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매거진 루키가 준비한 ‘2023 루키 한일 유소년 농구 교류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이번 교류전은 'ROOKIE BCO' 소속 KOREA 농구교실과 라인업농구교실에서 총 19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교류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사카성과 도톤보리,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효고현 고베 하버랜드 등 오사카와 효고현의 주요 스팟에서 관광을 즐겼고, 교류전을 통해 일본 학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DAY 1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류전은 8월 7일부터 시작됐
31일 청주체육관에서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6개 팀 뿐만 아니라 일본(에네오스 선플라워즈, 토요타 안텔롭스)과 호주(벤디고 스피릿), 필리핀(대표팀)에서도 팀들이 참여하며 규모를 키웠다.
조다정 치어리더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치어리더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일을 시작한 직후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며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한 번 빠져버린 치어리더라는 직업의 매력을 잊지 못한 그녀는 오랜 재활과정을 거친 후 곧바로 복귀했다. 그런 조다정 치어리더는 농구의 매력에도 제대로 빠졌다. 일을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농구를 전혀 접해본 적이 없었던 조다정 치어리더는 코트에서 마주한 농구의 재미를 느끼고 말았다고. 이제는 NBA 직관을 꿈꾸고 있을 정도로 그녀의 농구에 대한 애정은 진심이다. 한여름 날의 비타민과도 같았던 조다정
농구 팬들은 김지완하면 가장 먼저 전자랜드를 떠올린다. 그래서 지난 2020년에 있었던 그의 FA 이적은 꽤나 신선한 일이었다. 그리고 3년. 이번엔 FA가 아닌 트레이드로 김지완이 둥지를 옮겼다. 프로 생활 후 첫 트레이드였던 만큼, 데뷔 11년 차인 그조차도 이번 이적은 꽤 낯설었다고 한다. 전자랜드, KCC를 거쳐 이제는 현대모비스의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지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6월 23일, 김지완은 염재성과 1대1 트레이드되면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이적. 트레이드는 아예 처음이었다.김지완의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그냥 농구를 잘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거거든요. 왜 그때(2014년)엔 되고 지금은 안 되는지... 저는 의지의 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가스공사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김선형의 표정은 매우 어두웠다.전날의 예상 밖 대패를 되갚아준 승리였지만 김선형의 표정에서는 평소 같은 기쁨이나 미소를 찾아볼 수 없었다.진짜 중요한 문제는 승패가 아닌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지난 15일과 16일, 대구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KGC의 최성원.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SK의 유니폼을 입고 KGC와 치열한 파이널 혈투를 펼쳤던 이 남자는 이제 KGC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시즌 종료 후 맞이한 FA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 최성원은 자신의 고향인 안양을 연고로 두고 있는 KGC의 러브콜에 응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 본 기사는 루키 2023년 8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불타올랐던 관심역대급이었던 챔피언결정전이 끝나고 곧바로 개장된 FA 시장. 이번 FA 시장은 양홍석과 최준용, 문성곤 등 대어급 포워드 자원들이 대거 등장하며 기대감을
빅터 웸반야마의 등장으로 엄청나게 많은 주목을 받았던 2023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손에 넣으며 환호성을 내지른 팀은 바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였다. 리빌딩의 길을 걷고 있던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라는 최고의 재능을 품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1967년 창단 후 1976년부터 NBA에 가입한 팀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최고의 레전드들도 다수 배출한 팀이다. 미래의 전설이 될 자질이 충분한 웸반야마를 지명하는데 성공한 샌안토니오의 역대 레전드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본 기사는
