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제임스 하든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휴스턴과 하든의 관계가 점차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다. 현재 하든은 팀의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은 채 스트립클럽에서 돈다발을 뿌리고 있다. 이상 징후는 이번 비시즌이 시작하면서부터 감지됐다. 하든이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가 있는 브루클린에 합류하기를 원한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하든의 트레이드가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휴스턴은 하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시즌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며 FA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
[루키=이동환 기자] 2020 KBL 컵 대회가 마침내 막을 올린다.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월명체육관에서는 20일부터 27일까지 ‘2020 MG 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가 열린다.KBL 10개 구단에 상무까지 총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각 조 1위가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팀에는 3,000만원, 준우승 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이번 컵 대회는 오는 10월 9일로 예정된 2020-2021 정규리그 개막을 대비하는 성격이 짙다. 많은 팀들이 국내 선수와
[루키=이동환 기자] ‘언더독’ 데미안 릴라드에게 2019-2020시즌은 기념비적인 시즌이었다. 생애 처음으로 평균 30점 시즌을 보내며 데뷔 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랜도 버블에서는 더 압도적이었다. 8경기에서 평균 37.6점을 쏟아 부으며 포틀랜드의 7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이젠 누구도 릴라드를 의심하지 않는다. 지금 데미안 릴라드는 NBA를 대표하는 명백한 슈퍼스타다. 무너진 포틀랜드, 무거워진 릴라드의 어깨2019년 여름, 포틀랜드의 로스터는 상당히 변화가 많았다.그간 릴라드, C.J. 맥컬럼을 도와
[루키=이학철 기자] 2000년 9월 20일. 뉴욕의 팬들을 공황상태에 빠뜨려 버린 초대형 사건이 발생한다. 데뷔 이후 15년간 뉴욕의 유니폼만을 입고 활약하며 ‘뉴욕의 심장’이라 불리던 패트릭 유잉이 시애틀로 트레이드된 것. 훗날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당시 트레이드는 유잉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쨌든 유잉이 트레이드 된 시기를 기점으로 뉴욕은 탈출구 없는 추락을 거듭한다. 안타깝게도 뉴욕이 겪고 있는 흑역사는 현재 진행형. 이미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티켓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6시즌 동안은 승
[루키=이학철 기자] 뉴욕은 1946-47년 NBA의 전신인 BAA시절 창단해 무려 74년 동안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역사 깊은 구단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수많은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없이 많은 슈퍼스타들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의 천장 아래에서 뛰어 왔다.현재 뉴욕은 7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분명 ‘영광의 시대’는 존재했다. 통산 2,799승 2,988패. 승률 48.4%를 기록하고 있는 뉴욕의 오랜 역사들 중 리그의 강호로 군림했던 이들의 영광의 시대를
[루키=편집부] 지금부터 여러분께 소개할 레전드는 그냥 '잘했던 감독'이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 정성스럽게 전술을 짜고 끊임없이 연구했던 농구의 '거장'이었다. 마치 정글과도 같은 프로무대에서 그는 무려 23년이나 한 팀에 머물렀다. 그 팀에서 지도한 선수만 133명에 달한다. 수없이 많은 감독이 직업을 잃고 찾는 동안 그는 한결 같이 솔트레이크 시티에 머무르며 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동시에 세계 지도자들이 가장 많이 참고한 오펜스 시스템의 주인이 됐다. 바로 제리 슬로언이다. 한국 시간으로
[루키=이학철 기자] 카이리 어빙은 브루클린의 필수품이 아니다. 어쩌면 어빙을 지지하는 많은 팬들에게는 굉장히 당황스럽고 불쾌한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몇 시즌 동안 어빙이 보여준 모습과 브루클린의 현재 로스터 등을 고려했을 때 이는 결코 허황된 주장이 아니다. 분명 어빙은 리그를 주름잡을 수 있는 특출한 능력을 보유한 슈퍼스타지만 브루클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그 근거들을 차근히 살펴보자. 1. 유리몸어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바로 ‘유리몸’이다. 2011-12시즌 데뷔한
