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편집부 = 아무리 봐도 사람이 아니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표현이 더 와 닿을 것 같다.『루키』와 함께 세계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르브론 제임스의 신체를 해부해보도록 하자.머리르브론 제임스의 데뷔 시절 사진과 최근의 사진을 비교해보라. 가장 먼저 무엇이 눈에 들어오는가? 잘 모르겠다면 그의 헤드밴드를 주목해보자. 10대였던 데뷔 초기에는 헤드밴드의 두께가 상당히 얇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임스의 헤드밴드가 점점 굵어지고 있다. 원인은 다름 아닌 탈모. 프로 경력이 쌓여갈수록 스트레스도 쌓여가는 것일까?
[루키] 편집부 = '강한 자가 오래가는 것이 아니라 오래가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유명한 문구가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말이기도 하지만 스포츠 세계라고 해서 예외일 수는 없다. 자기관리에 능한 선수는 십수 년을 뛰면서 팬들의 사랑을 받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구단의 외면을 사고 만다. 그만큼 스포츠의 세계는 냉혹하다. 선수생활 내내 자기관리에 능했던 NBA 선수들을 만나보자.후배들의 롤-모델, AC 그린AC 그린은 소위 말하는 스타 플레이어는 분명 아니었다. 하지만 리그 내 수많은 감독이 그린과 같은 선수를 원했다.
[루키] 이승기 기자 = "코비보다 티맥?"LA 레이커스의 신인 디안젤로 러셀(19, 196cm)의 발언이 팀 선배 코비 브라이언트(36, 198cm)를 자극한 것일까?ESPN은 15일(한국시간) 러셀과 코비 사이의 SNS 에피소드를 전했다. 발단은 러셀이 SNS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러셀은 "솔직히 트레이시 맥그레디는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글을 올렸다.맥그레디는 2000년대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으로, 한때 코비의 라이벌로 군림하기도 했다. 1997-98시즌 토론토 랩터스에서 데뷔했고, 올랜도
[루키] 편집부 = 오는 8월 20일, 샤킬 오닐이 한국 땅을 밟는다. 1997년 이후 18년 만의 한국 행. 명센터의 방한에 앞서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였는지를 다시 일깨우고자 한다. 장황한 설명 대신, 숫자를 택했다. 1 정규시즌 MVP커리어 내내 오닐은 누구나 탐을 내던 센터였다. 2차례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NBA 퍼스트 팀에도 8번 이름을 올렸다. 한참 건강하던 무렵에는 세 차례 올-디펜시브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MVP는 1번뿐이었다. 정규시즌에 특출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일까? 그보다는 한
[루키] 이승기 기자 =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이자 영원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2)이 본인의 20주년 농구캠프에서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조던은 각종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며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여기 『Bay Area HQ』가 제공한 인터뷰 전문을 공개한다.Q_ 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면 필 잭슨과 딘 스미스 중 어떤 감독과 함께 하고 싶은가.조던_ 딘 스미스다. 나를 농구선수로 만들어 오늘 날의 내가 있게 해주신 분이다. 필 잭슨은 운이 좋았다. 내가 딘 스미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역주 - 딘 스
[루키] 이승기 기자 = 길버트 아레나스(33, 193cm)는 NBA에서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하지만 SNS에서는 아니다. 여전히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지난 달 말, 아레나스가 본인의 SNS를 통해 재미있는 토론 주제를 던졌다. 1990년대 올스타와 2000년대 올스타의 대결이다. 이는 오프시즌 심심한 농구 팬들에게 있어 대단히 흥미로운 논쟁거리다.아레나스가 처음에 올린 사진 속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사진 저작권 문제로 본 기사에는 첨부하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그런데 아레나스는 상기 라인업을 마음에 들
