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정규시즌 개막 후 어느덧 두 달이 흘렀다. 첫 한 달의 좋은 페이스를 유지한 팀도 있고 놀라운 반등을 일궈낸 팀도 있었다. 반면 갑자기 추락한 팀도 등장했다. 월간 파워 랭킹을 통해 30개 팀의 상황과 동향을 간략히 확인해보자. 순위는 다소 주관이 포함될 수밖에 없으니 양해를 구한다.(모든 성적과 기록은 2월 22일 기준) 1. 유타 재즈1월 랭킹: 4위(▲3)시즌 성적: 24승 6패, 서부 1위Note: 무슨 말이 필요할까. 지난 한 달 동안 유타는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팀이었다. 11연승과 9연승을 한 차례
[루키=이동환 기자] 드래프트를 놓고 ‘황금 세대’ 혹은 ‘골짜기 세대’라는 말이 쓰이곤 한다. 2007년 프로농구 드래프트는 황금 세대의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지명된 선수들은 14년이 지난 지금도 프로농구에서 묵직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자. 1순위 포인트가드의 성공사례, 김태술드래프트가 다가오면 보통 빅맨과 포워드의 주가는 상승하고 가드의 주가는 내려가기 마련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농구는 피지컬의 스포츠이고, 몸이 더 크고 강한 빅맨과 포워드에게 더 눈길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
[루키=이동환 기자] 불혹을 앞둔 나이에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KT 김영환의 얘기다. 띠동갑 후배들이 코트를 지배하고 있는 요즘, 1984년생 김영환은 누구 못지 않은 경기력으로 KT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베테랑’, ‘리더’, ‘솔선수범’과 같은 단어가 나오면 김영환은 강한 책임감 때문인지 이내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코트에서 더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는 순간도 있었다KT의 베테랑 리더, 김영환을 루키더바스켓이 직접 만났다. 인터뷰는 후
[루키=이동환 기자] 트레이 영은 언제나 비상(飛上)해왔다. 오클라호마 지역 스타에서 전국구 유망주로, 5순위 유망주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올스타로. 올 시즌 트레이 영은 애틀랜타와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트레이 영의 스토리를 함께 알아보자. 스타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트레이 영은 1998년 레이포드 영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당시 레이포드의 나이는 고작 21살. 그는 텍사스 공대 3학년 포인트가드였다.레이포드는 팀의 확고부동한 에이스였다. 3학년 시즌 기록만 봐도 잘 드러난다. 평균 16.1점 3.9어시스트를 기록
[루키=이동환 기자] KBL 전반기 일정이 마무리됐다. 잠시 숨을 고른 KBL은 오는 19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팀당 30경기 안팎을 소화하는 동안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누군가는 질주하고 누군가는 추락했다. 누군가는 정체됐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후반기엔 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다.그래서 전반기 정리는 필요하다. [이동환의 앤드원]에서는 각 팀의 전반기 경기력을 간략히 점검하고 후반기의 키워드까지 짚어보려 한다. 첫 번째 팀은 원주 DB 프로미다.▶전반기 성적: 8승 22패, 10위▶평균 득실점: 7
[루키=이동환 기자] KCC는 최근 프로농구에서 가장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팀이다.5일 기준으로 KCC는 8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아직 시즌 중반이기에 벌써부터 축포를 터뜨리기엔 아주 많이 이르다. 하지만 KCC의 최근 상승세가 선수, 코칭스태프, 사무국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능력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그리고 올 시즌 처음 KCC에 둥지를 틀며 팀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인물이 한 명 있다. 타일러 가틀린(Tyler Gatlin) 코치다.가틀린 코치
[루키=이동환 기자] KCC는 최근 KBL에서 가장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팀이다.5일 기준으로 KCC는 8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아직 시즌 중반이기에 벌써부터 축포를 터뜨리기엔 아주 많이 이르다. 하지만 KCC의 최근 상승세가 선수, 코칭스태프, 사무국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능력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그리고 올 시즌 처음 KCC에 둥지를 틀며 팀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는 인물이 한 명 있다. 타일러 가틀린(Tyler Gatlin) 코치다.가틀린 코치는
[루키=이동환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스타트가 끔찍하다. 경기력이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친다. 개막 2경기에서 2패. 득실마진 합계는 무려 –65점이다. 단순히 출발이 불안할 걸까, 아니면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걸까. 3가지 이야기를 다뤄보았다. ▶ 스토리 1. 위긴스-우브레, 부진에도 정도가 있다이보다 나쁠 수 있을까. 앤드류 위긴스와 켈리 우브레의 개막 2경기 내용은 처참한 수준이었다.개막 2경기에서 위긴스는 평균 12.5점 야투율 29.4% 3점슛 성공률 20.0%를 기록했다.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평균 17개의 야투를
