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과 일본, 인도네시아 3개국에서 개최한 2023 FIBA 농구 월드컵이 독일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미국, 프랑스 등이 이변의 희생양이 된 가운데 대회 내내 흥미로운 볼거리를 낳았던 농구 월드컵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본 기사는 루키 2023년 10월호에 게재됐습니다.시작부터 탄생한 이변모든 스포츠에서 대회가 열리기 전 예상됐던 전력 차이를 뒤집고 이변이 일어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이번 월드컵 또한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며 농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지난 대회에서 미국을 꺾었던 강호 프랑스가 첫 경기부터 캐나다
이진 치어리더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치어리더 일을 시작한 치어리더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치어리딩을 담당하며 농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그녀다. 특히 금발의 화려한 헤어 스타일은 이진 치어리더의 트레이드마크.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치어리더라는 직업에 푹 빠진 그를 가 만나봤다. 입력 = 댄스팀 / 출력 = 치어리더많은 치어리더들이 지인의 소개 혹은 오디션을 통해 치어리더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이진 치어리더의 경우는 후자에 가까운 쪽. 그런데 약간의 디테일(?) 차이가 있다. 이진 치어리
농구 전술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실제 코트에서 벌어지는 전술들을 모두 이해하기에 일반 팬들에겐 어렵고 낯선 부분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만 알고 봐도 농구는 훨씬 재밌어진다. 코너를 통해 대표적인 전술 용어와 그 의미를 함께 알아보자.*본 기사는 루키 2023년 9월호에 게재됐습니다.스플릿 컷(split cut)농구에는 다양한 종료의 컷 동작이 있다. 그리고 포스트업 공격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전술 중 하나가 바로 스플릿 컷이다.스플릿 컷은 포스트에 자리잡은 빅맨이 볼을 잡은 상황에서 나온다.
애석하게도 스포츠와 부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래서 부상 관리는 현대 스포츠에서 너무 중요하다. 부상 위험을 미리 줄이고, 부상이 발생한 후에 잘 대처하고 관리하는 것은 한 선수와 한 팀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루키는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눌 수 있는 새로운 코너를 준비했다. 이름하야 ‘메디컬 리포트. 계명대학교 정형외과 임상조교수이자, 대한민국농구협회 의무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두한 교수와 함께 다양한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본다.이번 시간의 주제는 발목염좌 부상이다.정리: 이동
그냥 봐도 정말 재밌는 NBA, 경기장 밖에서 떠도는 여러 흥미로운 사실을 알고 나면 더욱더 NBA를 즐길 수 있다. 그래서 준비한 코너가 루키피디아다. 이번 시간은 플라핑 규정 변화 등 이번 시즌 NBA에서 새롭게 바뀐 룰에 대한 이야기다. *본 기사는 루키 2023년 9월호에 게재됐습니다.경기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 플라핑플라핑은 주로 축구나 농구에서 나오는 행동으로 심판의 파울 판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과장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때로는 심판에게 심각한 접촉이 있었던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켜 반칙을 유도하는 행위인 플라핑의
경기에 오랜 시간 뛰지 못했고 이적 시장에서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모험을 선택했다. 주변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가득했지만 그의 승부수는 성공했고 웃으면서 새로운 농구 인생의 막을 열었다. 신생 구단 소노의 유니폼을 입은 김민욱의 이야기다. 옛 스승을 다시 만나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김민욱을 만나 깊은 이야기를 들어봤다.*본 기사는 루키 2023년 9월호에 게재됐습니다.연세대를 졸업한 김민욱은 205cm의 신장에 슈팅력을 갖춘 빅맨으로 이목을 끌었다. 첫 FA 때는 KT와 5년 보수 총액 2억 6,000만원에 계약하는 대박을 터트리기도
