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 2년 연속 4강 좌절, 우리도 답답했다전자랜드는 최근 2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했지만 4강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더욱이 초반에 승리를 잘 거두고도 뒷심을 발휘 못해 진 경기가 대부분이고 두 시즌 연속 2승 3패로 4강에서 미끄러졌다는 점도 같다.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신조어가 농구 팬들 사이에 붙었을 정도로 항상 고만고만한 경기력을 보였다. 팀의 주축선수인 정효근 역시 이런 부분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다.“시즌이 끝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냥 3-0으로 지면 일찌감치
[루키=박상혁 기자] 전자랜드의 시즌 초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머피 할로웨이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나기 전까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한때는 단독 선두까지 오르는 등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런 전자랜드의 상승세에는 할로웨이와 기디 팟츠 등 외국선수의 활약도 있었지만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202cm의 장신 포워드 정효근이다. 수치상으로도 지난 시즌과 비교해 나아진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득점보다는 리바운드와 수비 등 팀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평범한 여고생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다. 한참 아이돌에 빠져 있을 시기인 하지원이 가장 좋아하는 그룹 역시 방탄소년단이라고. 방탄소년단보다 방탄조끼와 더 친근한 필자는 신이 나서 방탄소년단 이야기를 이어가는 하지원 앞에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에 BT21이라는 캐릭터가 있거든요. 하루는 어떤 팬 분께서 그 캐릭터 인형을 선물로 주신 적이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고 좋았어요.
[루키=이학철 기자] 2018년 9월 22일. 향후 치어리더계의 판도를 뒤흔들만한 초대형 루키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이번 월간여신의 주인공인 하지원 치어리더. 야구장에서 첫 선을 보인 그는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에 모든 레이더망을 가동하고 있던 우리는 야구 시즌을 마친 그가 DB의 치어리더로 변신해 농구장을 찾는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곧바로 섭외 작전에 돌입했다. 해당 기사는 2018년 12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어느덧 11월 중순에 접어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처음엔 아예 몰랐던 스포츠의 세계, 이제는 전문가모든 치어리더들이 스포츠를 좋아해 이 일을 시작하게 될 거라는 것은 사실 편견에 가깝다. 김한나 역시 마찬가지. 그는 처음 일을 시작할 당시에는 스포츠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스포츠 문외한’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계속 이 일을 하게 되면서 점점 스포츠의 세계에 빠지게 됐다고. “원래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일을 하면서 농구, 야구, 배구 등등을 하다 보니까 너무 재밌더라고요. 처음에는 룰 같은 것도 아예 모르고 그냥 언니들이 시
[루키=이학철 기자] 치어리더 팀 ‘트윙클’의 팀장을 맡고 있는 김한나 치어리더는 인형 같은 외모를 바탕으로 상당히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심지어 그를 직접 만나본 이들의 목격담(?)에 의하면 사진이 실물을 다 담아내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사진으로만 봐도 이 정도인데 도대체 실물은 어떻다는 것일까. 이에 우리는 사실 확인을 위해 그와의 인터뷰가 예정된 낙산공원으로 향했다. 해당 기사는 2018년 11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기나 긴 비시즌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힘차게 문을 연 KBL의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 어쩔 수 없었던 공백, 다시 돌아온 계기는?이처럼 좋아하는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을 갖게 된 그였지만 중간에는 잠시 치어리더계를 떠나게 된 일도 있었다. 당시 대학 졸업반이었던 그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기가 힘들어 어쩔 수 없이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제가 예체능 계열이다 보니 졸업 작품을 제출했어야 되는데 치어리더 일과 병행을 하려다 보니 힘든 부분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회사는 회사 일이 1순위가 되길 바라는데 저는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결국 그만둘 수밖에 없었죠. 그래도
[루키=이학철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치어리딩을 담당하고 있는 김진아는 ‘찌나뇽’이라는 귀여운 별명으로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치어리더다. 귀여움이 한껏 강조된 별명과 어울리는 귀여운 외모와 러블리한 매력으로 똘똘 뭉친 그는 촬영 현장에서도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계속된 폭염에 지친 기자들의 마음을 힐링시켜 주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한여름의 더위도 잊게 만든 ‘찌나뇽’ 김진아의 매력에 모두 빠져보도록 하자. 해당 기사는 2018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부채질 사건’의 진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전자랜드의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이주희는 야구장으로 무대를 옮겨 NC 다이노스의 치어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런 그에게 최근 있었던 웃지 못 할 에피소드 중 하나가 바로 5월 15일 NC와 롯데의 경기에서 있었던 ‘부채질 사건’. 당시 이주희는 열띤 응원을 펼친 후 땀을 뻘뻘 흘리며 쉬고 있었는데, 그런 그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바로 뒷자리에 앉아있던 남성 관중이 부채질을 해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
[루키=이학철 기자] 이주희는 지난 시즌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기 같은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170cm에 달하는 키와 뛰어난 몸매까지.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갖춘 그는 팬들 사이에서 순식간에 ‘신흥 치어리더 3대장’으로 불리며 대세로 올라섰다. 이미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이러한 대세 치어리더를 인터뷰하지 않는 것은 월간여신 담당자로서의 직무유기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필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한가득 안고 한여름의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던 올림픽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해당 기사는 20
