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선수들의 숙소를 방문하는 룸메이트. ‘박신자컵’이 한창 진행 중이던 때에서 강원도 속초에서 그들이 묵은 숙소를 찾았다. 주인공은 우리은행의 엄다영과 최규희. 둘은 우리은행 장위동 숙소에서도 같은 방을 쓴다. 동갑내기에다 잘 알려지지 않은 두 선수. 사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한 이들이었지만, 엄다영과 최규희는 자석의 S극과 N극처럼 기막힌 호흡을 자랑했다.해당 기사는 2017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정반대에서 선 동갑내기엄다영과 최규희는 입단 동기다. 하지만 표면적
[루키=박상혁 기자] ②편에 이어.. 전력 약화가 두드러진 올 시즌, 그래도 목표는 우승!지난 시즌 가장 높은 자리에서 가장 늦게 시즌을 끝낸 KGC인삼공사와 우리은행이지만 올 시즌은 다소 부침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전력의 열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우선 KGC인삼공사는 우승의 주역 중 2명이나 팀을 떠났다. 주포 이정현은 FA 자격을 얻어 KCC 유니폼을 입었고 재계약한 외국선수 키퍼 사익스는 돌연 터키 리그행을 선언해 합류하지 못했다. 김승기 감독은 사익스 대신 득점력을 갖춘 마이클 이페브라를 수혈했고 이정현의 공백
[루키=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 우승을 해도 훈련 힘든 건 여전보통 우승까지 한 팀이라면 여러 혜택이 주어지게 마련이다. 우승 보너스는 기본이고 더 나아가서는 훈련 강도와 훈련량이 일정 부분 줄어드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아무 것도 모르는 외부 사람의 생각일 뿐이었다.박혜진은 “처음 위성우 감독님이 오시고 훈련을 하는데 인터뷰 때도 여러 번 말했지만 정말 지나가는 개가 부러울 정도로 힘들었어요. 그런 걸 이겨내고 첫 해 우승했을 때 ‘아, 이제 우승도 했으니 다음 시즌에는 좀 대우를 받겠지’라고 생각
[루키=박상혁 기자] 챔피언결정전(이하 챔프전)은 농구선수라면 누구나 나가기를 꿈꾸지만 누구나 쉽게 설 수 있는 무대는 아니다. 그런 챔프전에 나가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 바로 챔프전 MVP다. 이 지난 시즌부터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남녀 프로농구 챔프전 MVP를 표지 모델로 내세우는 것도 이런 점 때문이다.올해의 주인공은 지난 시즌 KBL 챔프전 MVP인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과 지난해 이미 표지모델로 데뷔(?)한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박혜진이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을 자신들의 시즌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①편에 이어..‘KGC인삼공사’의 주장, ‘인삼신기’의 리더지영: 주장으로서의 역할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희종: 이제 4년차인데, 큰 건 없어요. 선수들에게 마음으로 좀 더 다가가고, 후배들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주고, 같이 얘기 많이 나누고. 후배들도 각자 역할이 있지만 쉽지 않을 거예요. 그런 걸 이해해주고, 잘했을 땐 칭찬해주고, 아닐 땐 혼내기도 하고. 강약조절을 잘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시즌 때 경기 못 뛰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런 부분도 헤아려주고. 몸이 피곤하고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지난 시즌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거둔 안양 KGC인삼공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유난히도 치열했던 챔피언 결정전은 뜨거운 신경전 속에 6차전까지 이어졌고, 상대를 압도할 결정적인 한방이 필요했던 그 경기에서 양희종의 존재감은 극에 달했다. 무려 3점슛만 8개! 그는 24점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이다. KGC 선수들은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입버릇처럼 “(양)희종이 형이 잘 이끌어 주시고”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팀을 이끌었던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 함께 고생하던 이선빈, 잘돼서 너무 뿌듯해허니비의 2번째 싱글인 Need U라는 앨범을 살펴보면 그와 함께 노래를 부른 ‘선빈’이라는 가수를 찾을 수 있다. 여기까지 보고 나서도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 분들을 위해 공개하는 그 가수의 풀네임은 바로 이선빈. 최근 한창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인 그 이선빈 맞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앞서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는 그 회사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같이 아이돌 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그러나 데뷔를 목표로 열심히 땀을 흘리던 도중 회
