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②편에 이어.. 전력 약화가 두드러진 올 시즌, 그래도 목표는 우승!지난 시즌 가장 높은 자리에서 가장 늦게 시즌을 끝낸 KGC인삼공사와 우리은행이지만 올 시즌은 다소 부침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전력의 열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우선 KGC인삼공사는 우승의 주역 중 2명이나 팀을 떠났다. 주포 이정현은 FA 자격을 얻어 KCC 유니폼을 입었고 재계약한 외국선수 키퍼 사익스는 돌연 터키 리그행을 선언해 합류하지 못했다. 김승기 감독은 사익스 대신 득점력을 갖춘 마이클 이페브라를 수혈했고 이정현의 공백
[루키=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 우승을 해도 훈련 힘든 건 여전보통 우승까지 한 팀이라면 여러 혜택이 주어지게 마련이다. 우승 보너스는 기본이고 더 나아가서는 훈련 강도와 훈련량이 일정 부분 줄어드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아무 것도 모르는 외부 사람의 생각일 뿐이었다.박혜진은 “처음 위성우 감독님이 오시고 훈련을 하는데 인터뷰 때도 여러 번 말했지만 정말 지나가는 개가 부러울 정도로 힘들었어요. 그런 걸 이겨내고 첫 해 우승했을 때 ‘아, 이제 우승도 했으니 다음 시즌에는 좀 대우를 받겠지’라고 생각
[루키=박상혁 기자] 챔피언결정전(이하 챔프전)은 농구선수라면 누구나 나가기를 꿈꾸지만 누구나 쉽게 설 수 있는 무대는 아니다. 그런 챔프전에 나가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 바로 챔프전 MVP다. 이 지난 시즌부터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남녀 프로농구 챔프전 MVP를 표지 모델로 내세우는 것도 이런 점 때문이다.올해의 주인공은 지난 시즌 KBL 챔프전 MVP인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과 지난해 이미 표지모델로 데뷔(?)한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박혜진이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을 자신들의 시즌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①편에 이어..놀 줄 모르는 남자 김준일, “집이 제일 좋아요”지영: 3년 동안 삼성 주전멤버로 뛰면서 팀을 한 단계씩 올려놓은 주역이기도 하잖아요?준일: 제가요? 에이! 라틀리프겠죠!지영: 네네~ 그럼 라틀리프를 도와서 팀을 올려놓은 주역이기도 했는데, 3년 동안 이상민 감독과 함께한 시간이 어땠어요?준일: 워낙 자유롭게 해주시고, 부상 관리도 잘 해주시고... 우선 눈치를 안 보게 해주세요. 사회생활은 눈치가 반이라고 하던데 저희 팀은 쉴 때 편히 쉴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은 것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길었던 시즌이 끝나고 김준일에게 합격통지서가 날아왔다. 어디서? 국군체육부대로 부터! 김준일은 이제 상무 유니폼을 입는다. 아니, 이미 입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챔피언 결정전을 6차전까지 치르면서 누구보다 길고 긴 시즌을 보낸 서울 삼성 썬더스의 김준일. 데뷔 한지는 고작 3년이지만 그는 지난 시즌 삼성이 11년 만에 도전했던 ‘우승’이라는 꿈에 중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바뀐 탓에 1쿼터와 4쿼터밖에 존재감을 드러낼 시간이 없었다.
①편에 이어…브런치 좀 즐기는 남자[루키=김영현 기자] 여행 보따리를 풀었으니, 이제 원주 동부 프로미 주전 가드 두경민의 입맛 조사에 들어갔다. 코트 위 상 남자 같은 거친 플레이 스타일과 달리, 브런치를 즐기는가 하면 피자나 파스타를 좋아하는 등 섬세한 취향이었다.해당 기사는 2017년 7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숙소에 있으면 한식 위주로 먹지만, 외박이나 휴가 받아서 나오면 항상 브런치를 먹어요. 브런치를 좋아해서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기도 하고요. 피자나 파스타 같은 것도 좋아해요.
[루키=김영현 기자] 코트에서도 워낙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다 보니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상상 그 이상이었다. 원주 동부 프로미의 ‘에너자이저’ 두경민의 이야기다.시즌과 비시즌에 걸쳐 경기와 훈련이 이어지 때문에 농구 외에 무언가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지만, 그 틈에서도 부지런히 여행과 운동 등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워낙 이곳저곳 잘 다니다 보니, 주변에서는 ‘집에 있는 걸 보기 힘들다’고 말할 정도.하지만 그는 확고했다. 농구 외에 다른 활동을 할 시간이 적은 터라, 휴가나 외박 때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깝단다.
