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영현 기자] 그토록 바라던 정통 포인트가드 김시래를 안은 삼성. 불과 두 경기일 뿐인데, 팀 오펜스가 한층 다이내믹해졌다.서울 삼성 썬더스는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김시래와 테리코 화이트를 영입하고, 이관희와 케네디 믹스를 내줬다. 이상민 감독 부임 후 매 시즌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된 포인트가드를 보강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겠다는 의도다.김시래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뛴 두 경기에서 평균 33분 21초 동안 5점(야투 적중률 23.5%) 2.5리바운드 9.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중이다. 아직
[루키=이학철 기자] 이관희와 김시래가 트레이드 직후 나란히 친정팀을 상대했다.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결과는 삼성의 73-64 승리. 4일 발표된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김시래와 이관희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새로운 팀에서 완벽히 적응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LG의 유니폼을 입고 뛴 이관희는 12점을 올렸다. 그러나 무려 20개의 야투를 던져 15개를 놓치는 등 심각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루키=원석연 기자] 김시래가 떠난다. 창원 LG 세이커스가 4일 대형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와 2대2 트레이드로, LG는 김시래와 테리코 화이트를 삼성에 보내고 대가로 이관희와 케네디 믹스를 받았다.프로의 시작은 2012년 울산 현대모비스였지만, 2년 차에 LG로 트레이드돼 활약한 김시래는 LG의 명실상부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LG 유니폼을 입고 287경기를 8,600분 56초 동안 뛰면서 통산 2,985득점에 1,452어시스트 314스틸을 기록했다.그중에서도 1,452개의 어시스트는 LG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
[루키=이학철 기자] 닉 미네라스가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75-73으로 이겼다.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내내 접전을 이어가던 SK는 4쿼터 중반 공격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7점차 열세에 놓였다. 이후 끈질기게 추격에 나섰으나 좀처럼 리드의 주인은 바뀌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다. 종료 1분여 전. 여전히 점수는 5점차. 남은 시간이 많지 않기에 SK의 패색이 짙어지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SK는 끝
[루키=이학철 기자] 맥컬러가 드디어 특유의 폭발력을 보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84-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KGC는 19승 15패가 됐다.경기 전 김승기 감독은 크리스 맥컬러의 폭발력에 대해 아쉬움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맥컬러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폭발력이 나와야 한다. 그 부분은 아쉽다”고 이야기했다.지난 시즌 맥컬러가 KGC에서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었던 것 역시 바로 이 폭발력
[루키=이학철 기자] KBL이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후반기를 앞두고 있다.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CC와 LG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하는 KBL이다. 시즌의 반환점을 돈 만큼 각 부문의 수상 후보들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다면 리그 최고의 선수를 꼽는 MVP와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을 차지할 후보는 누가 있을까. 우선 MVP 부문에서는 송교창이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국내 선수 득점 1위(15.0점)을 차지했던 송교창은 이번 시즌에도 경기 당 15.3점을 올리며 해당 부문
[루키=원석연 기자] 내 응원 팀의 전반기는 어디쯤 있었을까?KBL이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19일 다시 달린다. 이제는 그야말로 물러설 곳 없는 총력전. 후반기를 맞기 전, 간단한 2차 스탯으로 전반기 10개 구단의 공수 현황을 살펴보자. 오펜시브 레이팅(OFF Rtg, 공격효율)과 디펜시브 레이팅(DEF Rtg, 수비효율)은 최근 NBA를 필두로 국내 리그에서도 자주 보이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직관적인 2차 스탯이다. 단순 득/실점으로 팀의 공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각 팀이 가져가는 포제션 등 경기의 페이스까지 고
[루키=원석연 기자] 송교창과 양홍석의 라이벌리가 다시 불붙는다.지난 8일 부산사직체육관을 수놓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전주 KCC 이지스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는 올해 열린 승부 중 가장 치열한 한판 대결이었다. 시종일관 팽팽했던 경기는 접전 끝 90-82로 KCC의 승리.그러나 팀의 승패를 떠나 이날 경기 안에는 또 다른 경기가 있었다. 바로 대한민국을 이끌 차세대 포워드 송교창과 양홍석의 매치업이었다. 이날 송교창은 35분 24초를 뛰면서 16점 9리바운드, 양홍석은 36분 51초를 뛰면서
[루키=이학철 기자]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오심이 ‘또’ 나왔다.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앞선 3차례 대결에서는 모두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챙겼던 상황. 그러나 이날 경기 양상은 다르게 흘러갔다. 전자랜드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가며 3쿼터 한 때 21점차까지 앞섰다. 주축 선수인 이대헌, 박찬희, 정영삼이 이탈한 상황에서도 나머지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현대모비스를 압도했다. 그러나 4쿼터 현대모비스의 맹추격이 펼쳐졌다. 전자랜
[루키=원석연 기자]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소의 해이자 2010년 이후 11년 만에 공휴일이 가장 적은 해이며, 21세기가 시작된 지 꼭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또 남녀 프로농구 16개 팀 감독들이 모두 우승을 꿈꾸는 해이기도 하다. 과연 내가 응원하는 팀의 감독님은 새해 어떤 소원을 꿈꾸고 있을까? 사진 = KBL 제공디자인 = 서연원 디자이너
