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진호 기자] 개인상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어시스트와 3점 야투 타이틀의 주인공은 공교롭게도 1위 후보들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가려지게 됐다.우선 어시스트 왕좌는 챔피언 안혜지와 도전자 김진희의 대결이다.BNK의 안혜지는 지난 두 시즌,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며 어시스트 1위에 올랐다. 2018-19시즌 6.4개, 2019-20시즌 7.7개의 평균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7.7 어시스트는 단일리그 이후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2015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 됐지만, 만년 유망주의 꼬리표
[루키=이학철 기자] 당초 지난 2020 드래프트는 최상위권 팀들이 줄지어 픽다운을 시도할 정도로 매력적인 루키가 없는 드래프트로 평가를 받았다. 자연스럽게 Top3 지명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도 떨어졌다. 그러나 시즌이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현재 이들의 활약상은 나쁘지 않다. 3순위 라멜로 볼은 신인왕 유력 후보로 손꼽히며 팀의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1순위 앤써니 에드워즈 역시 시즌 초반의 난조를 딛고 2월 들어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2순위 제임스 와이즈먼은 아직까지 단점이 많이 보이고 있지만 드래프트 당시부터 즉시
[루키=아산, 박진호 기자] 8승 7패, 승률 53.3%.언뜻 보기에 나쁘지 않은 성적. 그러나 우리은행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위성우 감독이 부임한 2012-13시즌 이후, WKBL에 최강자로 군림했다. 위 감독 부임 후 현재까지 우리은행은 301경기에서 236승 65패, 승률 78.4%를 기록 중이다.김정은, 박혜진, 최은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온전히 시즌을 다 소화하지 못한 이번 시즌도 우리은행은 21승 8패를 기록하며 승률 72.4%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올 시즌 유독 안방에서는 약한
[루키=이학철 기자] 필라델피아가 마지막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시즌은 1982-83시즌이다. 당시 모제스 말론, 줄리어스 어빙 등을 앞세운 필라델피아는 파이널에서 레이커스를 물리치며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이후 38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필라델피아는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파이널에 진출한지도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런 필라델피아가 이번 시즌 기회를 맞았다. 현재까지 19승 10패의 성적으로 동부 컨퍼런스 1위. 과연 필라델피아는 긴 암흑기를 빠져나와 우승이라는 달콤한 열매에 입맞춤할 수 있을까. 과
[루키=이학철 기자] 데미안 릴라드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 킹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26-124로 승리했다.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한 선수는 릴라드다. 무려 43점 16어시스트의 대폭격. 1점차 열세였던 종료 26.4초 전 마지막 공격에서 레이업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킨 주인공도 릴라드였다. 릴라드의 맹활약 속 포틀랜드는 6연승을 질주할 수 있었다. 시즌 초 포틀랜드는 부상 선수의
[루키=이학철 기자] ‘야수’ 블레이크 그리핀의 모습이 완전히 실종됐다.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던 시절, 그리핀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덩커였다. 엄청난 탄력을 이용해 림을 부셔버릴 기세로 파워풀한 덩크를 꽂아대던 그리핀은 수없이 많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내던 대괴수와도 같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그리핀의 이러한 야수와도 같은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이는 덩크 횟수에서도 단적으로 드러난다. 현재까지 20경기에서 총 626분을 뛴 그리핀의 덩크 시도 횟수는 ‘0’이다. 데뷔 시즌이던 2010-11시즌 242회를 시도
[루키=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Q. 2018년 11월 한국을 방문해 WKBL의 이병완 총재와 만나 오찬을 통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는지 궁금합니다. A. 당시 여성경영자포럼 참가 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니시이 토시하루 전무이사, 키노시타 아키라 사무국장과 함께 WKBL을 찾아 이병완 총재님을 만났습니다. 오찬 후에는 용인에서 WKBL 경기(삼성생명-우리은행)를 관전하기도 했죠.이 총재님과는 양국에서 여자농구가 더 사랑 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또 어떻게 하면 강한 팀을 육성할 수 있는
[루키=박상혁 기자] WJBL(일본여자농구리그)의 수장인 사이토 키요미 회장은 일본의 대표적인 여류 기업가다. 게이오 대학 경제학부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마친 뒤 니혼게이자이신문 기자와 모건스탠리 총괄임원을 맡기도 했다. 이렇게 경제 분야의 전문가인 그는 지난 2015년부터 WJBL의 회장에 취임해 현재까지 리그를 운영해오고 있다. 취임 초기부터 리그의 스폰서십 확대 등 재정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임했으며 일본여자농구가 아시아 정상에 오르기 위한 뒷받침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내부적으로 안정화를 이룬 그는 가까운 이웃인 한국여
[루키=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Q. 축구선수 시마다 신지는 어떤 선수였습니까? A. 일단 포지션은 포워드를 맡았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해서 축구 강호인 일본대학 야마가타고교 축구부에 들어갔습니다만 3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벤치 멤버였죠.저희 고교 축구부가 능력에 따라 선수를 1군부터 5군으로 나누는데 저는 3군 정도 되는 선수였습니다. 팀이 일본선수권대회에 나갔을 때 그라운드가 아닌 스탠드에서 소리 질러 응원한 기억이 나는군요. Q. 현지 매체의 인터뷰 기사를 찾아보니 ‘빨리 은퇴를 하고 싶었다’라는 발언이 있더군요. 특별
B.리그는 지난해 7월 오오카와 마사아키 초대 총재의 후임으로 시마다 신지 전 치바 제츠 사장을 선임했다. 여행사 사원을 시작으로 여러 회사를 설립하고 대표를 맡아왔던 그는 치바 구단의 사장으로 취임하며 많은 관객 모집에 성공하며 구단의 수입을 늘린 인물이다.임기가 남아 있던 오오카와 총재가 B.리그의 장기적인 안정을 위해 선뜻 총재직을 내놓은 것도 이런 그의 수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기간에 총재직을 맡아 자국 리그 운영 및 KBL과 해외 리그와의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마다 총재를 에서 서면으
