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편집부] 잠시 지난 6월에 열린 2017 파이널을 떠올려보자. 르브론 제임스가 또 다시 파이널 무대의 패자가 됐다. 지난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기적적인 우승을 이끌었던 르브론은, 이번엔 케빈 듀란트를 대동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반격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데뷔 14번째 시즌을 소화하며 각종 누적 기록을 새로 써나가던 르브론의 커리어는 5번째 파이널 패배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과연 르브론 제임스의 커리어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걸까?(※ 본 기사는 월간 루키더바스켓 7월호에 실린 기사를 편집한 것입니다.) ▶ 압도
①편에 이어…브런치 좀 즐기는 남자[루키=김영현 기자] 여행 보따리를 풀었으니, 이제 원주 동부 프로미 주전 가드 두경민의 입맛 조사에 들어갔다. 코트 위 상 남자 같은 거친 플레이 스타일과 달리, 브런치를 즐기는가 하면 피자나 파스타를 좋아하는 등 섬세한 취향이었다.해당 기사는 2017년 7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숙소에 있으면 한식 위주로 먹지만, 외박이나 휴가 받아서 나오면 항상 브런치를 먹어요. 브런치를 좋아해서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기도 하고요. 피자나 파스타 같은 것도 좋아해요.
[루키=김영현 기자] 코트에서도 워낙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다 보니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상상 그 이상이었다. 원주 동부 프로미의 ‘에너자이저’ 두경민의 이야기다.시즌과 비시즌에 걸쳐 경기와 훈련이 이어지 때문에 농구 외에 무언가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지만, 그 틈에서도 부지런히 여행과 운동 등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워낙 이곳저곳 잘 다니다 보니, 주변에서는 ‘집에 있는 걸 보기 힘들다’고 말할 정도.하지만 그는 확고했다. 농구 외에 다른 활동을 할 시간이 적은 터라, 휴가나 외박 때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깝단다.
①편에 이어..지역 팬 및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루키=박상혁 기자] WJBL 서머캠프는 단순히 경기만을 치르지 않는다. 어쩌면 경기 외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더 중요하고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우선 개최 지역의 초등학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역 선수와 코치들이 나서는 ‘WJBL 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 이것은 WJBL 차원에서의 의무 사항으로 각 팀당 코치 한 명과 선수 2~3명이 참가해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실시한다. 올해 대회에서도 첫째 날과 둘째 날 시행됐다. 클리닉은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하는
[루키=박상혁 기자] WJBL(일본여자농구리그) 서머캠프는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의 박신자컵 서머리그와 비슷하다. 비시즌 중에 연맹 산하의 모든 구단들이 지방에서 모여 경기를 치르며 팬들을 찾아간다는 점이 그렇다. 하지만 WJBL은 조금은 더 적극적이다. 지역 내 어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클리닉을 해마다 개최하고 감독과 심판들이 모여 시즌에 대한 토론을 하는 등 농구 저변 확대와 리그 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WJBL은 리그 개막에 앞서 해마다 서머캠프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지나 7월 15일부터 17일까
①편에 이어… 강이슬이 걸었던 ‘그 길’, 김지영이 걷게 될 ‘그 길’[루키=탁현아 기자] 강이슬은 지난 시즌 ‘가장 어린 에이스’란 칭호를 달고 코트를 누볐다. 정규리그 35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한 강이슬의 평균 출전 시간은 36분. 총 출전 시간은 1260분으로 백여 명의 선수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코트 위에서 보냈다. 단순히 출전 시간만 많았던 것은 아니다. 강이슬은 3점슛 성공(64개)과 성공률(35.8%) 부문 3위에 오르며 유망주 딱지를 떼고 어엿한 에이스로 성장했다.프로 2년차였던 김지영은 강이슬이 밟은 길