[루키=이학철 기자]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됐던 2014년 올스타전. 캔터키 출신의 빅맨 앤써니 데이비스는 전반기까지 평균 20.5점 10.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지만 올스타전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2년차에 불과했던 그에게 서부 컨퍼런스의 올스타 무대는 높은 벽이었다. 당시 올스타전 서부 컨퍼런스의 최고 스타는 팬투표에서 약 130만 표를 받은 케빈 듀란트였고, 스테픈 커리 역시 100만 표를 넘게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그러나 서부 주전으로 뽑힌 선수 중 한 명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
[루키=원석연 기자] ‘Heat Check.’개막 전, 마이애미 히트가 지금처럼 히트를 칠 것이라 예상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사인앤트레이드로 데려온 지미 버틀러는 좋은 선수지만, 홀로 팀을 캐리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닌 것처럼 보였다. 때문에 ESPN과 TNT 등 방송사들은 마이애미의 전국 중계를 단 6번밖에 편성하지 않았다. 지금 마이애미와 함께 빅5를 형성하고 있는 동부 상위 5팀의 2019-2020시즌 전국 중계 횟수는 다음과 같다.* 동부 순위 / 팀 / 전국 중계1위 밀워키 24회2위 토론토 11회3위 보스턴 25회4위
[루키=원석연 기자] ‘Houston. We Have a Problem.’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5시, 트레이드 시장의 문이 닫힐 때만 해도 휴스턴 로케츠는 어딘가 문제가 있어 보였다. 데드라인 전날 건실한 주전 센터 클린트 카펠라를 처분한 데 이어 데드라인 당일에는 그 반대급부로 받아온 언더사이즈 센터 조던 벨마저 다시 스윙맨 브루노 카보클로로 바꿔 온 것이다.휴스턴 시민들은 좌절했다. 야구팀 애스트로스는 사인 훔치기로 도시의 명예를 실추했고, 풋볼팀 텍산스는 플레이오프에서 24-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하며 탈락했다. 그들의
[루키=원석연 기자] Welcome To Hollywood!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5시, 마침내 2019-20 NBA 트레이드 시장이 문을 닫았다. 소문은 무성했지만, 이웃팀 LA 레이커스에 비해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처럼 보였던 LA 클리퍼스는 마감 51분을 남기고 큰 건을 터뜨렸다. 조용한 물밑 작업 후 한 방. 마치 지난 여름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를 영입할 때와 비슷한 ‘클리퍼스다운’ 행보였다.데드라인 IN : 마커스 모리스, 아이재아 토마스, 2022년 2라운드 지명권(from ATL)데드라인 OUT : 모 하클리스,
[루키=이동환 기자]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는 올 시즌 초반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영건이다.개막 16경기에서 돈치치는 평균 30.6점 10.1리바운드 9.8어시스트 3점슛 3.3개 야투율 49.4% 3점슛 성공률 34.7%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주 치른 4경기에서는 평균 37.0점 8.5리바운드 1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댈러스 소속 선수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6년 4월 J.J. 바레아 이후 3년 7개월여 만이었다.돈치치가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27일(이하 한국
[루키=이동환 기자] 시즌 초반 피닉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많은 것이 달라져 있다. 감독도 다르고 선수도 다르다. 에이스 데빈 부커도 새로운 농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선수가 새롭게 오지 않았다면 피닉스의 반전 드라마도 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바로 애런 베인스다.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베인스는 디안드레 에이튼을 옆에서 받칠 수비형 센터 정도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지난여름 그의 이적은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베인스는 피닉스의 반등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이제 애런 베인스라는 선수에
