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김시래가 떠난다. 창원 LG 세이커스가 4일 대형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와 2대2 트레이드로, LG는 김시래와 테리코 화이트를 삼성에 보내고 대가로 이관희와 케네디 믹스를 받았다.프로의 시작은 2012년 울산 현대모비스였지만, 2년 차에 LG로 트레이드돼 활약한 김시래는 LG의 명실상부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LG 유니폼을 입고 287경기를 8,600분 56초 동안 뛰면서 통산 2,985득점에 1,452어시스트 314스틸을 기록했다.그중에서도 1,452개의 어시스트는 LG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
[루키=이학철 기자] 닉 미네라스가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75-73으로 이겼다.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내내 접전을 이어가던 SK는 4쿼터 중반 공격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7점차 열세에 놓였다. 이후 끈질기게 추격에 나섰으나 좀처럼 리드의 주인은 바뀌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다. 종료 1분여 전. 여전히 점수는 5점차.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에 SK의 패색이 짙어지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SK는 끝
[루키=원석연 기자] 신한은행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에서 69-63으로 이겼다. 시즌 13승(10패)째.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2위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역대급 혈투를 펼친 끝에 73-74로 패하며 저력을 과시하더니 이번에는 선두 KB를 기어이 잡았다.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은 “상대가 체력적으로 힘들어 했다”, “운이 좋았다”라며 겸손했으나 신한은행의 최근 기세는 심상치 않다. 특히 신한은
[루키=이학철 기자] 맥컬러가 드디어 특유의 폭발력을 보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84-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KGC는 19승 15패가 됐다.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크리스 맥컬러의 폭발력에 대해 아쉬움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맥컬러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폭발력이 나와야 한다. 그 부분은 아쉽다”고 이야기했다.지난 시즌 맥컬러가 KGC에서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었던 것 역시 바로 이 폭발력
[루키=이학철 기자] 신한은행이 대반전의 드라마를 썼다. 27일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는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 썸의 경기가 열렸다. 결과는 KB의 73-62 승리.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 BNK는 5승 18패로 하나원큐와 공동 5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가 없었지만 BNK가 패하며 격차가 더욱 벌어짐에 따라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결과가. 시즌이 개막하기 전까지만
[루키=이학철 기자] 애틀랜타가 한층 달라진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애틀랜타는 가장 기대를 모았던 팀 중 하나다. 오프시즌 기간 동안 다닐로 갈리나리, 라존 론도, 크리스 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등을 로스터에 추가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뎁스를 구축했다. 오프시즌 최고 승자로 손꼽힌 애틀랜타는 동부 컨퍼런스의 다크호스로 언급됐다. 그러나 개막 후 애틀랜타의 모습은 기대 이하다. 15경기를 치른 현재, 8승 7패로 5할 승률을 겨우 넘어서고 있다.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으로 쓰러지며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어느 덧 5라운드로 들어선 여자농구에서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의 1, 2위 싸움이 더 흥미로워 졌다.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위기에 빠진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BNK에게 발목을 잡히며 사실상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 했다. 22일, KB와의 맞대결을 앞두고는 김정은에 이어 최은실까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그런데 우리은행이 이겼다. 1위 KB에 반 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은 우리은행은 KB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패로 우위에 섰다.특히 우리은행은 주전급 선수들의 결장, 그리고 경기 후반 김소니아
[루키=이학철 기자] 제임스 하든이 커리어 2번째 이적을 단행했다. 그의 새로운 행선지는 스티브 내쉬 감독 체제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브루클린 네츠다.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라는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하든까지 품에 안게 되면서 브루클린은 역대급 트리오를 구축해 우승 도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종영된 '하든 드라마'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하나씩 살펴보자.휴스턴에서의 8년제임스 하든이 휴스턴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은 2012-13시즌. 당시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식스맨 역할을 소화하고 있던 하
[루키=이학철 기자] KBL이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후반기를 앞두고 있다.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와 LG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하는 KBL이다. 시즌의 반환점을 돈 만큼 각 부문의 수상 후보들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다면 리그 최고의 선수를 꼽는 MVP와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을 차지할 후보는 누가 있을까. 우선 MVP 부문에서는 송교창이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국내 선수 득점 1위(15.0점)을 차지했던 송교창은 이번 시즌에도 경기 당 15.3점을 올리며 해당 부문
[루키=원석연 기자] 내 응원 팀의 전반기는 어디쯤 있었을까?KBL이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19일 다시 달린다. 이제는 그야말로 물러설 곳 없는 총력전. 후반기를 맞기 전, 간단한 2차 스탯으로 전반기 10개 구단의 공수 현황을 살펴보자. 오펜시브 레이팅(OFF Rtg, 공격효율)과 디펜시브 레이팅(DEF Rtg, 수비효율)은 최근 NBA를 필두로 국내 리그에서도 자주 보이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2차 스탯이다. 단순 득/실점으로 팀의 공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각 팀이 가져가는 포제션 등 경기의 페이스까지 고
[루키=이학철 기자] 브루클린과 카이리 어빙의 현 상황에 대한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브루클린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클리블랜드, 인디애나가 포함된 대형 4각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제임스 하든을 품에 안았다. 이제 브루클린은 하든과 어빙, 케빈 듀란트라는 리그 최고의 트리오를 보유한 팀이 됐다. 적어도 공격 코트에서 이들이 내뿜을 포스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어빙은 팀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는 지난 8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개인적인 사유를 들어 갑작스레 팀을 이탈했다.
