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정은 칼럼니스트] 5라운드가 끝났다. 팀 당 10경기 정도밖에 남지 않으며 순위 싸움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주 ‘주간 그뤠잇’은 소속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공헌을 한 선수들에 주목해봤다.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신한은행의 르샨다 그레이다. 우리은행한테 지면서 7연승은 끝났지만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데는 그레이의 역할이 컸다.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그레이만큼 반짝하는 모습을 보인 선수는 없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우리은행의 김정은이 좋은 활약
[루키=이동환 기자] 그야말로 눈이 호강한 경기였다.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ABC를 통해 전미에 생중계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슈퍼 포인트가드’ 스테픈 커리와 카이리 어빙의 신들린 퍼포먼스를 앞세워 흥행에 대성공했다. 이날 3점슛 8개 포함 49점을 쏟아 부은 커리는 “보스턴이 동부지구 우승을 다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파이널에서의 맞대결을 기다리는 듯한 말을 남겼다.커리는 “카이이 어빙은 놀라운 선수다. 오늘 우리 팀이 어빙을 못 막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어빙이 어려운 슛
[루키=이학철 기자] ‘별들의 축제’ NBA 올스타전에 나설 24명의 선수와 팀원 구성 작업이 마무리됐다. 앞으로 올스타전 이전까지 부상 등의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명단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30개 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NBA 무대의 특성 상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한 선수들은 분명 존재하기 마련. 과연 아쉽게 올스타에 뽑히지 못한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1. 루 윌리엄스(LA 클리퍼스)2017-18시즌 성적: 23.2점 5.1어시스트. FG%: 44.8% 3P%: 40.0%클리퍼스
[루키=이학철 기자] 위기다. 그것도 매우 심각한 위기다. 시즌 초부터 불안하던 수비는 형편없이 무너지고 있고 선수들은 서로를 향해 연일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내부에서부터 모래성처럼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3년 연속 파이널에 오르며 골든스테이트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군림했던 클리블랜드 이야기다. 과연 그들은 어떤 부분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을까? 또한 시즌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클리블랜드에게 돌파구는 있을것인가? ▲형편없이 무너지고 있는 수비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홈구장인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루키=김은혜 칼럼니스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연승을 달리며 치열했던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1위 자리를 놓고 맞서던 KB를 잡았고, 신한은행도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던 삼성생명과 하나은행을 이겼다. 일찌감치 KDB생명이 순위 경쟁에서 밀려난 가운데 플레이오프의 중요한 위치를 결정하는 1위와 3위를 놓고 펼치던 싸움의 주인이 조금씩 가려지는 느낌이다.아직 5라운드도 끝나지 않은 상황이고 시즌은 더 남았다. 하지만 한 발 뒤쳐진 팀들의 분발이 절실한 상황임은 틀림없다. 지난 두 주간 벌어졌던 순위 경쟁의 구
[루키=박정은 칼럼니스트] 경기 내내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는 선수들을 보면 경이롭다. 현역 시절 그렇게 달리는 걸 내가 못했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오랜 시간을 소화하며 쉼 없이 달리고, 경기 내내 자기 역할을 다 해내는 선수들을 보면 지도자 입장에서는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이번 주의 ‘주간 그뤠잇’은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모두 소위 ‘미친 듯이’ 달리는 선수들로 선정했다. 우리은행의 박혜진과 삼성생명의 엘리사 토마스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엄청난 운동량을 보여준다는 점은 공