①편에 이어..지역 팬 및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루키=박상혁 기자] WJBL 서머캠프는 단순히 경기만을 치르지 않는다. 어쩌면 경기 외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더 중요하고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우선 개최 지역의 초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역 선수와 코치들이 나서는 ‘WJBL 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 이것은 WJBL 차원에서의 의무 사항으로 각 팀당 코치 한 명과 선수 2~3명이 참가해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실시한다. 올해 대회에서도 첫째 날과 둘째 날 시행됐다. 클리닉은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하는
[루키=박상혁 기자] WJBL(일본여자농구리그) 서머캠프는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의 박신자컵 서머리그와 비슷하다. 비시즌 중에 연맹 산하의 모든 구단들이 지방에서 모여 경기를 치르며 팬들을 찾아간다는 점이 그렇다. 하지만 WJBL은 조금은 더 적극적이다. 지역 내 어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클리닉을 해마다 개최하고 감독과 심판들이 모여 시즌에 대한 토론을 하는 등 농구 저변 확대와 리그 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WJBL은 리그 개막에 앞서 해마다 서머캠프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지나 7월 15일부터 17일까
①편에 이어… 강이슬이 걸었던 ‘그 길’, 김지영이 걷게 될 ‘그 길’[루키=탁현아 기자] 강이슬은 지난 시즌 ‘가장 어린 에이스’란 칭호를 달고 코트를 누볐다. 정규리그 35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한 강이슬의 평균 출전 시간은 36분. 총 출전 시간은 1260분으로 백여 명의 선수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코트 위에서 보냈다. 단순히 출전 시간만 많았던 것은 아니다. 강이슬은 3점슛 성공(64개)과 성공률(35.8%) 부문 3위에 오르며 유망주 딱지를 떼고 어엿한 에이스로 성장했다.프로 2년차였던 김지영은 강이슬이 밟은 길
[루키=탁현아 기자] 다르다. 그런데 닮았다. 취미도 관심사도 경기 스타일도 다른 두 사람. 어느 것 하나 같은 것 없는 둘이지만 선배 강이슬이 걸었던 길을 후배 김지영이 걸으며 하나둘씩 배워가듯 두 사람은 ‘룸메이트’라는 교집합 속에 조금씩 닮아가고 있었다. 해당 기사는 2017년 5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부천 KEB하나은행은 최하위 후보라는 우려 속에 지난 시즌을 시작했다. 1라운드 전패. 우려는 현실이 됐다. 하지만 2라운드에 3연승을 달리며 뜻밖의 경기력을 선보이더니 이후 8경기에서 6승 2패를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 알바로 해오던 모델, 정식 직업이 되다앞서도 말했지만 한지우의 원래 직업은 모델이다. 광고 모델과 행사 모델, 그리고 올해부터는 레이싱 모델로도 활동 중이라고. 고등학생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는 그는 몇 년 전부터는 비공개로 하고 있다며 나이를 말하지 않는 치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훗... 포털에 검색하면 다 나와요’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포털에도 정보가 없다. 역시 치밀하다.“그 때 조금씩 인터넷에서 피팅 모델 같은 것을 하다가 대학에 들어가서 연극 전공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루키=이학철 기자] 의 지난 4월호에서 우리는 이미 게토레이 걸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그 게토레이 걸 중, 전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여신이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다시 한 번 분위기가 술렁였다. 모든 정보망을 총 동원해 확인해본 결과 밝혀진 그의 정체는 지난 시즌 안양 KGC 인삼공사의 게토레이 걸로 활동한 한지우 씨(호칭 이하 생략). 우연한 기회에 농구를 접했지만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는 그를 만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기사는 2017년 7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
