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최근 몇 년 간 전 세계에는 스테판 커리 열풍이 불고 있다. 2009년 입단 당시만 하더라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발전을 거듭한 커리는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3점슛 능력을 앞세워 NBA 부흥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 커리를 추앙하는 팬들은 미국과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넘쳐난다. 그리고 여기 또 한명의 커리 팬이 있다. 2015년 첫 앨범을 발표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수 허니비가 그 주인공. 커리의 매력에 빠져 그를 주제로 한 곡을 발표했을 정도로 커리의
①편에 이어…어머니가 해주는 집밥이 최고 ♡[루키=김영현 기자] 휴가 때가 아니면, 평일에는 몸 관리해야 해서 조절해서 먹고, 주말에서야 챙겨먹는 철저한 박병우(DB). 실제로 숙소에 붙어 있는 체중 기록표도 아주 일정했다.해당 기사는 2017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해당 인터뷰는 지난 8월에 진행된 것이며, 박병우는 이상범 DB 감독의 믿음 아래 두경민과 함께 연습경기에서 긴 시간 뛰며 올 시즌을 준비했으나, 시즌을 눈앞에 둔 일본 전지훈련에서 종아리를 다쳐 재활에 힘썼고, 최
[루키=김영현 기자] 역시 가드여서 그런지 센스가 남다르다!원주 DB 프로미 박병우와의 인터뷰는 애초 숙소 휴게실에서 진행됐는데, 다른 선수들도 휴게실에서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있던 터라 오롯이 인터뷰하기는 어려웠다.약간 막막함을 느낄 찰나에 박 가드는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카페가 있다”며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이 상황을 패스해줬다. 카페에서도 제철 과일로 만든 음료를 먹고 싶은 마음에 자두 에이드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진한 맛에 순간적으로 ‘이건 무슨 맛일까?’ 하는 표정을 지었던 것 같은데, 이때도 넓은 시야로 순
[루키=이동환 기자] NBA에는 수많은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뛰는 선수들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 루키더바스켓은 스포트라이트의 밖에 있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서도 다뤄보려고 한다. 이름하야 ‘루키피디아’. 이번 시간의 주인공은 덴버의 후안 에르난고메즈와 마이애미의 제임스 존슨이다. (본 기사는 루키더바스켓 2017년 11월호에 실린 기사를 수정 및 보완한 것입니다.) ◆ 후안 에르난고메즈 프로필- 소속팀: 덴버 네게츠- 지명: 2016년 1라운드 전체 15순위- 출신: 스페인- 포지션:
[루키=이학철 기자] KBL과 WKBL의 개막 특집으로 꾸며진 ‘루키 더 바스켓’ 11월호가 28일 발간했다. 개막 특집호답게 남녀 프로농구 각 구단들의 상세한 시즌 프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 KBL 10개 구단과 WKBL 6개 구단의 지난 시즌 총 정리와 더불어 이번 시즌 중요 포인트를 상세히 분석했다. 또한 이라는 제목의 코너에서는 새로운 시즌에 대한 KBL과 WKBL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코트 위 다양한 여신들을 만나는 코너의 주인공은 KBSN의 이향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①편에 이어..놀 줄 모르는 남자 김준일, “집이 제일 좋아요”지영: 3년 동안 삼성 주전멤버로 뛰면서 팀을 한 단계씩 올려놓은 주역이기도 하잖아요?준일: 제가요? 에이! 라틀리프겠죠!지영: 네네~ 그럼 라틀리프를 도와서 팀을 올려놓은 주역이기도 했는데, 3년 동안 이상민 감독과 함께한 시간이 어땠어요?준일: 워낙 자유롭게 해주시고, 부상 관리도 잘 해주시고... 우선 눈치를 안 보게 해주세요. 사회생활은 눈치가 반이라고 하던데 저희 팀은 쉴 때 편히 쉴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은 것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길었던 시즌이 끝나고 김준일에게 합격통지서가 날아왔다. 어디서? 국군체육부대로 부터! 김준일은 이제 상무 유니폼을 입는다. 아니, 이미 입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챔피언 결정전을 6차전까지 치르면서 누구보다 길고 긴 시즌을 보낸 서울 삼성 썬더스의 김준일. 데뷔 한지는 고작 3년이지만 그는 지난 시즌 삼성이 11년 만에 도전했던 ‘우승’이라는 꿈에 중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바뀐 탓에 1쿼터와 4쿼터밖에 존재감을 드러낼 시간이 없었다.
