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편에 이어…케이티 앞선의 미래, 활력소 역할 톡톡![루키=김영현 기자] 최창진은 데뷔 첫해였던 2015-2016시즌 정통 포인트가드로서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 케이티에는 이재도와 김우람 등 공격형 가드는 많지만, 정통 포인트가드가 없으므로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2016-2017시즌 팔꿈치 등 각종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 후반부터 뛰면서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박지훈도 프로 첫해다 보니 본인의 능력을 모두 보여주진 못하고 있지만, 공격형 가드로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이들 모두 지금 현재보다 미래의 모습이 더 기
[루키=김영현 기자] 케이티 ‘앞선의 미래’ 최창진과 박지훈의 방으로 가봤다. 이들은 각각 2015, 2016년 KBL(한국농구연맹) 신인선수 드래프트 출신으로 아직은 대학 캠퍼스가 더 어울리는 듯한 풋풋함이 느껴졌다.최창진도 프로 2년차로 막내급에 속하지만, 프로 1년차 갓 들어온 새내기 박지훈 앞에서는 고민도 들어주는 등 ‘든든한 선배’이자 ‘듬직한 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입단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는 막내 박지훈은 말 한마디에도 애교가 묻어났다.이들은 방에서 같이 하는 게 없는데다 공통점도 크게 없지만, 케이티라는
받은 사랑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행복’[루키=김영현 기자] 20대 중후반이면, 한창 버는 돈에 즐거움을 느끼고 사고 싶은 것도 많을 때지 않나. 하지만 이재도는 ‘절약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정확히 말하면, 본인에게 돈 쓰는 것에 인색한 편이다.해당 기사는 2017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절약은 심하게 하는 편이에요. 저한테 돈 쓰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비싼 옷과 신발을 사는 것에 관심이 없고 좋아하지도 않아요. 그런 거 없이도 살 수 있는데, 굳이 필요한가 싶은 거죠. 나중에 나이가 더 들어
[루키=김영현 기자] 부산 케이티 소닉붐의 ‘핫한 스타’ 이재도의 취향은 어떨까.데뷔 4년차여도 여전히 앳된 애모에 귀여운 느낌이 강하지만, 막상 인터뷰를 해보니 ‘프로 월척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낚시를 즐기는 아재 같은 면(?)도 발견할 수 있었다.또 가볍게는 좋아하는 영화부터 드라마, 이성상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니, 예상과 다른 ‘반전 매력’도 느낄 수 있었다. “잘생긴 신인들이 많이 들어와서…”라면서 자꾸 인기 없는 척하던데, 이 글 보고 계시는 분들이 좀 말려줘요!해당 기사는
①편에 이어...[루키=편집부/구새봄 아나운서] 학창시절부터 일찌감치 슈퍼스타의 자질이 보였던 '타고난 운동선수' 안드레 에밋. 결국 그는 전세계 농구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라 할 수 있는 NBA에 입성했다. 2004년, 2라운드 35순위로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이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도 활약했다. 그러나 그 후로는 해외 리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영어 인터뷰의 묘미를 살리고, 현장의 분위기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인터뷰는 반말로 구성합니다.해당 기사는 2017
[루키=편집부/구새봄 아나운서] 처음 이 선수가 한국에 온다는 소식이 들렸을때, 선수들 사이에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역대급 테크니션’이 KBL리그에 입성한다”며 기대가 상당했다고 한다.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이 선수의 기량은 소문보다 더 대단했다.KBL에서 첫해를 보낸 2015-2016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25.72점을 득점하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대단했다. 4경기에서 평균 36분 52초를 뛰고 평균 33.75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패하며 통합우승의 기대는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①편에 이어... 5년 만의 케이티, 그리고 ‘감독’ 조동현박지영(이하 '지영'): 그렇게 5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어요. 