[루키] 이승기 기자 =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하킴 올라주원(52, 213cm)과 디켐베 무톰보(49, 218cm)가 한 팀에서 뛴다면?만약 전성기였다면 두 선수가 함께 뛰는 것을 보기란 불가능했을 것이다. 역대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올라주원과 '올해의 수비수' 4회 수상에 빛나는 역대 최고의 수비수 무톰보의 조합은 그야말로 꿈만 같은 일이었다.그런데 이 즐거운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2일(한국시간) 열린 NBA '아프리카 게임' 행사에서 말이다. NBA는 아프리카 현지에서는 최초로 이벤트 경기를
[루키] 이승기 기자 = 리그에서 자취를 감춘 '괴짜' 길버트 아레나스(33, 193cm)가 흥미로운 토론 주제를 던졌다.아레나스는 7월 말 본인의 SNS에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를 비교 분석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논란을 예상했는지 "각종 기록과 규칙은 논외로 한다"는 전제도 덧붙였다.재미있는 것은 아레나스가 조던을 "타고난 괴물"로, 코비를 "노력으로 대성한 선수"로 표현했다는 점이다. 조던과 코비를 바라보는 아레나스의 시각이 어떤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먼저 코비의 소개부터 이어졌다. 아레나스는 "코비는 198c
[루키] 이민재 기자 = 농구는 진로방해가 허용되는 스포츠다. 상대 수비수를 막는 동작인 스크린을 통해 공격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 특히 스크린은 상대 선수를 막는 원칙은 같지만 플레이에 따라 그 이름과 활용 방법이 달라진다. 그렇다면 상황마다 선수들은 어떤 스크린을 사용할까. 『루키』와 함께 살펴보자.볼 스크린(Ball Screen)볼 스크린은 볼을 가진 선수에게 시도하는 스크린이다. 주로 픽-앤-롤이나 픽-앤-팝을 시도할 때 자주 나오는 동작이다. 여기서 스크린을 거는 스크리너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스크린 이후 골밑으로 들어가
[루키] 이민재 기자 = 오프시즌이 막바지 단계로 향하고 있다. 각 선수는 원소속팀과 계약 혹은 타 팀으로 이적 등 거취를 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FA 신분으로 남아 있는 선수들이 많다. 과연 그들의 행선지는 어디로 결정이 날까.카를로스 부저 | LA 레이커스2014-15시즌 | 11.8점 6.8리바운드 1.3어시스트 FG 49.9%현재 카를로스 부저를 원하는 팀은 뉴욕 닉스, 휴스턴 로케츠, 댈러스 매버릭스다. 세 팀 모두 벤치 자원으로 빅맨을 노리는 것. 부저의 장점은 내외곽을 넘나들 수 있다는 점이다. 스크린 이후 동작도
[루키] 이승기 기자 = 애리조나의 태양이 다시 떠오를 수 있을까.2014-15시즌 3-가드 시스템냉정하게 보면 현 피닉스 선즈의 전력은 상당히 애매한 편이다. 리빌딩을 택하기에는 너무 멀리 왔고, 대권을 노리기에는 전력이 아쉽다. 심지어 차기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조차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선즈의 지난 시즌을 보자. 고란 드라기치와 에릭 블렛소가 있는 상황에서 아이재아 토마스를 영입하는 악수를 뒀다. 과잉공급이었다. 세 명의 포인트가드를 돌리는 "3-가드 시스템"은 분명 호재보다 악재가 많았다.피닉스는 세 선수가 시너지를 발
[루키] 이승기 기자 = '코리둥절?'23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새로운 동료들이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로이 히버트(트레이드), 루 윌리엄스(3년간 2,100만 달러), 브랜든 배스(2년간 600만 달러)가 그들이다.이들은 각자 소감과 포부를 밝히며 레이커스의 일원이 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그런데 기자회견 도중 재미난 해프닝이 있어 소개한다.한 기자가 "혹시 코비 브라이언트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있나요? 있다면 어떤 내용이었나요?"라며 질문을 했다. 그런데 일순간 정적이 흘렀다. 선수들은 서로의 얼굴만 쳐다볼 뿐, 아무런
[루키] 이승기 기자 = 어떤 벤치 조합이 가장 강력할까?『NBA.com』이 신선한 설문을 했다. 전문가 패널 7명을 대상으로 "2015-16시즌 올-벤치 팀을 선정하라"는 주문이 그 것. 전문가들은 각각의 이유를 들어 다음 시즌 최고의 벤치 베스트 5를 예상했다. 다음을 읽고 전문가들과 독자들의 의견을 비교해보기 바란다.* 포지션 / 이름 / 이유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것은 공란으로 표기)스티브 애쉬버너C 타지 깁슨 - 지난 몇 시즌 동안 최고의 식스맨 중 한 명 F 안드레 이궈달라 - 무조건 선발되어야 한다F 저말 크로포드 -