[루키=탁현아 기자] 다르다. 그런데 닮았다. 취미도 관심사도 경기 스타일도 다른 두 사람. 어느 것 하나 같은 것 없는 둘이지만 선배 강이슬이 걸었던 길을 후배 김지영이 걸으며 하나둘씩 배워가듯 두 사람은 ‘룸메이트’라는 교집합 속에 조금씩 닮아가고 있었다. 해당 기사는 2017년 5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부천 KEB하나은행은 최하위 후보라는 우려 속에 지난 시즌을 시작했다. 1라운드 전패. 우려는 현실이 됐다. 하지만 2라운드에 3연승을 달리며 뜻밖의 경기력을 선보이더니 이후 8경기에서 6승 2패를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 알바로 해오던 모델, 정식 직업이 되다앞서도 말했지만 한지우의 원래 직업은 모델이다. 광고 모델과 행사 모델, 그리고 올해부터는 레이싱 모델로도 활동 중이라고. 고등학생 때부터 일을 시작했다는 그는 몇 년 전부터는 비공개로 하고 있다며 나이를 말하지 않는 치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훗... 포털에 검색하면 다 나와요’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포털에도 정보가 없다. 역시 치밀하다.“그 때 조금씩 인터넷에서 피팅 모델 같은 것을 하다가 대학에 들어가서 연극 전공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루키=이학철 기자] 의 지난 4월호에서 우리는 이미 게토레이 걸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그 게토레이 걸 중, 전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여신이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다시 한 번 분위기가 술렁였다. 모든 정보망을 총 동원해 확인해본 결과 밝혀진 그의 정체는 지난 시즌 안양 KGC 인삼공사의 게토레이 걸로 활동한 한지우 씨(호칭 이하 생략). 우연한 기회에 농구를 접했지만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는 그를 만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기사는 2017년 7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
[루키=황호재 기자] 프로 선수들은 구단과 팬들의 큰 기대를 받으며 데뷔한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대에 못 미친 선수들이 훨씬 더 많다. 부상과 자기관리 실패, 뜻밖의 사고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이 이들의 성장을 가로막았다. 기대에 비해 N%가 부족한 커리어를 보낸 선수들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 그 여섯 번째 주인공은 닉 밴 엑셀이다. ♣ 닉 밴 엑셀ㆍNick Van Exel출생 : 1971년 11월 27일 (미국 위스콘신州 커노샤)신체조건 : 185cm, 77kg출신
①편에 이어…꾸미는 데는 자신 없지만…[루키=김영현 기자] 꾸미는 데는 취미가 없지만, 이제 슬슬 머리 스타일도 옷도 신경 좀 쓰는 김우람(부산 케이티 소닉붐)이다.해당 기사는 2017년 5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그는 “군대 가기 전에 ‘김우람, 다 좋은데 이발 좀 해라’고 적힌 댓글을 봤어요. 저도 사실 알거든요. 주변에서도 ‘머리 좀 가꾸라’고 말하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그런 쪽으로 잘 알지도 못하고요. 핑계라면 핑계인데, 다른 데 신경 쓰지 않고 내 것에
[루키=김영현 기자] 김우람은 농구도 우람 우람하게 잘하고, 마음도 우람 우람해!미안합니다… 드립 욕심을 너무 부렸네… 이번에는 부산 케이티 슈팅가드 김우람을 만났다. 코트에서 늘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만 봤던 터라, 과묵할 줄 알았는데 이 분 예상외로 굉장히 유쾌하시다. 이 말에 “기분 탓일 거예요”라며 또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인터뷰는 스테이크, 햄버거, 파스타 등 만찬과 함께 이뤄졌는데, 먹는 것에 너무 빠진 탓일까… 녹음 도중에 전화가 오면서 이후에 나눈 대화가 하나도 녹음되지 않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낯설었던 여자농구, 이젠 마음의 안식처2015년 5월에 KBS N에 입사한 이지수는 이후 2시즌 동안 여자농구 현장을 누볐다. 초반에는 여자농구에 대해서 잘 몰라 공부를 해가며 준비해야 했지만, 이제는 마음의 안식처 같은 느낌이라고. 특히 친한 선수들이 많은 구단의 경기를 갈 때면 ‘이지수의 수다 파티’가 펼쳐진다고 한다. “저희는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도착을 해서 1시간 정도 전에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해요. 그 다음에 내려가서 선수들 상태를 파악하죠. 그런데 친한 선수들 많은 팀으로 가면
