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독일에 역전승을 거뒀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99-91로 승리했다. 미국은 이날 승리로 푸에르토리코-슬로베니아-스페인-그리스-독일로 이어지는 평가전 스케줄을 5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미국이다. 3쿼터 한때 16점 차까지 뒤처지며 위기에 몰렸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에 짠물 수비와 함께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역전승을 따냈다.평가전 일정을 통해 미국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난 앤써니 에드워즈(미네소타)가 34점을 쏟아내
호주가 프랑스를 눌렀다. 호주 남자농구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78-74로 승리했다.양 팀은 8월 말 개막하는 2023 FIBA 월드컵에 출전하는 강호들이다. 대회를 앞두고 일본에서 평가전을 치르면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는 두 팀. 이날 평가전에서 웃은 팀은 호주였다.센터 조크 랜데일이 이날 결장한 호주는 경기 도중 영건 조쉬 그린마저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음에도 승리했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조쉬 기디가 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고,
커져가는 하든 사태에 사무국이 조사에 나선다. 최근 제임스 하든은 필라델피아의 사장인 대릴 모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중국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한 하든은 “대릴 모리는 거짓말쟁이다. 앞으로 절대 모리가 있는 구단에서 뛰지 않을 것이다”라며 강한 어조로 모리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하든의 이 발언을 두고 사무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재 사무국이 알아내려고 하는 부분은 하든의 해당 발언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느냐다. 이 발언이 다음 시즌 팀 활동에 불참하겠다는 선언일 가능성과, 아니면 팀과 하든 사이에 이면계약이 있었을 가능성을 모
사보니스가 인 시즌 토너먼트를 기다리고 있다.NBA 사무국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정규시즌 중간에 열리는 ‘인 시즌 토너먼트’ 일정을 발표했다. 다음 시즌부터 도입되는 인 시즌 토너먼트는 11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개최될 예정이다.그러나 NBA 팀과 선수들의 반응은 그리 달갑지 않다. 빡빡한 일정이 문제다.NBA는 한 시즌에 팀당 82경기를 치른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백투백 일정을 마주한다. 더구나 비행기를 타고 미국 전역을 왔다 갔다 하는 일정을 감내해야 한다. 선수들의 피로도가 지속해서 누적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 그렉 포포비치는 NBA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2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고, 돈 넬슨을 넘어 NBA 역사상 가장 많이 이긴 감독으로도 등극했다. 그런 그가 세계가 주목하는 신예 빅터 웸반야마를 만난다.*본 기사는 루키 2023년 8월호에 게재됐습니다.공군사관학교 코치에서 NBA 감독으로 세르비아인 아버지와 크로아티아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포포비치는 미국 인디애나에서 성장한 뒤 공군사관학교에 다녔다. 군인으로의 진로도 고민했지만 포포비치의 선택은 농구의 길을 가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다음 시즌 준비를 거의 마쳤다.마이애미 히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최근 ‘ESPN'과 인터뷰를 가졌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이 자리에서 다음 시즌 마이애미의 선수단 구축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지난 시즌의 주인공은 덴버 너게츠다. 챔피언이기 때문. 하지만 이 팀도 충분히 거론될 수 있다. 바로 마이애미다.롤러코스터와도 같은 정규시즌을 보낸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8번 시드로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얻었다. 1라운드 상대는 1번 시드 밀워키 벅스. 대부분이 마이애미의 탈락을 예상했다. 하
골든스테이트와 레이커스가 새 시즌에도 인기구단의 위상을 유지할 전망이다.NBA 사무국은 18일 오는 2023-2024 정규시즌 스케쥴을 공식 발표했다.총 1,230경기가 치러지며 오는 10월 25일 시즌이 막을 연다. 내년 4월 13일 정규시즌이 끝나면 플레이-인 토너먼트와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예정이다.11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열리는 인-시즌 토너먼트 대회가 새롭게 도입되는 가운데, 오는 시즌에도 전미 팬들에게 가장 많이 모습을 드러낼 팀은 골든스테이트와 레이커스가 될 전망이다.NBC스포츠에 따르면 2023-
미국이 월드컵을 대비한 친선전 스케쥴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미국 농구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그리스 농구 대표팀과의 친선전에서 108-86으로 크게 이겼다.앤써니 에드워즈가 3점슛 3개 포함 21점 4리바운드, 캠 존슨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스틴 리브스(11점), 자렌 잭슨 주니어(11점), 미칼 브릿지스(10점), 바비 포티스(10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이날 미국 대표팀은 코트를 밟은 12명의 선수 전원이 득점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프랑스 농구의 질주가 무섭다. 2013년 유로바스켓 우승, 2014년과 2019년 월드컵 2회 연속 동메달, 2020년 도코 올림픽 은메달은 어쩌면 시작일지도 모른다. 세계를 주름잡는 선수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빅터 웸반야마의 등장은 프랑스 농구의 전성시대를 열 새로운 터닝포인트일지도 모른다.*본 기사는 루키 2023년 8월호에 게재됐습니다. 프랑스 농구의 발전허브 듀빈슨은 프랑스 농구 역사에서 손꼽히는 선수다. 7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던 듀빈슨은 프랑스 리그에서 이룰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이룬 프랑스 농
캐나다가 스페인을 꺾었다.캐나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85-80으로 승리했다.영건 원투펀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RJ 배럿이 이끄는 캐나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DBB 슈퍼컵에서 홈 팀 독일을 꺾고 우승한 것에 이어 2019 월드컵과 2022 유로바스켓 챔피언 스페인 원정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화려한 멤버에도 도쿄 올림픽 본선에도 나서지 못한 굴욕을 만회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캐나다는 NBA 퍼스트 팀 가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2점을 쏟아내며 팀 내 최다
맥네어 단장은 머레이를 믿고 있다.새크라멘토 킹스의 몬테 맥네어 단장은 17일(이하 한국시간) ‘NBC 스포츠 캘리포니아’와 인터뷰를 가졌다. 맥네어 단장은 이 자리에서 키건 머레이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머레이는 2022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었다. 새크라멘토는 그의 공수겸장 능력을 높게 사며 소신 지명을 펼쳤다. 새크라멘토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머레이는 지난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에서 평균 23.3점 7.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서머리그 MVP를 차지했다. 머레이의 잠재력을 확인한 새크라멘토 코