[루키] 이승기 기자 =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에이스, 폴 조지(25, 206cm)가 파워포워드로 뛰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ESPN은 15일(한국시간) "페이서스가 조지의 포지션 변경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서스 농구단 사장 래리 버드는 "조지는 농구선수다. 어느 포지션이든 소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조지는 2010-11시즌 데뷔 후 지금까지 줄곧 스몰포워드로 뛰어왔다. 그런데 버드는 조지가 파워포워드 자리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버드의 이러한 발상이 뜬금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르브론 제임스
[루키] 이승기 기자 = "D의 의지?"댈러스 매버릭스가 공황상태에 빠졌다. 9일(이하 한국시간) 구두계약을 깨고 LA 클리퍼스와 계약한 디안드레 조던 때문이다. 철썩같이 조던만 믿고 있던 댈러스는 뒤통수를 맞으며 모든 계획이 망가졌다. 조던이 댈러스에 끼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1. 가라앉은 팀 분위기댈러스 매버릭스의 챈들러 파슨스는 디안드레 조던과 사적으로 친한 사이다. 또, 같은 에이전트(댄 페건)를 두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파슨스는 조던을 댈러스로 데려오는데 앞장섰다. 조던은 파슨스와 댈러스 구단주 마크 큐반 등의 설득에
[루키] 이승기 기자 = '진격의 거인'이 어쩌다 이렇게 헐값이 되었을까?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로이 히버트(28, 218cm)에게 작별을 고했다. 2008-09시즌 데뷔 이후 줄곧 인디애나에서만 뛰어오던 히버트는 7시즌 만에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NBA.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2회 올스타 센터 히버트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알려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인디애나 get 미래의 2라운드 지명권 한 장레이커스 get 로이 히버트통상적으로 고액연봉선수를 보잘 것 없는 매물(2라운드 지명권처럼)과 바꿀
[루키] 이승기 기자 = 버스 요금과 지하철 요금이 올랐다. 물가도 오르고 다 오른다. 우리네 월급만 빼고.그런데 최근 폭발적인 연봉 인플레이션을 기록 중인 직장이 있다면 믿겠는가? 그 직장은 이제 '꿈의 직장'을 넘어 '신의 직장'이 됐다. 전 세계 최고의 농구리그, 美 프로농구 NBA 이야기다.Money Ball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슈퍼스타, 앤써니 데이비스(208cm, 파워포워드)는 이제 만 22세에 불과하다. 그런 그가 얼마 전 펠리컨스와 5년간 1억 4,500만 달러 규모의 연장계약에 합의하며 돈방석에 앉았다.이 금액은 N
[루키] 이승기 기자 = 17일(한국시간) 2014-15시즌 NBA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정규리그 1위(67승 15패)를 기록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결국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승 2패로 제압하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파이널 MVP로는 안드레 이궈달라가 선정됐다. 다소 의외의 결과였다.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던 스테픈 커리가 파이널 MVP마저 거머쥘 것으로 예측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 그러나 4차전부터 세 경기 연속 특급 활약을 펼친 이궈달라가 '빌 러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그렇다면 최근 가장 놀라운
[루키] 이승기 기자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0, 206cm)가 결과에 상관 없이 '파이널 MVP'를 수상할 수 있을까.르브론이 플레이오프 들어 연일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파이널에서는 혼자 포인트가드부터 센터 역할까지 모두 소화하며 경이로운 경기력을 뽐내는 중이다.이번 파이널 다섯 경기 동안 르브론은 평균 45.6분을 소화하며 36.6점 12.4리바운드 8.8어시스트 1.2스틸 FG 39.9% 3점슛 2.2개(34.4%)를 기록했다. 놀라움을 넘어 황당할 정도다. 출장시간도 어이가 없는데
[루키] 이승기 기자 = "스윙맨만 다섯 명?"'스몰 볼'의 향연이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NBA 파이널 5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4-91로 제압했다.2, 3차전을 연거푸 내주며 1승 2패로 뒤진 워리어스는 4, 5차전을 모두 따내며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40년만의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1974-75시즌 이후 우승 경험이 없다.4차전에서는 스티브 커 감독의 용단이 빛났다. 주전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