[루키=원석연 기자] 송교창과 양홍석의 라이벌리가 다시 불붙는다.지난 8일 부산사직체육관을 수놓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전주 KCC 이지스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는 올해 열린 승부 중 가장 치열한 한판 대결이었다. 시종일관 팽팽했던 경기는 접전 끝 90-82로 KCC의 승리.그러나 팀의 승패를 떠나 이날 경기 안에는 또 다른 경기가 있었다. 바로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포워드 송교창과 양홍석의 매치업이었다. 이날 송교창은 35분 24초를 뛰면서 16점 9리바운드, 양홍석은 36분 51초를 뛰면서
[루키=이학철 기자]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오심이 ‘또’ 나왔다.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앞선 3차례 대결에서는 모두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챙겼던 상황. 그러나 이날 경기 양상은 다르게 흘러갔다. 전자랜드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가며 3쿼터 한 때 21점차까지 앞섰다. 주축 선수인 이대헌, 박찬희, 정영삼이 이탈한 상황에서도 나머지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현대모비스를 압도했다. 그러나 4쿼터 현대모비스의 맹추격이 펼쳐졌다. 전자랜
[루키=아산, 원석연 기자] 위성우 감독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92-6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경기였다. 종전 최다 점수 차는 31점 차. 이날 승리로 14승 5패를 기록한 2위 우리은행은 1위 청주 KB와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위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다. (김)정은이 부상으로 와신상담한 것 같다. 이렇게
[루키=원석연 기자]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소의 해이자 2010년 이후 11년 만에 공휴일이 가장 적은 해이며, 21세기가 시작된 지 꼭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또 남녀 프로농구 16개 팀 감독들이 모두 우승을 꿈꾸는 해이기도 하다. 과연 내가 응원하는 팀의 감독님은 새해 어떤 소원을 꿈꾸고 있을까? 사진 = KBL 제공디자인 = 서연원 디자이너
[루키=원석연 기자]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소의 해이자 2010년 이후 11년 만에 공휴일이 가장 적은 해이며, 21세기가 시작된 지 꼭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또 남녀 프로농구 16개 팀 감독들이 모두 우승을 꿈꾸는 해이기도 하다. 과연 내가 응원하는 팀의 감독님은 새해 어떤 소원을 꿈꾸고 있을까? 사진 = 이현수 기자디자인 = 서연원 디자이너
[루키=이학철 기자] KCC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주 KCC 이지스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0-82로 이겼다.5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경기를 앞두고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깊은 고민을 표현했다. 이유가 있다. 이날 경기는 주말 연전 일정이었던 데다 KCC는 19일 KT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8일 동안 무려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다. 25일 고양에서 오리온을 상대했던 KCC는 창원까지 이동해
[루키=이학철 기자] LG가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창원 LG 세이커스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2-90으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LG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중위권 팀들과의 차이도 점차 벌어지고 있다. 공동 5위권 팀들과의 격차는 3경기다. 한시라도 빨리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지만 또 다른 악재가 LG를 덮쳤다. 팀의 핵심인 캐디 라렌이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병원 진단은 4주. 회복 후 훈련 기간
[루키=이학철 기자]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꿔버렸다. NBA 세계 역시 예외는 아니다. 현재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다. 그렇다고 해서 천문학적인 돈이 걸려있는 리그를 언제까지 중단할 수도 없는 일. 지난 시즌 ‘버블 시리즈’라는 획기적인 방안을 도입하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던 NBA는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변화와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고자 한다.달라진 일정들그간 NBA는 10월 중순을 시즌 개막일로 맞춰왔다. 지난 2019-20시즌 역시 10월 23일에 개막을
[루키=군산, 박상혁 기자] 안영준의 부상으로 인해 문경은 감독의 한숨이 늘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2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는 KCC가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문경은 감독은 "앞선 두 경기의 패인을 분석했을 때 4번 자리는 공격에서 압도를 못하고 수비쪽에서도 송교창의 활동량을 따라가지 못해서 김민수, 최부경 라인에서 구멍이 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리바운드나 제공권이 떨어지더라도 3가드를 이용하려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