팀과 감독님 스타일을 어느 정도 파악했나요? 김영환(이하 '영환'): 감독님의 카리스마에 기가 죽어있는 스타일이랄까요? 하하하. 선수들이 조금 어려워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도 선수단끼리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항상 어떤 경기를 하던 기죽지 않게,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지영: 조동현 감독과는 KT에서 선수로 같이 뛰어본 사이잖아요. 이제는 감독과 선수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좋은 리더’의 기준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본인보다 그를 따르는 팀원들의 태도가 중요한 기준이 아닐까? 그렇게 봤을 때 김영환은 ‘만점짜리 리더’라고 말하고 싶다. 지난 1월 31일. KBL리그를 들썩이게 했던 트레이드 소식. 김영환 선수는 5년 만에 다시 케이티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고, 팀을 옮기자마자 다시 ‘주장’의 완장을 달았다.공교롭게도 난 그가 팀을 옮긴 후 첫 경기를 했던 날 중계를 위해 현장을 찾았고, 벌써부터 그를 지지하고 믿고 따르는 케이티
①편에 이어... [루키=이학철 기자] 힘겹게 가수라는 꿈에 발을 내딛은 모니카는 자신들의 팀명인 배드키즈를 직접 지었다고 한다.수십 명의 연습생이 들락날락하면서 팀 멤버가 확정이 되지 않는 바람에 이름을 계속 짓지 못하고 있다가 ‘귓방망이’라는 곡도 받고 팀 멤버도 확정되면서 ‘배드키즈’라는 이름이 문득 떠올랐다고.‘악동스럽고 털털하게 무대를 하자’는 팀의 모토와도 딱 맞는 이름이었다. 또한 모니카의 고집에 결국 반대의 뜻을 굽힌 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모니카는 진정한 ‘배드키즈’ 아닌가. 그야말로 자신의 처지(?)를 완벽히 반영한
[루키=이학철 기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의 꽃’하면 다들 무엇이 떠오르는가? 덩크 콘테스트? 3점슛 콘테스트? 모두 아니다. 적어도 필자에게 ‘올스타전의 꽃’은 이벤트 초대 가수의 등장이다. 허구한 날 경기장에서 마주치는 선수들을 또 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정확히 말하면 초대 가수가 남자인지 여자인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그런 점에서 남녀 올스타전에 동시에 등장한 걸그룹 배드키즈는 대단히 고마운(?) 존재였다. 그래서 남녀 올스타전을 동시에 접수한 배드키즈를 이끄는 리더, 모니카를 이번 달의 여신으로 선정했다. 해당 기사
①편에 이어…‘사랑꾼’ 선형… 그 옆에는 ‘시어머니’ 준용[루키=김영현 기자] 두 사람의 애정이 워낙 깊다 보니, 다른 동료들이 질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정작 질투는 다른 데서 하고 있었다.김선형을 두고 여자 친구(現 아내)와 최준용이 삼각관계를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김선형의 여자 친구에게 최준용은 ‘시어머니’로 통한다고. 고부 갈등을 겪는 김선형은 여자 친구와 최준용을 모두 만족시키고자 쉴 새 없이 애정을 쏟고 있었다. 역시 인기가 많으면 피곤하다.해당 기사는 2017년
[루키=김영현 기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진하다. 꼭 친형제 같다. 서울 SK 나이츠의 '에이스' 김선형과 '슈퍼 루키' 최준용의 이야기다.그간 인터뷰에서 숱하게 ‘김선형 예찬론’을 폈던 최준용. 매번 묻지 않아도 형에 대한 애정을 대놓고 드러내 왔다. 그저 친한가 싶었지만, 실제로 보니 그 이상이었다. 그만큼 깊었다. 농구 선후배를 넘어 마음 속 얘기도 편하게 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가 돼 있었다.워낙 유쾌한 두 사람이다 보니 인터뷰 전에는 예능 같은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뜻밖에 실제 분위기는 ‘다큐
[루키=최기창 기자] 2인조 남성가수 ‘10cm’의 노래 가사처럼 꽃잎은 이미 떨어졌다. 그러나 취재가 있었던 5월은 여전히 봄이었다. 남자에게 언제나 로망을 갖게 하는 여대의 봄 캠퍼스는 여전히 꽃잎이 만발이다. 특히나 숙명여대 ‘deke’(디크)는 6개월 전 한 차례 취재가 무산된 적이 있었다.6개월 만의 만남도 인연인데, 싱그러운 봄의 여대 캠퍼스를 떠올리니 더욱 낭만적이었다. 심지어 금요일이었다. 하지만 우리를 맞이한 건 꽃잎이 아닌 그녀들의 땀방울이었다.해당 기사는 2017년 6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