2015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출신인 김진영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소화한 첫 시즌 평균 12.0점으로 커리어-하이 수치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한 김진영이다. 거기다 시즌 후 FA 자격을 획득한 그는 계약기간 3년 총액 2억 4,000만원의 금액에 재계약 도장을 찍으면서 신한은행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신한은행에 오기까지김진영은 지난 2015년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B에 입단했다.(당시 1순위는 현재 BNK에서 뛰고 있는 안혜지) 프로에 입단하기 이
원클럽맨으로 커리어를 마치는 프랜차이즈 스타는 프로 스포츠 최고 낭만 중 하나다. 하지만 한 팀에서만 오랜 시간 활약한 뒤 커리어를 끝내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예상치 못하게 이적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오세근 이전에 KBL 역사에서 기억되는 프랜차이즈 스타의 이동에 대해 돌아보자. *본 기사는 루키 2023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을 추가/각색했습니다. 이상민(1995년 현대전자 입단 → 2007년 삼성 이적)이 주제가 나왔을 때 팬들이 가장 먼저 떠올렸을 이름은 역시 ‘영원한 오빠’ 이상민이다. 연세대 시절부터 최고의 농구
역대급 이동이 있었던 이번 비시즌, SK는 최준용이 팀을 떠나고 오세근이 합류했다. 두 선수 모두 KBL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선수지만 플레이스타일에는 차이가 있다. 라이언 킹이 합류한 SK가 다가오는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까?*본 기사는 루키 2023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을 추가/각색했습니다. 슈퍼 초이의 이적과 라이언 킹의 합류최준용은 2021-2022시즌 SK 통합 우승의 주역이었다. 당시 부상 복귀 시즌이었던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전 경기에 출전하며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었다.200cm의 신장에 빠른 스피드, 넓은
안양에서만 4번의 우승과 3번의 챔피언결정전 MVP를 거머쥐었던 남자 오세근. KBL 최고 빅맨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오세근이 지난 시즌 감동의 우승을 뒤로 하고 SK 이적을 선택했다. 무더웠던 8월의 어느 날, 깊은 고민 끝에 커리어 첫 이적을 단행한 오세근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 기사는 루키 2023년 9월호에 게재된 내용을 추가/각색했으며 인터뷰는 8월 14일에 진행됐습니다.역대급 챔프전 우승 스토리와 대반전‘라이언 킹’ 오세근은 2016-2017시즌 KGC(現 정관장)의 창단 첫 통합 우승 이후 부상 여파
지난 시즌까지 KT의 유니폼을 입고 현역 생활을 이어가던 김영환이 은퇴를 선언했다. 역대 최고의 드래프트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2007년 드래프트에서 8순위로 지명됐던 김영환은 길었던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코치로 새 출발을 알렸다. 이제는 선수가 아닌 코치로 KT의 팬들을 마주하게 된 김영환 코치를 가 만나봤다. * 본 기사는 루키 2023년 9월호에 게재됐습니다 * ‘코치’ 김영환김영환 코치는 그 유명한 2007년 드래프트 출신이다. 당시 1순위로 지명됐던 김태술을 포함해, 이동준, 양희종, 정영삼,
농구 매거진 루키가 준비한 ‘2023 루키 한일 유소년 농구 교류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이번 교류전은 'ROOKIE BCO' 소속 KOREA 농구교실과 라인업농구교실에서 총 19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교류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사카성과 도톤보리,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효고현 고베 하버랜드 등 오사카와 효고현의 주요 스팟에서 관광을 즐겼고, 교류전을 통해 일본 학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DAY 1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교류전은 8월 7일부터 시작됐
31일 청주체육관에서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6개 팀 뿐만 아니라 일본(에네오스 선플라워즈, 토요타 안텔롭스)과 호주(벤디고 스피릿), 필리핀(대표팀)에서도 팀들이 참여하며 규모를 키웠다.