①편에 이어… 프리(?)한 두 여자의 동거 스토리[루키=최기창 기자] 시작은 별다른 얘기가 아니었다. ‘조그만 공통점이라도 찾아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대뜸 김연주의 폭탄 발언이 나왔다.김연주 : 그래도 공통점이 있긴 해요. 아무래도 지금 여자들끼리 생활을 하는 거잖아요. 사실 저와 아름이는 서로 프리한 상태로 잘 마주쳐요.이때까지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프리한 상태? 사실 남자들도 그렇다. 집에 있을 때는 당연히 편하게 지낸다. 대학 시절 룸메이트가 있을 때를 떠올려 보았다. 속옷만 입은 상태에서 야식을 먹기도
[루키=최기창 기자] 처음에는 둘의 나이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이 느껴졌다. 서로 “함께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니었다. 서로에 대한 배려가 진하게 드러났다.인터뷰 중에는 둘의 폭탄 발언도 있었다. 귀가 쫑긋해진 그 발언은 과연 무엇이었을까?해당 기사는 2017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 배려왕’ 김연주와 김아름의 ‘소박한 꿈’인터뷰 당시 신한은행 선수단은 이사를 앞두고 있었다. 숙소를 홈 경기장인 도원 체육관 근처로 옮기는 것. 룸메이트인 김연주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데이터로 증명된 ‘무등산 승리의 여신’?다시 치어리더 이야기로 돌아가자. 김맑음이 담당하고 있는 KGC는 지난 시즌 삼성을 꺾고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야구의 기아 역시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했다는 것. 이에 그는 ‘무등산 승리의 여신’이라는 별명을 획득했다고 한다. “제가 아무래도 ‘승요’(승리 요정의 줄임말)인 것 같아요. (웃음) ‘무등산 승리의 여신’이라는 별명은 원래 방송국에서 처음 지어주신 건데 팬 분들이 그렇게 부르시다 보니 저도 그냥 제 소개를 할 때 ‘
[루키=이학철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의 치어리딩을 담당하고 있는 김맑음은 팬들 사이에서 소녀시대의 수영을 닮은 외모로 유명하다. 또한 아기처럼 앳된 외모와는 달리 174cm의 반전 기럭지(?)를 보유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야구 시즌에는 기아 타이거즈의 ‘무등산 승리의 여신’으로 활약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를 ‘루키 더 바스켓’이 만나보았다. 해당 기사는 2017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김맑음과 같은 소속인 류세미와의 지난 2월호 인터뷰 당시, 김맑음은 류세미에게 많은
[루키=이학철 기자] 페이컷(Pay-cut). 선수 스스로가 자신의 시장 가치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맺는 계약을 통칭하는 말이다. 과거에도 몇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는 이 페이컷을 둘러싼 논쟁이 최근 다시 불붙었다.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한 케빈 듀란트가 무려 약 천만 달러의 몸값을 스스로 깎아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이번 논쟁을 둘러 싼 양쪽의 팽팽한 견해 차이를 살펴보았다.♣ 110억 원 포기한 듀란트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에서 3년 연속 조우한 라이벌 클리블랜드 캐
①편에 이어… 노현지와 홍소리의 연결고리, 북한과 정치?![루키=최기창 기자] 둘은 친한 사이이지만, 권력 관계는 확실하다.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채널 선택권이다. 방의 리모컨을 조절할 권리는 당연히(?) 선배인 노현지에게 있다.노현지(이하 '현지'): 소리가 절 항상 아저씨 같다고 놀려요.홍소리(이하 '소리'): 언니는 매번 스포츠 경기만 봐요. 아저씨들 TV보는 것처럼요. 농구는 뭐 이해하겠는데 배구, 야구, 축구 다 봐요. 다른 데 가서도 그래요.현지: 그래서 소리가 항상 하는 얘기가
[루키=최기창 기자] 웃음으로 시작한 인터뷰는 웃음으로 끝이 났다. 취향이 비슷한 두 여자, 노현지와 홍소리. 지난 시즌부터 숙소를 함께 쓰고 있다는 둘은 이번 휴가를 마치고 방을 바꿀 때도 여전히 함께였다.서로 비밀을 폭로하는 디스도 있었다. 그러나 서로를 아끼는 진한 마음도 함께 드러냈다. 오랜 친구처럼 다정해 보이던 둘 사이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해당 기사는 2017년 7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2011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전체 10순위로 KDB생명 유니폼을 입으며 프