존스컵 마지막 날인 9일, 타이베이는 유난히 습했다. 조금만 바삐 움직여도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였다.BNK의 존스컵 마지막 날 상대는 대만 대표팀 A. 앞선 칼럼에서도 설명했지만, 존스컵에 대만은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A팀과 상비군 멤버로 구성된 B팀이 출전했다.BNK는 대만 전지훈련 기간에 A 팀과 이미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상대 전적은 1승 1패.대만 대표팀의 가장 무서운 점은 기존에 서로 호흡을 꾸준히 맞춰왔던 선수들이 다수 팀에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대만 여자 농구는 케세이 라이프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
"저렇게 슛이 들어가면 SK나 KGC도 못 이겨요."BNK와 샹송의 경기를 함께 지켜보던 한국 취재진 중 한 명이 혀를 내둘렀다."하필 오늘이 제대로 긁히는 날이네요.""3점슛에서 차이가 너무 나니까 어떻게 해볼 수가 없는 것 같아요."다른 한국 취재진 역시 '역부족'을 실감하기는 마찬가지였다.지난 7일 열린 BNK와 샹송의 존스컵 맞대결.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으로 꼽혔던 이 경기에서 BNK는 25점 차 패배를 당했다.73-98. 현장에서 지켜봤을 때 실제 경기력이 이 정도 차이였나면 그렇지는 않았다.이날 BNK는 3쿼터 초중반까지
"어휴, 푹푹 찌네요. 한국과는 또 달라요."타이베이 시내를 이동하던 취재진의 입에서 푸념이 쏟아졌다.고온다습. 타이베이의 날씨는 이 네 글자로만 설명하기엔 달라도 뭔가 달랐다.기온은 분명 한국보다는 낮은데, 야외로 나가는 순간 온몸을 휘감는 습도와 찝찝함은 절로 사람을 투덜거리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길거리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이곳 대만 타이베이에서 제42회 윌리엄존스컵 여자농구 대회가 지난 5일부터 막을 열었다.'42회'라는 엄청난 횟수에서 이미 알 수 있듯, 존스컵은 길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
KBL 비시즌 기간이 어느덧 중반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5월 7일 2022-2023시즌이 마무리됐고, 폭풍 같았던 FA 시장을 지나 각 구단은 5월 말부터 차례대로 비시즌 훈련에 돌입했다.8월은 연습경기의 달이다. 두 달 가까운 기간 동안 체력 훈련, 전술 훈련을 이어간 각 팀은 국내 대학 팀은 물론 필리핀 대학 팀들까지 초청해 연습경기 소화에 몰두하고 있다.‘4가지 이야기’ 첫 시간에는 앤서니 베넷의 소노 합류와 KBL 신인 드래프트 얼리 엔트리 루머 등을 다뤄본다.앤서니 베넷, 역대 최고의 이력서사실 세계 농구의 관점에서 보면
대한민국에 농구가 처음 전해진 것이 1907년. 100년이 넘는 역사를 통해 수많은 농구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화려하게 빛나며 농구를 발전시켰고 현재에 이르렀다.그중 가장 찬란했던 선수는 누구인가에 대한 논쟁은 NBA에서 누가 진정한 G.O.A.T.(Greatest Of All Time) 인지를 가리는 것만큼 소모적이고 의미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 시대 최고의 농구 스타를 말한다면 ‘이상민’이라는 이름을 접어놓을 수는 없다.‘전설’의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KBL 출범 초기까지 이어진 이상민의 인기는 곧 KBL의 전성기를
2020년에 데뷔한 박소영 치어리더는 특유의 눈웃음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치어리더다. 데뷔 당시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라 마스크를 쓴 채 응원을 해야 했으나 트레이드 마크인 눈웃음의 매력은 마스크를 쓰더라도 전혀 가려지지 않았다. 치어리더 데뷔 전 오디션을 볼 때에도 이 눈웃음은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다고. 박소영 치어리더가 소속된 치어리더팀 ‘트윙클’의 김리나 단장은 박소영 치어리더의 눈웃음을 보고 바로 합격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보는 이들의 기분까지 좋아지는 눈웃음으로 코트를 사로잡은 박소영 치어리더를