[루키=이동환 기자] 코비는 NBA 역사상 최초로 한 팀에서 20년 이상을 뛰었던 선수다. 많은 시간을 코트에서 보낸 만큼, 그의 길을 함께 걸었던 동료들도 무수히 많았다. 한 때 그의 앙숙이었으나 이제는 영원한 친구가 된 샤킬 오닐, 코비의 우승을 도왔던 파우 가솔과 라마 오덤, 그리고 그와 함께 5개의 우승 반지를 거머쥔 필 잭슨 감독까지. 20년 동안 코비와 함께 울고 웃었던 그의 동지들을 짚어보았다.*본 기사는 루키더바스켓 1월호에 실렸던 기사입니다. 최고의 앙숙이자 콤비였던 샤킬 오닐코비 브라이언트의 커리어를 설명할 때 이
[루키=이동환 기자] 한국 시간으로 지난 12월 19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행사가 열렸다. 바로 코비 브라이언트의 영구결번식이 진행된 것. 수많은 NBA 팬들이 스테이플스 센터를 찾아 오랜만에 코비의 이름을 환호했다. 전현직 동료 선수들은 직접 코비를 보러 오거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코비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영구결번식을 둘러싼 이야기를 루키더바스켓이 정리해 보았다. *본 기사는 루키더바스켓 1월호에 실렸던 기사입니다. NBA 역사상 최초의 2개 번호 동시 영구결
[루키=이동환 기자] 한국 시간으로 지난 12월 19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행사가 열렸다. 바로 코비 브라이언트의 영구결번식이 진행된 것. 이날 레이커스는 코비가 달았던 등번호 8번과 24번을 모두 영구결번했고, 이로써 코비는 NBA 역사상 최초로 한 팀에서 등번호 2개가 모두 영구결번된 선수가 됐다. 이쯤에서 궁금해진다. 8번의 코비와 24번의 코비가 맞붙는다면? 당신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본 기사는 루키더바스켓 1월호에 실렸던 기사입니다. 8번의 코비: 야생마 같았던 득점 기계코비 브라이언트는
[루키=이동환 기자] 클리블랜드가 큰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터런 루 감독은 라인업 변화 없이 팀을 끌고 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클리블랜드의 행보가 불안하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기준으로 27승 18패를 기록하며 동부지구 3위에 올라 있다. 1위 보스턴에 6경기 뒤져 있고 4위 마이애미와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특히 1월 9경기에서 3승 6패를 기록하는 부진에 빠져 있다. 1월 한 달 동안 클리블랜드가 기록한 평균 득실 마진은 –10.0점이었다.변화를 생각해 볼만한 시점이다. 실제로 클
[루키=이학철 기자] 보스턴 구단의 안일한 결정이 일을 키우고 있다. 오는 2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홈인 TD가든에서 펼쳐지는 클리블랜드와의 경기는 보스턴의 오랜 팬들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다. 바로 1998년 데뷔 이후 ‘The Truth’라 불리며 보스턴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던 폴 피어스의 영구결번 행사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 그러나 온전히 피어스만을 위해 진행되어야 할 이날 행사를 놓고 벌써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논란은 보스턴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아이재아 토마스의 헌정영상을 이날 함께 상영하
[루키=박정은 칼럼니스트] WKBL에서 지난 한 주간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를 뽑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은 팀을 4연승으로 이끈 선수들의 플레이가 가장 돋보이지 않았나 싶다. 물론 기록 면에서는 더 빛난 선수들이 있었지만 연승을 이어간 신한은행이 결과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냈고, 여기에 가장 큰 힘을 보탠 선수들이 개인적으로는 인상이 깊었다. 그래서 지난 한 주간 가장 ‘그뤠잇’이라고 말하고 싶은 선수는 신한은행의 김단비와 카일라 쏜튼이다.야생마 쏜튼의 상승세, 자신감은 리그 최고vs KDB생명(1/11) | 2
[루키=이학철 기자] 시즌 초반 난조를 딛고 순항하던 클리블랜드에 또 다시 빨간 불이 켜졌다. 3연패 늪에 두 차례 빠지는 등 최근 9경기에서 2승 7패로 매우 부진하다. 시즌 초 클리블랜드의 행보는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올랜도, 브루클린 등 약체들에게 연이어 덜미를 잡히는 등 개막 12경기에서 5승 7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수비에서 형편없이 무너지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팬들의 불안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후 클리블랜드는 놀라운 반등을 보였다. 11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111-104로 승리한 것을