[루키=주장훈 객원 칼럼니스트] 23일(한국시간) 2017 NBA 드래프트가 열린다. 팬들은 올해 드래프트를 수놓을 특급 유망주들에 집중하고 있다. 2017 NCAA 토너먼트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3월의 광란’ 토너먼트의 승자와 패자를, 2017 드래프트의 관점에서 짚어보았다.※ ①부에서 이어집니다. 곤자가 대학은 올해 토너먼트가 낳은 최고의 신데렐라였다. 이들은 학교 역사상 최초로 결승 무대를 밟는 기염을 토했다. ⓒ 게티이미지코리아승자 - 대학농구 팬들NCAA 토너먼트는 올해에도 역시나 흥했다. 곤자가
[루키=주장훈 객원 칼럼니스트] 23일(한국시간) 2017 NBA 드래프트가 열린다. 팬들은 올해 드래프트를 수놓을 특급 유망주들에 집중하고 있다. 2017 NCAA 토너먼트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3월의 광란’ 토너먼트의 승자와 패자를, 2017 드래프트의 관점에서 짚어보았다. 승자 – 노스캐롤라이나와 저스틴 잭슨이번 NCAA 토너먼트의 최대 승자는 누가 뭐라 해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이하 UNC)와 우승의 주역인 3학년 윙맨 저스틴 잭슨이다. UNC는 작년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빌라노바에게 버
①편에 이어..단 2~3차례의 훈련이 고작인 韓 대학선발의 준비이렇듯 협회와 연맹이 하나가 돼 지원을 하고 선수들 역시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한 일본과 비교해 한국은 어떤 준비 과정을 거쳤을까? 사실 한국은 일본과 비교해 준비라고 할 만한 게 없었다.일단 선수들이 제대로 훈련을 한 게 대회 직전에 2~3일 정도 모인 것이 전부다. 이번 이상백대 대회에서 한국 남대부 감독을 맡은 이상윤 전 상명대 감독은 대회 직전 과 통화에서 “일본이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준비가 부족해 걱정이다. 지난해는 이종현(모
한국 남녀대학선발팀이 5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일본 도쿄의 오오타구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이하 이상백배 대회)에서 3전 전패라는 치욕적인 결과를 안고 귀국했다.남대부의 3전 전패는 지난 1990년 이후 두 번째이며, 10년 만에 이뤄진 여대부 경기는 전력이 열세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50점차 이상이 나는 말도 안 되는 스코어 차로 패배를 당하면서 자존심을 완전히 구기고 말았다. 물론 농구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에 ‘절대’라는 것은 없다. 농구공이 둥글 듯 어느 팀이건 이기거나 질 수 있다.
[편집부] ‘천재 가드’ 크리스 폴(32, 183cm)의 커리어가 큰 위기에 처했다. 어느덧 데뷔 12년차의 베테랑 선수가 됐지만, 폴은 아직 파이널 무대는커녕 지구 준결승 무대도 통과한 경험이 없다. 그의 나이도 어느덧 만 32살. 이제는 그에게도 시간이 없다. 과연 크리스 폴은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 것인가? ▶ 반복되는 실패, 위기에 처한 천재 가드사실 크리스 폴은 커리어 전체를 ‘우승 도전기’로 요약해도 될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였다. 폴이 속하는 팀이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한 것은 단 세 번. 그나마 두 번은
[루키=황호재 기자] 프로 선수들은 구단과 팬들의 큰 기대를 받으며 데뷔한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대에 못 미친 선수들이 훨씬 더 많다. 부상과 자기관리 실패, 뜻밖의 사고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이 이들의 성장을 가로막았다. 기대에 비해 N%가 부족한 커리어를 보낸 선수들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 그 네 번째 주인공은 빈 베이커다.♣ 빈 베이커 PROFILE출생 : 1971년 11월 21일 (미국 플로리다州 레이크 웨일즈)신체조건 : 211cm, 105kg출신대학 : 하
[루키=이민재 기자] NBA는 매년 신인 드래프트로 60명의 선수를 뽑는다. FA 계약을 맺는 선수까지 합한다면 약 100명가량이 입사의 꿈을 이루게 된다. 그만큼 NBA에 입성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따라서 이 좁은 길을 뚫고 진입하는 것 자체가 인생 역전 드라마다. 드라마의 주인공을 꿈꾸는 많은 선수들이 매년 NBA 문을 두드리고 있다.‘길고 가늘게’ 닉 칼리슨모든 선수가 ‘길고 굵은’ 커리어를 이어가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자신의 역할이 있듯이 커리어의 길이도 모두 다르다. 스타 플레이어는 어디서든 대접받으며 거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