[루키=이학철 기자] 골든스테이트에게 암흑기가 찾아온 것일까.골든스테이트가 시즌 초 무서운(?) 속도로 패배를 적립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까지 12경기를 치른 그들의 성적은 2승 10패. 30개 구단 중 두 자릿수 패배를 기록한 구단은 현재까지 골든스테이트가 유일하다. 1할대의 승률(0.167)을 기록하고 있는 팀 역시 골든스테이트 뿐. 순위는 당연히 서부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5시즌 동안 리그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아왔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을 드래프트에서 건져내며 강팀의 반열
[루키=원석연 기자] ‘빛은 퇴장하고/ 밤이 들어오니/ 내 손을 잡아/ 네버랜드로 가자(Exit, light/ Enter, night/ Take my hand/ We're off to never-never land).’MLB 뉴욕 양키스를 대표하는 전설이자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마무리 투수로 칭송받는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 그가 불펜에서 등판할 때, 양키스의 홈 구장 양키스타디움에는 그의 등장 곡인 메탈리카의 ‘엔터 샌드맨(Enter Sandman)’이 울려 퍼졌다. 독일 설화에 등장하는 모래 요정 ‘샌드맨’은
[루키=편집부] 2019-2020 NBA 시즌이 마침내 막을 열었다.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 만큼 시즌 판도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즌이다. 이적생이 워낙 많고 그래서 각 팀의 전력도 변화가 많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것 투성이다.미리 알기 어려운 만큼 예상을 하는 입장에서는 더 대담한 이야기를 던져볼 수도 있을 것이다. 루키더바스켓 이동환, 원석연, 이승기 기자가 ‘맞거나 틀리거나’의 마음으로 각자의 대담한 예측을 꺼내 보았다. 다소 무리수가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길.(애석하게도 이미 틀려버린 것도 있다.)영상을 통해 이
[루키=편집부] 2019-2020 NBA 시즌이 마침내 막을 열었다.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 만큼 시즌 판도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즌이다. 이적생이 워낙 많고 그래서 각 팀의 전력도 변화가 많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것 투성이다.그렇다면 이번 시즌 NBA 어워즈에서 각 부문 수상자는 과연 누가 될까?루키더바스켓의 이동환, 원석연, 이승기 기자가 MVP, 감독상, 올해의 수비수, 신인왕 등 6개 부문에 대한 예측을 미리 해 보았다.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자. - 촬영: 김예지- 편집: 김예지/이학철(본 영상은 10월
[루키=편집부] 2019-2020 NBA 시즌이 마침내 막을 열었다.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 만큼 시즌 판도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즌이다. 이적생이 워낙 많고 그래서 각 팀의 전력도 변화가 많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것 투성이다.하지만 과감히 이야기를 나눠볼 필요도 있었다. 루키더바스켓의 이동환, 원석연, 이승기 기자가 새 시즌 양대지구의 플레이오프 진출 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과연 세 기자가 꼽는 새 시즌 NBA 플레이오프 진출 팀은 어느 팀일까? 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자. - 촬영: 김예지- 편집: 김
[루키=이동환 기자] "이 시국에 일본을 가신다고요?"예상했던 대로다. 주변에서 핀잔과 걱정이 쏟아진다.지난 10월 8일과 10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NBA 프리시즌 경기 취재를 계획한 것은 7월 말. 그러니까 한일 관계가 본격적으로 악화하기 직전이었다.'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이후 급속도로 틀어지는 한일 관계를 지켜보면서 한 영화 제목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주변에는 말하지 못했지만, 취재를 포기해야 하나 하는 고민 때문에 마음이 종종 복잡해지기도 했다.“한일 관계는 한일 관계고, 그건 엄연히 일이잖아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세계 여자농구 최고의 리그인 미국 WNBA 시즌이 종료됐다.박지수가 한국인 최초로 WNBA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라 예년보다 더 관심을 가졌던 이번 시즌은 워싱턴 미스틱스가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난해의 아픔을 딛고 정상에 오르며 막을 내렸다.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정확히 한 달을 채웠던 WNBA 2010시즌을 돌아봤다.창단 첫 우승, 워싱턴 미스틱스정규리그 우승팀 워싱턴 미스틱스가 챔피언에 올랐다. 현지시간 지난 10월 10일 치러진 WNBA 파이널 5차전에서 워싱턴은 코네티컷 선에 89-78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