폴이 올해도 엘리트 가드 캠프를 열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크리스 폴은 최근 ‘ESPN'과 인터뷰를 가졌다. 폴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개최하고 있는 엘리트 가드 캠프에 대해 이야기했다.‘포인트 갓’ 폴은 NBA 역사상 최고의 포인트가드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다. 선수 생활 황혼기를 맞이한 지난 시즌에도 그는 평균 13.9점 4.3리바운드 8.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폴은 선수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비시즌에 돌입하면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CP3 엘리트 가드 캠프’를 개최하곤 한다
프랑스가 일본을 눌렀다. 다만 패배에도 일본 유망주 토미나가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프랑스 남자농구 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88-70으로 승리했다.양 팀의 완벽한 베스트 라인업은 아니었다. 하치무라 루이(레이커스)가 월드컵에 불참하는 일본은 앙골라와의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친 와타나베 유타(피닉스)도 결장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신성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빠진 프랑스 또한 팀의 핵심인 포워드 니콜라 바툼(클리퍼스)이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결과는 프랑스의 18점 차 완승
하든의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는 강경하다. 제임스 하든과 필라델피아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6월 하든이 공식적으로 요청한 트레이드가 지지부진하면서 둘의 관계는 점차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에는 하든이 공개적으로 필라델피아의 대릴 모리 사장을 비난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중국에서 열린 행사에서 하든은 “대릴 모리는 거짓말쟁이다. 앞으로 절대 모리가 있는 구단에서 뛰지 않을 것이다”라며 모리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특히 하든은 이 이야기를 2번이나 반복하면서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하든은 구단
머레이도 월드컵에 나서지 않는다. 덴버 너게츠의 가드 자말 머레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8월 말 열리는 FIBA 2023 농구 월드컵에 불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캐나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화려한 멤버를 보유하고도 도쿄 올림픽 본선에도 오르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RJ 배럿, 루겐츠 도트, 켈리 올리닉, 딜런 브룩스 등이 출격하는 이번 월드컵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캐나다다.최근 열린 DBB 슈퍼컵에서는 난적 독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NBA 퍼스트-팀에 빛나는 특급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와 영건 포워
돈치치가 더 나은 몸 상태로 다음 시즌을 맞이하려 한다. 루카 돈치치의 슬로베니아 대표팀 트레이너인 안지 마첵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언론과 인터뷰에서 돈치치의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차세대 NBA를 이끌어 갈 슈퍼스타로 불리고 있는 돈치치. 이미 리그 최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고 있는 돈치치지만 꾸준히 지적받고 있는 사항이 있다. 바로 체중 문제다.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인 돈치치는 관련된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다. 체중 때문에 체력 소모도 심하고, 부상 위험도 커지고, 스피드도 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돈치
스펠맨이 레바논 국가대표로 데뷔했다.레바논 농구 국가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노하드 노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67-77로 패했다.레바논은 8월 말 열리는 FIBA 월드컵에서 H조에 배정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조별예선을 치르는 레바논은 캐나다, 프랑스, 라트비아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맞서야 하는 어려움에 놓였다.이에 레바논은 지난 4월 말 귀화 선수에 대한 절차를 마무리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국내 농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오마리 스펠맨(KGC)이 주인공. 삼성과 데이원에서 뛰었던 조
너키치가 분노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농구 국가대표팀의 유서프 너키치는 최근 올림픽 사전자격예선 참가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대표팀의 열악한 현실에 아쉬움을 표했다.1년 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재정 문제로 유로바스켓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유로바스켓에 참가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강호 슬로베니아를 잡은 이변을 일으켰지만 아쉽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스니아는 폴란드에서 열리는 올림픽 사전자격예선에 참가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잡았지만 폴란드에 패한
타운스가 도미니카공화국을 대표한다.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칼-앤써니 타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를 가졌다. 타운스는 이 자리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타운스는 “도미니카공화국의 대표팀으로서 열정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다들 봤을 것이다. 이번 여름에 확실히 느꼈다”고 전했다.타운스는 2015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NBA에 입성했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평균 18.3점 10.5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4.1%를 기록, 신인왕에
오콩우가 공격력까지 갖추려 한다.애틀랜타 호크스의 온예카 오콩우는 최근 ‘클러치포인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오콩우는 이 자리에서 다음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오콩우는 2020 NBA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루키 시즌에는 50경기 출전해 평균 4.6점 3.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그러나 오콩우는 포기하지 않고 성장을 위해 노력했고, 완벽한 스텝업을 이뤄냈다. 3년 차인 지난 시즌 80경기에 나서 평균 9.9점 7.2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3.8%를 기록했다.애틀랜타는 데뷔 4년 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