[루키=최기창 기자] 2016-2017시즌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삼성생명은 2017-2018시즌에도 플레이오프행이 유력한 팀이었다. 박하나와 배혜윤, 김한별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했기 때문. 내심 16-17시즌의 경험을 발판 삼아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삼성생명의 목표였다. 수비 농구를 기본으로 공격 농구를 장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주축인 엘리사 토마스와도 재계약에 성공하며 재정비를 마쳤다. 하지만 모든 것이 어긋났다.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삐걱댔다. “뭘 해보려고 하면, 다치는 선
[루키=박상혁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우리은행에 패하며 우승을 거두지 못했던 KB스타즈가 절치부심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센터 박지수는 비시즌 동안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무대와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과 여자농구 월드컵 등 굵직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노련미를 늘렸다. 여기에 KEB하나은행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가드 염윤아를 영입해 가드진의 운용폭을 늘렸고 센터 김수연을 복귀시켜 골밑의 탄탄함을 더했다. 기존의 강아정과 심성영, 김민정, 김진영, 정미란 등의 멤버들도 건재해 선수기용의 폭도
[루키=최기창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우승 도전이 어려우리라 예측됐다. 주전 센터 양지희가 은퇴했기 때문. FA였던 김정은을 영입했지만, 개막 전부터 외국인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하는 등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시즌 초반까지도 완성되지 않은 조직력으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하지만 우리은행은 역시 우리은행이었다. 개막 이후에도 두 차례나 외국인선수를 바꿨음에도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시즌을 운영했다. 결국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고, 통합 6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 2017-18 R
[루키=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화려한 테크니션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진다올 시즌에는 유독 화려한 기술을 자랑하는 테크니션형 외국선수들이 많이 한국을 찾았다. 신장 제한 규정 때문인지는 몰라도 단신형 인사이드 플레이어보다는 각 구단이 가드 포지션의 외국선수를 뽑다 보니 현란한 기술과 높은 득점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오게 됐다. 단신 외국선수 가운데 연습경기를 통해 눈길을 끄는 선수들은 삼성의 글렌 코지(180.3cm, 이스턴 켄터키대)와 현대모비스의 섀넌 쇼터(185.9cm, 노스텍사스대), 그리고 KCC의 마키스 티그(18
[루키=박상혁 기자] 대망의 2018-2019시즌 프로농구가 10월 13일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와 준우승팀 원주 DB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은 새롭게 KBL의 집행부가 바뀐 뒤 시행되는 첫 시즌으로 농구팬들의 흥미를 돋울 여러 요소가 많다. 삼성의 글렌 코지와 KCC의 마키스 티그 같은 수준급의 외국선수들이 출격 준비를 마쳤고 팬들이 더욱 더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경기 시간도 30분 늦췄다. 이외에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FIBA룰을 기준으로 경기 규칙도 변경됐다. 18-19시즌
①편에 이어...[루키=최기창 기자] 둘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다. 우선 입단한 해는 같았지만, 나이는 이민지가 두 살 더 많다. 또 윤예빈은 전체 1순위로 화려하게 주목을 받으며 프로선수가 됐다. 반면, 이민지는 다소 늦은 순번인 2라운드(전체 8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됐다. 재활로 다져진 전우애, 혹은 상담가와 재활치료사?이민지(이하 '민지') : 처음에는 서로 친하지 않았어요. 같은 해 프로 선수가 됐지만, 서로 낯가림이 심한 편이었거든요. 서로 부딪힐 일도 없었고요. 이후 제가 삼성생명으로 이적한 뒤에 갑
[루키=최기창 기자] 사실 여자농구 선수 중 숙소에서 또래가 방을 쓰는 일은 흔치 않다. 그동안 룸메이트에서는 주로 ‘방장’과 ‘방졸’의 관계가 잘 드러났다. 이번 룸메이트도 엄밀히 말하면, ‘방장’과 ‘방졸’의 관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민지와 윤예빈은 다르다. 룸메이트가 아니라 재활로 다져진 끈끈한 전우였다. 시간 대부분을 함께 보낸다는 두 선수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삼성생명 이민지와 윤예빈은 두 살 차이다. 그러나 입단 시기는 같다. 둘은 모두 2016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프로팀의 부름을 받았다. 평소에도 친한 사이였
①편에 이어.. 총 52명 소집,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이원화 체제로 운영[루키=박상혁 기자] 지난해 일본 여자농구는 눈부신 결과를 이뤘다. 성인 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대회 3연패를 거뒀고, 유니버시아드팀은 2017 타이페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어린 선수들도 못지 않았다.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은 세계 대회 4강까지 올랐고 16세 이하 대표팀은 아시아 지역 준우승까지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2017년이 일본 여자농구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적이다.작년의 영광을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여자대표팀은 WJBL이 끝
[루키=박상혁 기자] 일본 농구계는 B리그와 WJBL의 종료로 비시즌에 접어들면서 대표팀 활동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FIBA 농구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있어 대표팀 경기력의 집중과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기도 하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3연패를 이룬 일본여자대표팀은 일찌감치 소집 훈련에 들어가 농구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선수를 구분한 이원화 체제에 들어갔다. 반면 남자대표팀은 올해 치르고 있는 농구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에서 연달아 패배를 당하며 위기에 몰려 있다. 하치무라와 파지카스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①편에 이어...벤치 멤버, 더 큰 인생의 꿈을 품다지영: 1군 무대에서는 코트에서 뛰는 것 보다 지켜보는 경우가 더 많았을 텐데. 벤치에서는 주로 어떤 생각을을 했어요?원혁: 1년차 때는 ‘나도 기회를 받으면 잘 할 수 있는데 왜 기회를 안 주실까’같은 생각이 정말 많았어요. 그런데 나중엔 기회를 안준다는 생각보다 ‘내가 항상 준비를 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녁 늦게라도 웨이트장에서 운동하고, 오전 운동을 쉬어도 운동하고요. 그렇게 준비를 해가면서 기회가 주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