[루키=이학철 기자] 이전에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지만 월간 여신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고민은 역시나 섭외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섭외의 늪에 허우적거리던 찰나, 문득 KBS N의 이지수 아나운서(이하 호칭생략)가 생각이 났다. 사실 편집장을 포함한 의 직원들은 이번에도 치어리더를 섭외하길 바라는 눈치였다. 그러나 지난달의 안지현을 포함해 치어리더들은 그 동안 충분히 만나보지 않았는가. 반면 아나운서의 경우에는 월간 여신의 첫 주인공이었던 윤태진 아나운서 외에는 만나볼 기회가 없었다. 결국 ‘다양한 직업군의 여
[루키=이민재 기자] 성적이 안 좋은 데는 이유가 있다. 선수들 간의 케미스트리, 감독의 전술 부재, 프런트 오피스의 운영 등 여러 가지를 찾을 수 있다. 그중 구단 수뇌부의 문제로 매년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팀이 있다. 바로 시카고 불스다. 마이클 조던 시대 이후 시카고는 항상 오를 듯 오르지 못했다. 오는 2017-18시즌을 생각하면 암울하기만 하다. 지금만 같아라시카고 불스는 2016-17시즌 평균 21,680명의 관중이 들어섰다. 수용인원보다 더 많은 103.6%의 관중이 유나이티드 센터를 가득 메웠다. 지난 2월, 경제전문
[루키=최기창 기자] 이번에는 진짜 ‘운동’하는 여자들을 만났다. ‘체육 전공자들은 어떻게 농구를 하고 있을까?’라는 호기심이 들었다. 결론은 ‘스포츠는 전공, 농구는 취미’라는 문장이었다. 역설적인 표현이지만 딱 들어맞았다. 상황은 정말 좋지 않았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였다. 체육관을 가득 채운 습기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그녀들. 한국체육대학교 농구동아리 KANCE를 만났다.취재를 앞두고 전국에 폭우가 쏟아졌다. 다행히 취재날은 아니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불쾌한 날씨였다. 마치 사우
[루키=이민재 기자] 지난 2012년, 켄드릭 라마는 ‘Black Fly Boy’라는 음악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는 고등학교 동창 애런 아프랄로(올랜도 매직)에 대한 이야기. 켄드릭 라마는 아프랄로를 보며 질투심과 동경심을 느꼈는데, 이러한 자신의 속마음을 가사로 적어 당시 심정을 표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남쪽에 있는 컴턴(Compton) 시는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5년 8월 개봉한 힙합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이란 영화에도 잘 드러난다. 이 영화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
[루키=황호재 기자] 프로 선수들은 구단과 팬들의 큰 기대를 받으며 데뷔한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대에 못 미친 선수들이 훨씬 더 많다. 부상과 자기관리 실패, 뜻밖의 사고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이 이들의 성장을 가로막았다. 기대에 비해 N%가 부족한 커리어를 보낸 선수들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 그 다섯 번째 주인공은 키스 밴 혼이다. ♣ 키스 밴 혼 PROFILE출생 : 1975년 10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州 풀러턴)신체조건 : 208cm, 109kg출신대학 :
[루키=이민재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오랜 기간 침체기에 빠졌다. 그러던 중 미네소타는 2015년 팀의 미래를 짊어질 희망을 데려왔다. 바로 칼-앤써니 타운스다. 그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늑대대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슈팅비결타운스는 213cm, 111kg의 센터다. 코트 위에서 가장 큰 선수지만 기술만큼은 다양하다. 특히 외곽슛이 그의 장기 중 하나다. 센터지만 가드같이 움직여 상대 센터를 농락한다. 특히 스텝백 3점슛은 스윙맨에 가까울 정도로 스피드와 정확도를 자랑한다.타운스는 2016-17시즌 정규리그 경기당
[루키=이민재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오랜 기간 침체기에 빠졌다. 그러던 중 미네소타는 2015년 팀의 미래를 짊어질 희망을 데려왔다. 바로 칼-앤써니 타운스다. 그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늑대대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픽업게임타운스는 어렸을 때부터 키가 컸다. 그의 아버지 역시 농구 선수 출신으로 키가 큰 덕분이었다. 7학년 때 이미 196cm였다. 또래보다 키가 큰 타운스는 친구들과 농구할 때 골밑을 활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외곽으로 나왔다. 약간의 핸디캡을 안고 농구를 한 것이다. 그러면서 슛 거리도 늘었고,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