[루키=이학철 기자] 최근 몇 년 간 전 세계에는 스테판 커리 열풍이 불고 있다. 2009년 입단 당시만 하더라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발전을 거듭한 커리는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3점슛 능력을 앞세워 NBA 부흥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 커리를 추앙하는 팬들은 미국과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넘쳐난다. 그리고 여기 또 한명의 커리 팬이 있다. 2015년 첫 앨범을 발표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수 허니비가 그 주인공. 커리의 매력에 빠져 그를 주제로 한 곡을 발표했을 정도로 커리의
①편에 이어…어머니가 해주는 집밥이 최고 ♡[루키=김영현 기자] 휴가 때가 아니면, 평일에는 몸 관리해야 해서 조절해서 먹고, 주말에서야 챙겨먹는 철저한 박병우(DB). 실제로 숙소에 붙어 있는 체중 기록표도 아주 일정했다.해당 기사는 2017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해당 인터뷰는 지난 8월에 진행된 것이며, 박병우는 이상범 DB 감독의 믿음 아래 두경민과 함께 연습경기에서 긴 시간 뛰며 올 시즌을 준비했으나, 시즌을 눈앞에 둔 일본 전지훈련에서 종아리를 다쳐 재활에 힘썼고, 최
[루키=김영현 기자] 역시 가드여서 그런지 센스가 남다르다!원주 DB 프로미 박병우와의 인터뷰는 애초 숙소 휴게실에서 진행됐는데, 다른 선수들도 휴게실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있던 터라 오롯이 인터뷰하기는 어려웠다.약간 막막함을 느낄 찰나에 박 가드는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카페가 있다”며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 상황을 패스해줬다. 카페에서도 제철 과일로 만든 음료를 먹고 싶은 마음에 자두 에이드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진한 맛에 순간적으로 ‘이건 무슨 맛일까?’ 하는 표정을 지었던 것 같은데, 이때도 넓은 시야로 순
[루키=이동환 기자] NBA에는 수많은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뛰는 선수들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 루키더바스켓은 스포트라이트의 밖에 있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서도 다뤄보려고 한다. 이름하야 ‘루키피디아’. 이번 시간의 주인공은 덴버의 후안 에르난고메즈와 마이애미의 제임스 존슨이다. (본 기사는 루키더바스켓 2017년 11월호에 실린 기사를 수정 및 보완한 것입니다.) ◆ 후안 에르난고메즈 프로필- 소속팀: 덴버 네게츠- 지명: 2016년 1라운드 전체 15순위- 출신: 스페인- 포지션:
[루키=이학철 기자] KBL과 WKBL의 개막 특집으로 꾸며진 ‘루키 더 바스켓’ 11월호가 28일 발간했다. 개막 특집호답게 남녀 프로농구 각 구단들의 상세한 시즌 프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 KBL 10개 구단과 WKBL 6개 구단의 지난 시즌 총 정리와 더불어 이번 시즌 중요 포인트를 상세히 분석했다. 또한 이라는 제목의 코너에서는 새로운 시즌에 대한 KBL과 WKBL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코트 위 다양한 여신들을 만나는 코너의 주인공은 KBSN의 이향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①편에 이어..놀 줄 모르는 남자 김준일, “집이 제일 좋아요”지영: 3년 동안 삼성 주전멤버로 뛰면서 팀을 한 단계씩 올려놓은 주역이기도 하잖아요?준일: 제가요? 에이! 라틀리프겠죠!지영: 네네~ 그럼 라틀리프를 도와서 팀을 올려놓은 주역이기도 했는데, 3년 동안 이상민 감독과 함께한 시간이 어땠어요?준일: 워낙 자유롭게 해주시고, 부상 관리도 잘 해주시고... 우선 눈치를 안 보게 해주세요. 사회생활은 눈치가 반이라고 하던데 저희 팀은 쉴 때 편히 쉴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은 것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길었던 시즌이 끝나고 김준일에게 합격통지서가 날아왔다. 어디서? 국군체육부대로 부터! 김준일은 이제 상무 유니폼을 입는다. 아니, 이미 입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챔피언 결정전을 6차전까지 치르면서 누구보다 길고 긴 시즌을 보낸 서울 삼성 썬더스의 김준일. 데뷔 한지는 고작 3년이지만 그는 지난 시즌 삼성이 11년 만에 도전했던 ‘우승’이라는 꿈에 중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바뀐 탓에 1쿼터와 4쿼터밖에 존재감을 드러낼 시간이 없었다.