[루키=이동환 기자] 한국 시간으로 오는 12월 23일, 2020-2021 NBA 정규시즌이 개막한다.공식적으로는 NBA 역사상 첫 ‘포스트 코로나 시즌’이 될 2020-2021시즌은 이전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NBA 사무국 차원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대한 양의 규정을 마련한 가운데, 각 구단은 무관중 혹은 평소보다 훨씬 적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템파베이에 위치한 아말리 아레나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토론토처럼 아예 연고지를 임시로 이전한 구단도 있다.또한 2020-2021 정규시즌은 기존보
[루키=이동환 기자] 한국 시간으로 오는 12월 23일, 2020-2021 NBA 정규시즌이 개막한다.공식적으로는 NBA 역사상 첫 ‘포스트 코로나 시즌’이 될 2020-2021시즌은 이전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사무국 차원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대한 양의 규정이 마련된 가운데, 각 구단은 무관중 혹은 평소보다 훨씬 적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템파베이 아말리 아레나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토론토처럼 아예 연고지를 임시로 이전한 구단도 있다.정규시즌은 기존보다 10경기 단축된 팀당 72경기 체제로
[루키=이동환 기자] 한국 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코네티컷주에 위치한 ESPN 스튜디오에서는 2020 NBA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5개월이나 드래프트가 밀리고 화상 연결로 드래프트가 진행됐지만, 드래프트 열기는 결코 예년에 비해 밀리지 않았다. 구단별 워크아웃과 개별 면접이 극도로 제한된 ‘깜깜이 드래프트’에서 과연 어떤 팀이 미소를 지었을까? 2020 NBA 드래프트에서 벌어진 일들을 지금부터 되돌아보자. 미네소타-골든스테이트, 결국 순리대로 갔다드래프트를 앞두고 리그에 공공연히 떠돌던 소문이 있었다
[루키=이동환 기자] 밀워키의 공격적인 움직임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한국시간으로 11월 17일은 NBA 트레이드 시장이 열리는 날이었다. 코로나19 여파와 노사협약의 장기화로 굳게 닫혀 있던 NBA 이적시장의 문이 이날 마침내 다시 열렸다.이적시장 첫 날, NBA를 가장 뜨겁게 달군 팀은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 팀 밀워키 벅스였다.밀워키는 총 5명의 선수와 3장의 1라운드 지명권, 2장의 1라운드 지명권 교환 권리를 넘기고 즈루 할러데이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를 뉴올리언스와 새크라멘토에서 각각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구두합의했다. 만
[루키=이동환 기자] 이제 김낙현은 KBL 최고 가드 자리를 노리는 선수가 됐다.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를 7승 2패 리그 전체 1위로 마감했다.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다. 시즌 개막 전 전자랜드는 국내선수진 불안으로 인해 약체로 분류됐던 팀. 헨리 심스-에릭 탐슨으로 구성된 외국선수 조합도 높은 평가를 받진 못했다.하지만 개막 첫 2경기에서 우승후보로 꼽혔던 KGC인삼공사와 SK를 잇따라 무너뜨렸고, 이후 6경기에서도 무려 5승을 챙기며 순식간에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전자
[루키=이동환 기자] 최근 NBA에서 감독과 코치의 역할은 꽤 명확히 구별된다.토론토 닉 널스, 보스턴 브래드 스티븐스, 마이애미 에릭 스포엘스트라처럼 감독 본인이 빛나는 전략과 전술을 코트에서 뽐내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의 많은 NBA 감독들은 선수들을 관리하고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큰 그림’에 좀 더 무게를 둔다.선수들의 파워가 이미 커질 대로 커진 NBA다. 선수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감독은 팀에서 금세 외톨이가 될 수밖에 없다. 선수들과 함께 마음을 맞추고 선수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는 감독은 제아무리 뛰어난
[루키=이동환 기자] LG의 ‘닥공농구’는 시작부터 무섭고 강력했다.LG가 KBL 컵 대회 첫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 농구를 선보이며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첫 날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A조 경기에서 99-93으로 이겼다.이날 전반을 43-56으로 뒤진 채 마친 LG는 3쿼터에만 37점, 후반에만 56점을 쏟아 붓는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현대모비스를 눌렀다. 공격 농구를 선언한 조성원 감독은 첫 경기부터 빠르고 화끈한 농구를 선보이며 팬
[루키=이동환 기자] 2020 KBL 컵 대회가 마침내 막을 올린다.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월명체육관에서는 20일부터 27일까지 ‘2020 MG 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가 열린다.KBL 10개 구단에 상무까지 총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각 조 1위가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팀에는 3,000만원, 준우승 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이번 컵 대회는 오는 10월 9일로 예정된 2020-2021 정규리그 개막을 대비하는 성격이 짙다. 많은 팀들이 국내 선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