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그녀를 처음 만난 곳은 서울의 한 터미널이었다. 바람이 선선한 가을 어느 날, 인터뷰를 위해 대구에서 자신의 몸집만 한 캐리어를 이끌고 홀로 서울에 상경했다. 1999년에 태어나 21살이 될 때까지 대구 토박이로 자라 서울 지리를 전혀 모른다는 그녀. 혹시 길을 잃을까 ‘버스에서 내리면 움직이지 말고 기다리시라’는 기자의 신신당부에 정말 하차장으로부터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는 OT에 온 대학교 새내기다. 그 모습에 웃음이 터져 엄마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네
[루키=원석연 기자] ①편에 이어...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날 인터뷰는 카페에서 진행됐는데, 안지은 치어리더는 커피가 아닌 이름도 생소한 웬 솔잎차를 주문했다. 그렇게 몇 번 홀짝이더니 “처음 먹어보는데 생각보다 쓰네”라며 텁텁한 표정. “제가 다이어트는 안 해도 이렇게 먹는 것으로라도 몸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과자나 인스턴트 식품은 잘 안 먹고 끼니는 대부분 한식을 챙겨 먹어요. 카페를 가도 달달한 음료보단 이렇게 차를 마시는 편이에요.”안지은 치어리더는 술도 거의 마시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술을 원래 좋아하지 않는
[루키=원석연 기자] “저 사실... 얼음공주예요.” 색깔은 은발과 금발의 경계, 길이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보기 좋게 허리춤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로 냉미녀 포스 한 움큼 뽐내는 그녀. 별명을 물으니 스스로를 “얼음공주”라 소개한다. 생긋 웃으며 본인 입으로 얼음공주라니... 예사롭지 않다. 그런데 이 사람, 어째 말을 하면 할수록 인간미를 넘어 점점 허당미가 느껴진다. 잠시 ‘혹시 얼음공주의 뜻을 모르나?’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갈 때쯤, 결국 이실직고한다. “사실 안 차가운데 주위에서 얼음공주 하라고 해서...” 그렇다면
[루키=원석연 기자] ①편에 이어... 7년 차 치어리더어려서부터 일을 시작한 그녀는 어느새 7년 차 치어리더다. 이제는 눈 감고도 안무를 소화할 수 있는 베테랑이지만, 그녀는 아직도 치어리더가 되고 처음 무대에 섰을 때 그 떨림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실수를 너~무 많이 했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게 이라는 노래였어요. 농구는 쿼터 별로 자리를 이동하거든요? 제가 그때 오른쪽 맨끝에 있었는데, 헷갈려서 혼자 다른 방향을 보고 춤을 췄어요. 그때 그 사고 때문에 저희 팀 리허설 장소가 바뀌었어요. 원래는 연습실에서 맞췄
[루키=원석연 기자] 2017년 여름 방영된 의 어느 예능 프로그램. 무더운 여름을 날리기 위해 치어리더들이 한 데 모였다. ‘금발미녀 서현숙’, ‘슈퍼스타 강윤이’, ‘완전체 여신 류세미’, ‘승리 요정 김한나’, ‘자체발광 김진아’, ‘에너자이저 윤요안나’… 줄줄이 지나가는 그녀들의 이름을 살펴보니 가만 보자, 모두 을 거쳐 간 미모의 재원들 아닌가? 그런데 잠시 뒤, 이들의 뒤를 이어 낯선 이름이 스쳐 지나간다. ‘반전 매력 송윤화’. 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치어리더 7인 중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 알고 보면 낯가림이 심한 그녀?“저 사실 낯 엄청 가려요. 지금도 낯가리고 있는 거예요.”뜬금없이 등장한 윤요안나의 고백. 이 이야기를 듣고 난 후 필자의 머릿속에는 물음표가 100개쯤 등장했다. 그럼 지금까지 우리의 눈으로 목격한 그의 모습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어지는 윤요안나의 설명을 들어보자. “저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잘 몰라요. 근데 친한 사람들은 알아요. 저는 사실 낯선 사람들한테 낯을 엄청 많이 가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람도 넓게 사귀진 않고 좁고 깊게 사귀는 스타일이에요.