[루키=윤홍규 기자] 마이애미가 휴스턴을 꺾고 연승을 지켜냈다. 마이애미 히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01-94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27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뱀 아데바요가 10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더블-더블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은 존 월이 17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드마커스 커즌스가 16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쿼터부터 마이애
[루키=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Q. 어렵사리 리그가 개막됐지만 최근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상황이 어렵습니다. 리그를 운영하는 데 있어 WKBL의 원칙과 상황에 따른 대책이 궁금합니다. A. 예정된 리그를 어떻게든 성공적으로 끝내자. 이것 하나입니다. 지난 시즌에 코로나19 때문에 시즌을 100% 치르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그래도 94% 정도 리그를 치러서 선방한 편이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은 어떻게든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프전까지 완벽하게 치러내자. 이게 저희의
올해로 취임 3주년을 맞는 이병완 WKBL 총재의 목표는 뚜렷하면서 확고했다. 토양이 메마르다 못해 황무지와 다름없는 국내 여자농구의 토양을 다져서 리그의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는 것.현재는 코로나19 때문에 기획했던 모든 프로젝트가 일시중단되고 리그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여자농구의 인기를 어떻게 해서든 회복시키겠다는 그의 의지는 여전했다. 취임 후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의 앞으로의 계획을 이 들었다.해당 기사는 2021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Q. 어느덧 총
[루키=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Q. 앞으로 B.리그와의 교류에 대해 어떤 플랜을 정립하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A. 우여곡절 끝에 아시아쿼터제가 시행됐고 그 결과 나카무라 타이치 선수가 현재 DB 유니폼을 입고 일본인 최초로 KBL에서 뛰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타이치 선수밖에 없지만 우리 선수들도 일본에 많이 진출하면서 교류가 더욱 늘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마다 신지 씨가 지난해 7월부터 신임 총재가 됐는데 난을 보내면서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시마다 씨가 총재가 돼서 든든하기도 하고 한일 교류에 있어서 허심탄회하게
[루키=박상혁 기자] 이정대 총재가 KBL(한국농구연맹)의 수장으로 취임한지 어느덧 3년이 됐다. 취임 이후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KBL의 재무 구조를 튼튼히 해 연맹의 재정 건전화를 이뤄냈으며 유소년 선수의 육성과 언론 및 팬과의 소통 등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 농구에는 문외한이었던 경제인 출신이지만 KBL의 현 상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치르고 있는 그를 만나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해당 기사는
[루키=김영현 기자] “짝사랑하던 전 여자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기분이에요” 10년간 몸담았던 삼성을 떠나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던 이관희. 복잡한 심경은 뒤로한 채 ‘LG의 이관희’로 코트에 섰고, 이적 후 세 경기만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이관희는 2011-2012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줄곧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만 뛰었다. 강한 승부욕과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상대 에이스를 막는 식스맨에서 주전 슈팅가드로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까지 10년의 세월을 삼성에서 함께한 셈이다. 어떤 선수보다 ‘삼성’이라는 팀에 대한 소속감과 애정이 컸고,
[루키=이학철 기자] 오리온의 ‘접전 울렁증’이 계속되고 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91-93으로 패했다. 2연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21승 17패로 3위에 머물렀다.또 다시 접전 끝에 패한 오리온이다. 2021년 들어 오리온은 6승 7패를 기록 중이다. 그리고 7번의 패배 중 6경기가 2점차 이내 접전이었다. 즉, 현재 오리온은 클러치 상황에서 심각한 경쟁력 부족을 노출하고 있다. 2021년 오리온의 패배 기록1/1 vs 현대모비스 : 66-73(7점차)
[루키=이학철 기자] “코치님들의 조언 덕분이다.”창원 LG 세이커스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93-9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패 및 홈 8연패를 마감한 LG는 13승 26패로 9위 DB를 1.5게임 차 추격했다.이날 LG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리온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는 연장 종료 직전 결승 득점 포함 35점 16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 선수, 이관희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이날 이관희는 2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루키=김영현 기자] 그토록 바라던 정통 포인트가드 김시래를 안은 삼성. 불과 두 경기일 뿐인데, 팀 오펜스가 한층 다이내믹해졌다.서울 삼성 썬더스는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김시래와 테리코 화이트를 영입하고, 이관희와 케네디 믹스를 내줬다. 이상민 감독 부임 후 매 시즌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된 포인트가드를 보강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겠다는 의도다.김시래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뛴 두 경기에서 평균 33분 21초 동안 5점(야투 적중률 23.5%) 2.5리바운드 9.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중이다. 아직
[루키=이학철 기자] 이관희와 김시래가 트레이드 직후 나란히 친정팀을 상대했다.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결과는 삼성의 73-64 승리. 4일 발표된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김시래와 이관희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새로운 팀에서 완벽히 적응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LG의 유니폼을 입고 뛴 이관희는 12점을 올렸다. 그러나 무려 20개의 야투를 던져 15개를 놓치는 등 심각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