기력이 좋은 일본 선수들이 즐비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먼저 도치기는 ‘일본농구의 영웅’ 타부세 유타(173cm, 37)를 필두로 후루카와 타카토시(190cm, 30), 다케우치 코스케(206cm, 32), 엔도 유스
[루키=박상혁 기자] 올 시즌 야심차게 출범한 일본의 프로농구리그 B리그가 지난 1월 올스타 브레이크와 2월초 리그 중단기간을 마치고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기본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만 경기를 진행하는 B리그는 5월초까지 총 32주에 걸쳐 경기를 진행하는데 2월말은 후반기의 시작인 20번째 주에 해당된다.중반을 넘어선 B리그에서 가장 독보적인 팀은 가와사키 브레이브 썬더스다. 지난해 NBL 우승팀 자격으로 1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제1회 동아시아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했던 가와사키는 2월 21일 현재까지 32승 6패로 단독
①편에 이어...현민이 형은 나쁜 남자(?)[루키=김영현 기자] 송교창은 팀에서 가장 어려운 선배로 ‘이현민’과 ‘신명호’를 꼽았다. 두 사람 중 한 명을 선택하라고 하자,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고 했다.사실 나이차로 따지면, 1982년생인 주태수가 더 형이다. 하지만 막내 송교창에게는 이현민과 신명호가 더 어렵다고. 두 사람 모두 후배에게 장난을 치기보다 선배로서 중심을 잡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막냉이는 특히 이현민을 두고 “나쁜 남자 같다”며, 겉으로는 차갑지만 뒤에서 은근히 챙겨주는 ‘츤데레’라고 표현했다.더바스켓(이하
[루키=김영현 기자] 그간 룸메이트 인터뷰와는 사뭇 달랐다. 아니, 확연히 달랐다.이전까지 인터뷰한 선수들의 경우 대부분 나이차가 적다 보니 선후배를 떠나 친한 친구 같았다. 하지만 전주 KCC 이지스 이현민과 송교창은 각각 1983년생, 1996년생으로 띠 동갑을 넘어 무려 열세 살 차이가 난다. 숫자상으로도 어마무시한 간격이 존재하는 만큼 위계질서가 사라질 수 없는 구조다.리그를 통틀어 송교창은 막내 중의 막내지만, 팀 내에서는 ‘연차가 꽤 되는 선수 같다’고 놀림 받을 정도로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카리스
①편에 이어...[루키=이학철 기자] 춤추는 것을 좋아해서 치어리더 세계에 뛰어들긴 했지만 류세미에게는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치어리더를 하기 전까지 스포츠의 ‘스’자도 모르는 문외한 이었던 것.얼핏 생각하면 정해진 순서에 따라 공연이나 행사를 하는 것이 주 업무인 치어리더가 경기 규칙을 아는 것이 중요한가 싶지만 류세미의 말에 따르면 치어리더들도 어느 정도는 아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한다. 스포츠 열공(?)중인 모범생 치어리더“원래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 일을 하면서 룰도 배워가고 하다 보니 점점
[루키=이학철 기자] 177cm의 축복받은 신장을 자랑하는 류세미 치어리더는 연예인 유이를 닮은 외모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심지어 프로필 신장 171cm에 불과(?)한 유이보다 높이에서는 더 우위를 지키고 있다.항상 새로운 여신 후보들을 물색하느라 고민 중인 터에 이보다 완벽한 조건을 갖춘 후보자가 또 어디 있으랴. 더 이상 고민할 필요도 없이 우리는 류세미를 이번 ‘월간 여신’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해당 기사는 2017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 2016년 12월호에서 가장 큰 반향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오세근의 이력은 누구보다 화려하다. 중앙대 시절 ‘괴물센터’의 위력을 유감없이 뽐냈던 그는 2011-2012시즌 프로데뷔 첫해, 팀 우승과 더불어 챔피언 결정전 MVP와 신인왕까지 휩쓸었던 찬란하고 무서운 신인이었다.하지만 대단했던 데뷔 시즌 이후 부상악령에 시달리며 우리가 기대 했던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오세근. ‘국가대표 센터’의 부활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올 시즌 그의 활약은 마치 거침없었던 데뷔 첫해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정규리그와 올스타전 MVP를
①편에 이어...밋밋함, 적극적 그리고 서.현.진[루키=김영현 기자] 조성민(LG)에 이어 배우 서현진의 팬이 또 나타났다. 이정현에 김태술(삼성)까지 서현진의 열렬한 팬이란다. 일반화하긴 그렇지만, 농구선수 사이에서 서현진의 인기가 좋은 듯하다.특히 '광주 지부장' 이 씨는 “‘또 오해영’을 재밌게 봤거든요. 그 이후로 서현진 씨의 팬이 됐죠.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여자분들은 그 캐릭터를 싫어하던데, 남자로서는 그런 여자면 정말 좋죠. 그런 사람 어디 없나?(이 맥락에서 광주 오빠의 눈웃음과 눈주름이 매우
[루키=김영현 기자] 요즘 가장 핫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리그 최고 슬래셔’ 전주 KCC 이지스 이정현의 취향을 파헤쳐봤다.코트에서는 저돌적인 선수인데, 밖에서는 눈웃음이 열 일하는 광주 오빠(이정현의 고향=광주)였다. 별말을 하지 않아도 트레이드마크인 눈웃음과 눈주름이 대화하는 사람을 편안하게 했다. 나름 반전 있는 광주 오빠의 취향 속으로 엄마 미소를 짓고 있을 동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요즘은 양고기가 좋더라고요♡어릴 때부터 가리는 것 없이 다 잘 먹었다고 한다. 어머니의 음식 솜씨가 워낙 좋아서 집에서 생활할 때는 매 끼를
①편에 이어...[루키=박진호 기자] 2016-17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마지막에 호명됐지만 수많은 선수들이 교체됐던 지난 시즌 WKBL에서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던 나탈리 어천와.외국인 선수 중 정통 센터 자원이 많지 않은 까닭에 희소 가치가 높은 그는 비록 원소속팀인 하나은행과 재계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다음 시즌 WKBL 드래프트에 지원한다면 지난 시즌보다 이른 순번에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편집자 주 : 영어 인터뷰의 묘미를 살리고, 현장의 분위기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인터뷰는 반말과 대화체로 구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