[루키=이학철 기자] 도도해 보이는 외모에 왠지 ‘센 언니’일 것만 같은 차가운 도시 여자. 인터뷰를 하기 전 필자가 생각했던 윤요안나 치어리더(이하 호칭 생략)의 이미지는 대략 그런 것이었다. 그러나 직접 만나본 윤요안나는 기대(?)했던 것과는 완벽히 다른 반전 매력의 소유자였다. 약간의 허당끼와 더불어 숨겨진 비글미까지. 평소 그와 친분이 있는 지인이 ‘남동생 같은 존재’라고 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도도한 외모 속 숨겨진 윤요안나의 진짜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해당 기사는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 치어리더앞서 언급했듯 박소정은 인터뷰 당시 치어리더 데뷔를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연습생이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치어리더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을까?“원래부터 춤추는 것을 되게 좋아했어요. 중학생 때는 댄스 학원을 다니기도 했었거든요. 거기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엄청 좋아해요(웃음). 학교에서도 항상 활동적인 수업을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치어리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 것 같아요. 마침 드림팀에서 치어리더를 구한다는 공고가 올라와서 그
[루키=이학철 기자] 서울 SK나이츠, 부천 KEB하나은행 등의 치어리딩을 담당하고 있는 치어리더팀 ‘드림팀’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치어리더들이 모여 있는 팀이다. 안지현, 김한나, 박한솔 등 그간 ‘월간여신’ 코너에 등장한 치어리더만 해도 무려 3명. 여기에 또 한 명의 여신이 추가됐다. 이번 시즌 SK 나이츠와 KEB하나은행의 치어리딩을 담당하게 된 박소정 치어리더(이하 호칭 생략)가 그 주인공.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공인받은(?) 여신인 그를 이 만나봤다. 해당 기사는
[루키=박진호 기자] ‘아나운서’는 왠지 정적이고 단아하고 조신할 것만 같다는 선입견이 있다. 톡톡 튀는 매력적인 아나운서들의 등장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팬들이 접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아나운서’라는 이름이 주는 이미지에는 고딕체가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다분히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이번 '여신'을 통해 그런 것들을 과감히 탈피해보고자 한다. 이번 주인공은 MBC스포츠플러스의 박지영 아나운서(이후 호칭 생략)다. 오랫동안 본지에 ‘바스켓 데이트’를 기고하고 있는 박지영에게 독자들의 재미를 위해 모든 인터뷰를 반말로
[루키=박진호 기자] ①편에 이어..기억에 남는 주인공2012년부터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한 박지영은 어느덧 8년차가 됐다. 남자농구와 여자농구를 모두 경험했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루키 더 바스켓‘의 코너를 5년째 맡고 있다. 당당하게 “나는 ‘루키 더 바스켓’의 가족이며, 애정이 많다”고 말한다. 츤데레인가 보다. 정작 우리는 그 애정을 못 느끼고 있으니...박지영이 ‘바스켓 데이트’를 1년간 진행한 후, “이 코너를 언제까지 할 것인가”에 대해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는 당당히 “코너를 그만 둘 마음도 없고 이유도 없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 [특종] 정새미나 아나운서, 키 속여 입사한 사연?초록 창에 정새미나의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정새미나 키’가 나온다. 도대체 키가 어느 정도 길래 연관검색어에까지 나오는 걸까. 정새미나: 저 실제 키는 158cm 이에요! 진짜 정확히! (웃음)그의 키와 관련된 진실(?)은 그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정새미나는 MBC스포츠플러스 입사 당시 겪었던 키와 관련된 에피소드 역시 거침없이 공개했다. “아나운서 분들이 보통 키가 있으시잖아요. 제가 입사할 때는
[루키=이학철 기자] 이번 월간여신의 주인공인 정새미나 아나운서(이하 호칭 생략)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아나운서 일을 시작했다. 평소 발랄하고도 톡톡 튀는 리포팅을 바탕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그답게 촬영장에서도 유쾌한 웃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넘치는 ‘과즙미’로 월간여신 촬영현장에 밝은 기운을 전파한 정새미나와의 즐거웠던 인터뷰를 지금부터 공개한다. 해당 기사는 2019년 5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 엠스플의 새로운 흥부자그간 월간여신을 거쳐 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들의 공통적인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비글미’ 넘치는 그녀의 색다른 취미앞서 설명했듯 박한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언제 어디서나 보이는 밝은 모습이다. 이는 그의 주변 지인들도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라고. “제 주변에서는 제가 비글미 넘친다고 많이 이야기를 하거든요. 여성스러운 것보다 발랄하고 그런 모습이 제 매력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제 성격을 생각해보면 그게 맞는 말 같아요!(웃음).” 그런 그가 취미로 삼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피아노다. 비글미와 피아노라.. 뭔가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조합이지만 실제로 박한솔의 피