그냥 봐도 정말 재밌는 NBA, 경기장 밖에서 떠도는 여러 흥미로운 사실을 알고 나면 더욱더 NBA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준비한 코너가 루키피디아다. 이번 시간은 여름에 열리는 NBA 서머리그에 대해 알아본다.*본 기사는 루키 2023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을 추가/각색했습니다.어린 선수들의 축제이자 경쟁의 장 보통 6월 중순이 되면 파이널 일정까지 마무리되면서 NBA는 다음 시즌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 그렇지만 휴식기에도 선수들의 이적, 감독 교체, 국가대표팀 경기 등 팬들의 볼거리는 적지 않다. 7월에 열리는 서머리그 또한
농구 전술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실제 코트에서 벌어지는 전술들을 모두 이해하기에 일반 팬들에겐 어렵고 낯선 부분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만 알고 봐도 농구는 훨씬 재밌어진다. 코너를 통해 대표적인 전술 용어와 그 의미를 함께 알아보자. 엘보우 픽앤롤(elbow pick and roll)바야흐로 픽앤롤의 시대다. 외곽에서 핸들러와 스크리너의 2대2 게임으로 시작되는 픽앤롤은 현대농구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픽앤롤 게임 없는 농구는 이제 상상할 수 없다. 여기서 파생되는 다양한 공격이 현대농구의
* 본 기사는 루키 7월호에 게재됐습니다 *22-23시즌 성적정규시즌 : 53승 29패, 서부 1위플레이오프 : 파이널 우승22-23시즌 최종 로스터PG 자말 머레이, 이쉬 스미스, 레지 잭슨, 콜린 길레스피SG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크리스찬 브라운, 페이튼 왓슨SF 마이클 포터 주니어, 브루스 브라운, 잭 화이트PF 애런 고든, 블랏코 찬차르, 제프 그린, 자크 나지C 니콜라 요키치, 디안드레 조던, 토마스 브라이언트 22-23시즌 GOOD & BADGOOD – 완벽했던 시즌, 창단 첫 우승ABA를 무대로 창단했던 덴버가 NB
덴버는 지난 1976-77시즌부터 NBA에 합류했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팀 중 하나이지만 놀랍게도 창단 이후 우승은 커녕 파이널 진출 경험도 없었다. 그러나 2014년 드래프트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니콜라 요키치를 건지며 강팀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친 덴버는 이번 시즌 마침내 창단 첫 파이널 진출 및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 건설의 시작을 알렸다. 56년 도전의 역사덴버는 지난 1967년 창단하며 그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당시만 하더라도 덴버의 팀명은 현재의 ‘너게츠’가 아닌 ‘로케츠’였고 소속 리그 역시 NBA가 아닌
임혜진 치어리더는 지난 2019년부터 치어리더 일을 시작했다. 춤이 좋아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직접 해보니 여전히 너무나 재미를 느끼며 일을 하고 있다고. 직업 만족도가 최상이라는 임혜진 치어리더를 가 만나봤다. 춤이 좋아 시작한 치어리더지금까지 만나 본 치어리더들은 대부분 아는 지인의 소개로 이 일을 처음 시작하거나 혹은 이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오디션을 직접 봐서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번 월간여신의 주인공인 임혜진 치어리더는 후자에 해당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춤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진로를 춤
많은 화제와 뜨거운 열기 속에 마감한 KBL의 2022-23시즌. 정규리그에서 챔피언 결정전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존재했지만 새롭게 마이크를 잡은 해설 위원들의 등장도 팬들에게는 이슈였다. 오랫동안 삼성에 몸담았던 이규섭 전 코치도 해설자로 변신해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선수, 지도자에 이어 해설위원으로 KBL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이규섭 해설 위원.선수 시절에도 신인상을 차지했던 그는, 만약 해설에도 신인상이 있다면 올해 그 주인공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성과 재미, 그리고 사전 인터뷰에도 참여하는 열정과 적극성으로 해설자로서의
농구 전술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실제 코트에서 벌어지는 전술들을 모두 이해하기에 일반 팬들에겐 어렵고 낯선 부분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만 알고 봐도 농구는 훨씬 재밌어진다. 코너를 통해 대표적인 전술 용어와 그 의미를 함께 알아보자.*본 기사는 루키 6월호에 게재됐습니다. 플레어 스크린(flare screen)현대농구에 다양한 스크린이 있다. 스크리너가 바라보는 방향, 타이밍, 각도에 따라 매우 다양한 스크린이 세팅되고, 공격수들은 이를 활용해 득점력을 극대화한다. 2명의 선수가 스크린을 거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