조다정 치어리더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치어리더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일을 시작한 직후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며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한 번 빠져버린 치어리더라는 직업의 매력을 잊지 못한 그녀는 오랜 재활과정을 거친 후 곧바로 복귀했다. 그런 조다정 치어리더는 농구의 매력에도 제대로 빠졌다. 일을 시작할 당시만 하더라도 농구를 전혀 접해본 적이 없었던 조다정 치어리더는 코트에서 마주한 농구의 재미를 느끼고 말았다고. 이제는 NBA 직관을 꿈꾸고 있을 정도로 그녀의 농구에 대한 애정은 진심이다. 한여름 날의 비타민과도 같았던 조다정
농구 팬들은 김지완하면 가장 먼저 전자랜드를 떠올린다. 그래서 지난 2020년에 있었던 그의 FA 이적은 꽤나 신선한 일이었다. 그리고 3년. 이번엔 FA가 아닌 트레이드로 김지완이 둥지를 옮겼다. 프로 생활 후 첫 트레이드였던 만큼, 데뷔 11년 차인 그조차도 이번 이적은 꽤 낯설었다고 한다. 전자랜드, KCC를 거쳐 이제는 현대모비스의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지완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6월 23일, 김지완은 염재성과 1대1 트레이드되면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이적. 트레이드는 아예 처음이었다.김지완의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그냥 농구를 잘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거거든요. 왜 그때(2014년)엔 되고 지금은 안 되는지... 저는 의지의 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가스공사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김선형의 표정은 매우 어두웠다.전날의 예상 밖 대패를 되갚아준 승리였지만 김선형의 표정에서는 평소 같은 기쁨이나 미소를 찾아볼 수 없었다.진짜 중요한 문제는 승패가 아닌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지난 15일과 16일, 대구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KGC의 최성원.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SK의 유니폼을 입고 KGC와 치열한 파이널 혈투를 펼쳤던 이 남자는 이제 KGC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시즌 종료 후 맞이한 FA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 최성원은 자신의 고향인 안양을 연고로 두고 있는 KGC의 러브콜에 응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 본 기사는 루키 2023년 8월호에 게재됐습니다. *불타올랐던 관심역대급이었던 챔피언결정전이 끝나고 곧바로 개장된 FA 시장. 이번 FA 시장은 양홍석과 최준용, 문성곤 등 대어급 포워드 자원들이 대거 등장하며 기대감을
빅터 웸반야마의 등장으로 엄청나게 많은 주목을 받았던 2023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손에 넣으며 환호성을 내지른 팀은 바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였다. 리빌딩의 길을 걷고 있던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라는 최고의 재능을 품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1967년 창단 후 1976년부터 NBA에 가입한 팀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최고의 레전드들도 다수 배출한 팀이다. 미래의 전설이 될 자질이 충분한 웸반야마를 지명하는데 성공한 샌안토니오의 역대 레전드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본 기사는
존스컵 마지막 날인 9일, 타이베이는 유난히 습했다. 조금만 바삐 움직여도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였다.BNK의 존스컵 마지막 날 상대는 대만 대표팀 A. 앞선 칼럼에서도 설명했지만, 존스컵에 대만은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A팀과 상비군 멤버로 구성된 B팀이 출전했다.BNK는 대만 전지훈련 기간에 A 팀과 이미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상대 전적은 1승 1패.대만 대표팀의 가장 무서운 점은 기존에 서로 호흡을 꾸준히 맞춰왔던 선수들이 다수 팀에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대만 여자 농구는 케세이 라이프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
"저렇게 슛이 들어가면 SK나 KGC도 못 이겨요."BNK와 샹송의 경기를 함께 지켜보던 한국 취재진 중 한 명이 혀를 내둘렀다."하필 오늘이 제대로 긁히는 날이네요.""3점슛에서 차이가 너무 나니까 어떻게 해볼 수가 없는 것 같아요."다른 한국 취재진 역시 '역부족'을 실감하기는 마찬가지였다.지난 7일 열린 BNK와 샹송의 존스컵 맞대결.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으로 꼽혔던 이 경기에서 BNK는 25점 차 패배를 당했다.73-98. 현장에서 지켜봤을 때 실제 경기력이 이 정도 차이였나면 그렇지는 않았다.이날 BNK는 3쿼터 초중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