[루키=이학철 기자] 이번 월간여신의 주인공은 박한솔 치어리더. 2017-2018시즌 SK나이츠에서 치어리더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밝은 매력을 바탕으로 많은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같은 ‘트윙클’ 팀의 안지현 치어리더와 함께 작년 의 필리핀 여행을 함께 다녀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트윙클 팀에서는 안지현, 김한나 치어리더에 이은 3번째 월간여신 선정. 촬영장에서도 밝은 기운을 한껏 내뿜으며 기자들을 미소 짓게 한 박한솔과의 만남을 지금부터 공개한다. 해당 기사는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평범한 여고생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다. 한참 아이돌에 빠져 있을 시기인 하지원이 가장 좋아하는 그룹 역시 방탄소년단이라고. 방탄소년단보다 방탄조끼와 더 친근한 필자는 신이 나서 방탄소년단 이야기를 이어가는 하지원 앞에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에 BT21이라는 캐릭터가 있거든요. 하루는 어떤 팬 분께서 그 캐릭터 인형을 선물로 주신 적이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고 좋았어요.
[루키=이학철 기자] 2018년 9월 22일. 향후 치어리더계의 판도를 뒤흔들만한 초대형 루키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이번 월간여신의 주인공인 하지원 치어리더. 야구장에서 첫 선을 보인 그는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에 모든 레이더망을 가동하고 있던 우리는 야구 시즌을 마친 그가 DB의 치어리더로 변신해 농구장을 찾는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곧바로 섭외 작전에 돌입했다. 해당 기사는 2018년 12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어느덧 11월 중순에 접어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처음엔 아예 몰랐던 스포츠의 세계, 이제는 전문가모든 치어리더들이 스포츠를 좋아해 이 일을 시작하게 될 거라는 것은 사실 편견에 가깝다. 김한나 역시 마찬가지. 그는 처음 일을 시작할 당시에는 스포츠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스포츠 문외한’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계속 이 일을 하게 되면서 점점 스포츠의 세계에 빠지게 됐다고. “원래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일을 하면서 농구, 야구, 배구 등등을 하다 보니까 너무 재밌더라고요. 처음에는 룰 같은 것도 아예 모르고 그냥 언니들이 시
[루키=이학철 기자] 치어리더 팀 ‘트윙클’의 팀장을 맡고 있는 김한나 치어리더는 인형 같은 외모를 바탕으로 상당히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심지어 그를 직접 만나본 이들의 목격담(?)에 의하면 사진이 실물을 다 담아내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사진으로만 봐도 이 정도인데 도대체 실물은 어떻다는 것일까. 이에 우리는 사실 확인을 위해 그와의 인터뷰가 예정된 낙산공원으로 향했다. 해당 기사는 2018년 11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기나 긴 비시즌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힘차게 문을 연 KBL의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 어쩔 수 없었던 공백, 다시 돌아온 계기는?이처럼 좋아하는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을 갖게 된 그였지만 중간에는 잠시 치어리더계를 떠나게 된 일도 있었다. 당시 대학 졸업반이었던 그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기가 힘들어 어쩔 수 없이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제가 예체능 계열이다 보니 졸업 작품을 제출했어야 되는데 치어리더 일과 병행을 하려다 보니 힘든 부분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회사는 회사 일이 1순위가 되길 바라는데 저는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결국 그만둘 수밖에 없었죠.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