①편에 이어… 프리(?)한 두 여자의 동거 스토리[루키=최기창 기자] 시작은 별다른 얘기가 아니었다. ‘조그만 공통점이라도 찾아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대뜸 김연주의 폭탄 발언이 나왔다.김연주 : 그래도 공통점이 있긴 해요. 아무래도 지금 여자들끼리 생활을 하는 거잖아요. 사실 저와 아름이는 서로 프리한 상태로 잘 마주쳐요.이때까지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프리한 상태? 사실 남자들도 그렇다. 집에 있을 때는 당연히 편하게 지낸다. 대학 시절 룸메이트가 있을 때를 떠올려 보았다. 속옷만 입은 상태에서 야식을 먹기도
[루키=최기창 기자] 처음에는 둘의 나이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이 느껴졌다. 서로 “함께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니었다. 서로에 대한 배려가 진하게 드러났다.인터뷰 중에는 둘의 폭탄 발언도 있었다. 귀가 쫑긋해진 그 발언은 과연 무엇이었을까?해당 기사는 2017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 배려왕’ 김연주와 김아름의 ‘소박한 꿈’인터뷰 당시 신한은행 선수단은 이사를 앞두고 있었다. 숙소를 홈 경기장인 도원 체육관 근처로 옮기는 것. 룸메이트인 김연주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데이터로 증명된 ‘무등산 승리의 여신’?다시 치어리더 이야기로 돌아가자. 김맑음이 담당하고 있는 KGC는 지난 시즌 삼성을 꺾고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야구의 기아 역시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했다는 것. 이에 그는 ‘무등산 승리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획득했다고 한다. “제가 아무래도 ‘승요’(승리 요정의 줄임말)인 것 같아요. (웃음) ‘무등산 승리의 여신’이라는 별명은 원래 방송국에서 처음 지어주신 건데 팬 분들이 그렇게 부르시다 보니 저도 그냥 제 소개를 할 때 ‘
[루키=이학철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의 치어리딩을 담당하고 있는 김맑음은 팬들 사이에서 소녀시대의 수영을 닮은 외모로 유명하다. 또한 아기처럼 앳된 외모와는 달리 174cm의 반전 기럭지(?)를 보유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야구 시즌에는 기아 타이거즈의 ‘무등산 승리의 여신’으로 활약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를 ‘루키 더 바스켓’이 만나보았다. 해당 기사는 2017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김맑음과 같은 소속인 류세미와의 지난 2월호 인터뷰 당시, 김맑음은 류세미에게 많은
[루키=이학철 기자] 페이컷(Pay-cut). 선수 스스로가 자신의 시장 가치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맺는 계약을 통칭하는 말이다. 과거에도 몇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는 이 페이컷을 둘러싼 논쟁이 최근 다시 불붙었다.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한 케빈 듀란트가 무려 약 천만 달러의 몸값을 스스로 깎아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이번 논쟁을 둘러 싼 양쪽의 팽팽한 견해 차이를 살펴보았다.♣ 110억 원 포기한 듀란트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에서 3년 연속 조우한 라이벌 클리블랜드 캐
①편에 이어… 노현지와 홍소리의 연결고리, 북한과 정치?![루키=최기창 기자] 둘은 친한 사이이지만, 권력 관계는 확실하다.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채널 선택권이다. 방의 리모컨을 조절할 권리는 당연히(?) 선배인 노현지에게 있다.노현지(이하 '현지'): 소리가 절 항상 아저씨 같다고 놀려요.홍소리(이하 '소리'): 언니는 매번 스포츠 경기만 봐요. 아저씨들 TV보는 것처럼요. 농구는 뭐 이해하겠는데 배구, 야구, 축구 다 봐요. 다른 데 가서도 그래요.현지: 그래서 소리가 항상 하는 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