[루키=이학철 기자] NBA 30개 팀의 상세한 시즌 전망을 담은 ‘루키 더 바스켓’ 10월호가 30일 발간했다. 시즌 개막을 채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NBA의 30개 팀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여름을 보내며 전력 보강을 위해 노력했다. 이에 지난 시즌 각 팀들의 성과와 더불어 오프시즌의 움직임과 이번 시즌에 대한 전망까지 완벽 분석했다. 국내 농구 소식 역시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호의 커버스토리로는 삼성생명의 에이스 박하나의 이야기가 실렸다. 자유계약선수 자격 획득 후 이적 과정에서 '오버 페이
[루키=편집부] 올여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카이리 어빙을 보스턴 셀틱스로 보내고 아이재아 토마스, 제이 크라우더, 안테 지지치, 2018 브루클린 네츠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터키 출신의 포워드 세디 오스만(22, 203cm)과도 계약했는데, 충분히 주목할 만한 움직이다.오스만은 203cm의 포워드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31순위로 지명된 유망주다. 메멧 오쿠어, 다리오 사리치를 배출한 터키 명문 아나돌루 에페스에서 뛰었고 3년 연속 터키 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을 정도로 실력과 인기를 겸비했다.
[루키=편집부] 마침내 그가 NBA에 온다. 명실상부한 유럽 최고의 가드 밀로스 테오도시치다. 테오도시치의 유럽 내에서의 입지는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유로리그 MVP와 유로리그 우승은 당연히 차지했고 올-유로리그 팀에만 6번 선정됐다. 2010년과 2016년에는 ‘올해의 유럽 선수’에도 선정됐다. 세르비아, 그리스, 러시아 리그에서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쯤 되면 유럽 무대에서는 적수가 없었다고 표현해도 모자랄 정도다.하지만 놀랍게도 테오도시치는 NBA 드래프트에 지명된 적이 없다. 2009년 NBA 드래프트 참
[루키=편집부] 보그다노비치라고 하면 브루클린, 워싱턴에서 뛰어온 보얀 보그다노비치(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먼저 떠올리는 팬들이 많은 것이다. 그러나 지금 얘기할 보그다노비치는 다른 선수다. 그의 풀 네임은 보그단 보그다노비치(25, 198cm). 보얀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현재 기대치는 보그단이 확실히 더 높다.세르비아 국적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7순위로 피닉스에 지명됐다. 세르비아 리그의 파티잔에서 뛰던 시절이었는데, 당시부터 보그다노비치는 유럽에서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그해 보그다노비치는
[루키=황호재 기자] 프로 선수들은 구단과 팬들의 큰 기대를 받으며 데뷔한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은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대에 못 미친 선수들이 훨씬 더 많다. 부상과 자기관리 실패, 뜻밖의 사고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이 이들의 성장을 가로막았다. 기대에 비해 N%가 부족한 커리어를 보낸 선수들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 그 여덟 번째 주인공은 샤리프 압둘-라힘이다. 압둘-라힘은 1990년대 말 밴쿠버 그리즐리스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 샤리프 압둘-라힘 PROFILE출생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 너무나 어려웠던 농구 용어들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김경란에게는 농구선수 출신인 동생이 있다. 과거 신한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한 김희란이다. 동생과는 다르게 운동에는 별다른 재능이 없었던 그가 이쪽 세계에 발을 딛게 된 것도 동생의 도움이 컸다. 다만 동생과 다른 팀에서 일을 시작했기에 우려의 시선도 분명 존재했다. “처음에 면접보고 그날 바로 천안으로 갔어요. 거기서 서동철 감독님을 만나 뵙는데 감독님께서 ‘동생이 신한에 있는데 괜찮겠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저희 공과 사는 확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