[루키=이학철 기자] KCC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주 KCC 이지스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0-82로 이겼다.5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경기를 앞두고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깊은 고민을 표현했다. 이유가 있다. 이날 경기는 주말 연전 일정이었던 데다 KCC는 19일 KT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8일 동안 무려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다. 25일 고양에서 오리온을 상대했던 KCC는 창원까지 이동해
[루키=이학철 기자] LG가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창원 LG 세이커스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2-90으로 패했다.이날 패배로 LG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중위권 팀들과의 차이도 점차 벌어지고 있다. 공동 5위권 팀들과의 격차는 3경기다. 한시라도 빨리 분위기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지만 또 다른 악재가 LG를 덮쳤다. 팀의 핵심인 캐디 라렌이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병원 진단은 4주. 회복 후 훈련 기간
[루키=군산, 박상혁 기자] 안영준의 부상으로 인해 문경은 감독의 한숨이 늘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2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는 KCC가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문경은 감독은 "앞선 두 경기의 패인을 분석했을 때 4번 자리는 공격에서 압도를 못하고 수비쪽에서도 송교창의 활동량을 따라가지 못해서 김민수, 최부경 라인에서 구멍이 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리바운드나 제공권이 떨어지더라도 3가드를 이용하려고 한다"고 했다
[루키=이학철 기자] 박정현이 데뷔 후 가장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KS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5-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9승 11패가 된 LG는 9위를 지켰다.이날 LG는 서민수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국내 빅맨진에 구멍이 생겼다. 서민수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LG의 지난 주말 연전을 모두 결장했다.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당분간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그러나 LG에는 박정현이 있었다. 이날 박정현은 31분 34초 동안 코트
[루키=원석연 기자] KT가 보기 드문 경기를 했다.부산 KT 소닉붐이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0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 경기에서 98-88로 이겼다. 7연승을 질주한 KT는 10승 9패로 공동 4위에 올랐다.좀처럼 보기 드문 경기였다. KT는 이날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98점을 폭격했는데, 98득점이 모두 자유투 아닌 야투로 이루어졌다. 상대가 14개 자유투를 시도하는 동안 KT는 자유투 시도 자체가 없었다.KBL 출범 이래 역대 자유투 시도가 하나도 없었던 경기는 이번이 역대
[루키=원석연 기자] 자유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이 단 2.9% 차이다.평균 득점, 리바운드, 스틸, 블록슛 거의 모든 부문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FA 대박을 꿈꾸는 선수가 있다. 올 시즌 경기당 15.8득점 6.9리바운드 1.0스틸 0.8블록슛을 올리고 있는 전주 KCC 이지스의 송교창이 그 주인공이다.올 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송교창은 놀라운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16경기 이상을 뛴 국내 선수를 기준으로 15.8점은 리그 2위, 6.9리바운드는 1위 기록이다. 2점 야투율도 50%에 3점 야투율은 38.6%을 기록 중
[루키=이학철 기자] “어렵네요.”전자랜드를 이끌고 있는 유도훈 감독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라운드의 기세는 모두 사라진 채 이제는 5할 승률도 위태로운 처지가 됐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8-83으로 패했다.6연패 늪. 마지막 승리는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한 달 전인 11월 9일 DB전(77-72)이었다. 물론 휴식기가 끼어있긴 했지만 마지막 승리를 거둔 기억이 까마득할 정도로 끝 모를 추락을 겪고 있는 전자랜드다.
[루키=원석연 기자] 새로운 스타의 탄생일까?부산 KT 소닉붐은 5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경기에서 86-77로 이겼다. 5연승 휘파람.이날 경기는 경기 전부터 KT가 이번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한 신인 박지원의 데뷔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서동철 KT 감독은 휴식기부터 “가장 먼저 프로에 데뷔하는 신인은 박지원이 될 것”이라며 일찍이 기대감을 나타냈기 때문.서 감독은 약속대로 휴식기 후 첫 경기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홈 경기에서 박지원을 투입했다.
[루키=이학철 기자] 박지원이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서동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부산 KT 소닉봄은 5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86-77로 이겼다. 5연승을 질주한 KT는 8승 9패로 7위가 됐다.휴식기를 맞이하기 이전 브랜든 브라운 영입 효과를 제대로 누리며 4연승을 달린 KT. 그러나 불안요소는 있었다. 마커스 데릭슨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브라운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있었고, 허훈의 백업 문제 역시 두드러졌다.
[루키=이학철 기자] KT가 홈에서 열린 3연전을 쓸어 담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국내 선수들의 눈부신 투혼이 있었다. 이번 시즌 KT는 외국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 삐걱거렸다. 존 이그부누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시발점. 여기에 홀로 고군분투하던 마커스 데릭슨 역시 뇌진탕 증세로 인해 자리를 비우면서 KT는 국내 선수들만으로 치른 경기도 있을 정도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 결과 KT는 11일까지 7연패 늪에 빠지는 등 3승 9패의 성적으로 9위에 머물러 있었다. 최악의 분위기에서 KT는 홈 3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