[루키=인천, 박진호 기자] WKBL 팀들은 감독 1명에 2명의 코치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3명의 코치를 쓰는 팀들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 KB스타즈가 서동철 감독 체제에서 구병두, 박재헌, 박선영 코치로 코치진을 운영했고, 올 시즌에는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이 3명의 코치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KDB생명은 상황이 다르다. 김영주 전 감독과 박영진 코치 두명의 코칭 스태프로 리그를 운영해왔다. 김영주 전 감독은 “국가대표팀도 코치를 1명만 쓰지 않냐? 괜찮다. 할 수 있다”며 웃음을 보였지만
[루키=서울, 김영현 기자] 현대모비스의 간판 센터 이종현이 공수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98-9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1승 13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4위를 유지했고, 연승이 ‘2’에서 끊긴 SK는 22승 12패로 3위로 떨어졌다.현대모비스는 한때 파죽의 10연승으로 상승 가도를 달렸지만, 연승이 끊긴 3일 DB전과 6일 삼성전, 9일 KCC전까지 패-승-패로 불안
[루키=김은혜 칼럼니스트] 지난 달 24일 진행된 올스타전으로 인해 WKBL의 치열한 순위경쟁은 잠시 쉬어가는 시기를 맞았다. 올스타전 전후로 6일간 일정이 없었지만 각 팀의 휴식기는 더 길었다. 팀 당 최소 8일에서 최대 11일까지 경기가 없으므로 인해 전반기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조성될 여건을 맞이했다.3라운드까지 2강 4중(혹은 4약)의 구조가 갖춰지며 선두 경쟁과 플레이오프 싸움으로 분할됐던 리그의 큰 틀은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뜻밖의 승부가 펼쳐지며 팀 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렸고, 잠시 동안의 숨고르기를 마친 WKBL은
[루키=박진호 기자] 올 시즌 WKBL 순위에는 두 개의 세계가 공존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KB가 펼치는 선두 다툼과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자리를 놓고 나머지 팀들이 겨루는 두 개의 세계로 리그가 나눠져버렸다. 반 게임차 2위인 KB와 3위 삼성생명의 승차는 무려 7.5게임차. 우리은행과 KB는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의 두 경기도 모두 승리하며 3위권 팀들과 더욱 차이를 벌리고 있다.하지만 내용을 보면 다소 흔들림이 나타난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뛰는 3쿼터에 절대 강자의 모습을 보였던 KB는 오히려 3쿼터에 허점을 보이
[루키=김영현 기자] 지난주 KBL에서는 KGC의 ‘골밑 지배자’ 오세근과 현대모비스의 ‘미스매치 유발자’ 레이션 테리의 활약이 빛났다.지금은 ‘다둥이 아빠’ 오세근 전성시대*오세근 주간 기록 일지2017년 12월 25일 KCC전 : 2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 야투율 75%2017년 12월 28일 SK전 : 20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야투율 56.3%2017년 12월 31일 현대모비스전 : 17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 야투율 46.7%리그 최고의 토종 센터이자, 안양 KGC 인삼공사의 에이스 오세근의 활약이 연일
[루키=이학철 기자] 시카고가 달라졌다. 개막 첫 23경기 구간 3승 20패로 처참한 모습을 보이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12월 9일(이하 한국시간) 샬럿과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119-111)를 거둔 이후 10경기에서 무려 8승 2패. 최근 10경기로만 따진다면 골든스테이트(9승 1패)에 이어 승률 2위에 올라있는 시카고다. 과연 시카고는 어떤 반전 스토리를 쓰고 있는 것일까? ▲버틀러 트레이드와 함께 누른 리셋버튼시카고는 2008-09시즌 이후 2015-16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플레이오프 나들이를 경험했다. 2010-11시즌에는
[루키=고양, 김영현 기자]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치골염)에 이어 마키스 커밍스(발목)까지 부상을 당해, 외인 한 명으로만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 난국에 빠졌다.서울 삼성 썬더스는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63-85로 졌다. 이날 패배로 13승 15패가 된 삼성은 순위 변동 없이 7위에 머물렀다.삼성은 지난 25일 선두권 서울 SK 나이츠를 잡으며 반등의 불씨를 살렸으나, 그 경기서 커밍스가 왼쪽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해 마냥 웃을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