①편에 이어…꾸미는 데는 자신 없지만…[루키=김영현 기자] 꾸미는 데는 취미가 없지만, 이제 슬슬 머리 스타일도 옷도 신경 좀 쓰는 김우람(부산 케이티 소닉붐)이다.해당 기사는 2017년 5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그는 “군대 가기 전에 ‘김우람, 다 좋은데 이발 좀 해라’고 적힌 댓글을 봤어요. 저도 사실 알거든요. 주변에서도 ‘머리 좀 가꾸라’고 말하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그런 쪽으로 잘 알지도 못하고요. 핑계라면 핑계인데, 다른 데 신경 쓰지 않고 내 것에
[루키=김영현 기자] 김우람은 농구도 우람 우람하게 잘하고, 마음도 우람 우람해!미안합니다… 드립 욕심을 너무 부렸네… 이번에는 부산 케이티 슈팅가드 김우람을 만났다. 코트에서 늘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만 봤던 터라, 과묵할 줄 알았는데 이 분 예상외로 굉장히 유쾌하시다. 이 말에 “기분 탓일 거예요”라며 또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인터뷰는 스테이크, 햄버거, 파스타 등 만찬과 함께 이뤄졌는데, 먹는 것에 너무 빠진 탓일까… 녹음 도중에 전화가 오면서 이후에 나눈 대화가 하나도 녹음되지 않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낯설었던 여자농구, 이젠 마음의 안식처2015년 5월에 KBS N에 입사한 이지수는 이후 2시즌 동안 여자농구 현장을 누볐다. 초반에는 여자농구에 대해서 잘 몰라 공부를 해가며 준비해야 했지만, 이제는 마음의 안식처 같은 느낌이라고. 특히 친한 선수들이 많은 구단의 경기를 갈 때면 ‘이지수의 수다 파티’가 펼쳐진다고 한다. “저희는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도착을 해서 1시간 정도 전에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해요. 그 다음에 내려가서 선수들 상태를 파악하죠. 그런데 친한 선수들 많은 팀으로 가면
[루키=이학철 기자] 이전에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지만 월간 여신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고민은 역시나 섭외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섭외의 늪에 허우적거리던 찰나, 문득 KBS N의 이지수 아나운서(이하 호칭생략)가 생각이 났다. 사실 편집장을 포함한 의 직원들은 이번에도 치어리더를 섭외하길 바라는 눈치였다. 그러나 지난달의 안지현을 포함해 치어리더들은 그 동안 충분히 만나보지 않았는가. 반면 아나운서의 경우에는 월간 여신의 첫 주인공이었던 윤태진 아나운서 외에는 만나볼 기회가 없었다. 결국 ‘다양한 직업군의 여
①편에 이어...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성공적인 연착륙, 강상재의 루키시즌박지영 아나운서(이하 '지영'): 강상재에게 올해는 어떤 시즌이었나요?강상재(이하 '상재'): 주목을 받고 프로에 들어왔는데 초반에 기대만큼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그 누구보다 제 자신에게 화도 나고 속상했어요. 다행히 4라운드 이후 생각보다 더 나아져서 '초반에 이런 모습을 일찍 보여드렸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들어요.지영: 프로에 와서 제일 힘들었던 건 뭔가요?상재: 대학 때는 멤버가 워낙 좋아서 굳이 많이 움직이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이 인터뷰가 나가는 시점엔 강상재가 그 공약을 실행했을까?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수상한다면 강상재는 유도훈 감독에게 ‘뽀뽀’를 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오직 바스켓데이트에서만 비밀스레, 또 조심스럽게 얘기한 공약이었고, 필자도 시상식에 사회자로 참여하기 때문에 이 깜짝 공약이 성황리에 이루어질 수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된다. 시즌 막판 그의 모습을 본다면 불가능할 것 같지도 않다. 과연 바스켓 데이트 독자들은 어떤 미소를 띠며 이 글을 읽고 있을까? 안타까움의 미소일까? 아니면
①편에 이어…스트레스 해소법은 ‘운동, 또 운동’[루키=김영현 기자] 미국 농구에 도전장을 내민 울산 모비스 피버스 이대성은 스트레스도 ‘운동’으로 푼다. 만인의 스트레스 해소법인 ‘술’도 그에게는 그저 투명하고 쓴 액체일 뿐이다.그는 “술 한 잔 마시면 바로 얼굴이 빨개지는데 그대로 쭉 가는 스타일이에요. 못 마시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또 제가 술을 찾는 스타일은 아니고요. 팀 형들이랑 가끔 마시긴 하는데, 아직 술맛을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는 등 술과는 거리가 멀었다.해당 기사는 2017년 4월호에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