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화려한 테크니션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진다올 시즌에는 유독 화려한 기술을 자랑하는 테크니션형 외국선수들이 많이 한국을 찾았다. 신장 제한 규정 때문인지는 몰라도 단신형 인사이드 플레이어보다는 각 구단이 가드 포지션의 외국선수를 뽑다 보니 현란한 기술과 높은 득점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오게 됐다. 단신 외국선수 가운데 연습경기를 통해 눈길을 끄는 선수들은 삼성의 글렌 코지(180.3cm, 이스턴 켄터키대)와 현대모비스의 섀넌 쇼터(185.9cm, 노스텍사스대), 그리고 KCC의 마키스 티그(18
[루키=박상혁 기자] 대망의 2018-2019시즌 프로농구가 10월 13일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와 준우승팀 원주 DB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은 새롭게 KBL의 집행부가 바뀐 뒤 시행되는 첫 시즌으로 농구팬들의 흥미를 돋울 여러 요소가 많다. 삼성의 글렌 코지와 KCC의 마키스 티그 같은 수준급의 외국선수들이 출격 준비를 마쳤고 팬들이 더욱 더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경기 시간도 30분 늦췄다. 이외에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FIBA룰을 기준으로 경기 규칙도 변경됐다. 18-19시즌
| 인터뷰에세이 ‘단편’(斷片/短篇)| 또 다른 길을 걷는 그대에게... 김연주“그런데 저 시즌 마치고 은퇴할 수도 있어요. 아. 이거 오프 더 레코드에요. 아직 아무한테도 말 안했어요.”2016-17시즌이 한창 진행되던 중 그가 던진 말이다.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던 그가 은퇴를 말했다. 당황스러웠지만 일방적 ‘오프 더 레코드’에 말을 더 잇지는 않았다.어쨌든 그는 은퇴하지 않았다. 당연하다. 2005년 프로에 입단한 이래로 그는 그 해 커리어 하이의 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 전 경기를 출전해 평균 28분 32초를 뛰었
①편에 이어...[루키=최기창 기자] 둘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많다. 우선 입단한 해는 같았지만, 나이는 이민지가 두 살 더 많다. 또 윤예빈은 전체 1순위로 화려하게 주목을 받으며 프로선수가 됐다. 반면, 이민지는 다소 늦은 순번인 2라운드(전체 8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됐다. 재활로 다져진 전우애, 혹은 상담가와 재활치료사?이민지(이하 '민지') : 처음에는 서로 친하지 않았어요. 같은 해 프로 선수가 됐지만, 서로 낯가림이 심한 편이었거든요. 서로 부딪힐 일도 없었고요. 이후 제가 삼성생명으로 이적한 뒤에 갑
[루키=최기창 기자] 사실 여자농구 선수 중 숙소에서 또래가 방을 쓰는 일은 흔치 않다. 그동안 룸메이트에서는 주로 ‘방장’과 ‘방졸’의 관계가 잘 드러났다. 이번 룸메이트도 엄밀히 말하면, ‘방장’과 ‘방졸’의 관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민지와 윤예빈은 다르다. 룸메이트가 아니라 재활로 다져진 끈끈한 전우였다. 시간 대부분을 함께 보낸다는 두 선수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삼성생명 이민지와 윤예빈은 두 살 차이다. 그러나 입단 시기는 같다. 둘은 모두 2016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프로팀의 부름을 받았다. 평소에도 친한 사이였
①편에 이어.. 총 52명 소집,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이원화 체제로 운영[루키=박상혁 기자] 지난해 일본 여자농구는 눈부신 결과를 이뤘다. 성인 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대회 3연패를 거뒀고, 유니버시아드팀은 2017 타이페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어린 선수들도 못지 않았다.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은 세계 대회 4강까지 올랐고 16세 이하 대표팀은 아시아 지역 준우승까지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2017년이 일본 여자농구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적이다.작년의 영광을 올해도 이어가기 위해 여자대표팀은 WJBL이 끝
[루키=박상혁 기자] 일본 농구계는 B리그와 WJBL의 종료로 비시즌에 접어들면서 대표팀 활동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FIBA 농구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동시에 있어 대표팀 경기력의 집중과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기도 하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3연패를 이룬 일본여자대표팀은 일찌감치 소집 훈련에 들어가 농구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선수를 구분한 이원화 체제에 들어갔다. 반면 남자대표팀은 올해 치르고 있는 농구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에서 연달아 패배를 당하며 위기에 몰려 있다. 하치무라와 파지카스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①편에 이어...벤치 멤버, 더 큰 인생의 꿈을 품다지영: 1군 무대에서는 코트에서 뛰는 것 보다 지켜보는 경우가 더 많았을 텐데. 벤치에서는 주로 어떤 생각을을 했어요?원혁: 1년차 때는 ‘나도 기회를 받으면 잘 할 수 있는데 왜 기회를 안 주실까’같은 생각이 정말 많았어요. 그런데 나중엔 기회를 안준다는 생각보다 ‘내가 항상 준비를 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녁 늦게라도 웨이트장에서 운동하고, 오전 운동을 쉬어도 운동하고요. 그렇게 준비를 해가면서 기회가 주어지면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2017-2018 시즌 눈물바다가 되었던 서울 SK의 우승현장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린다. 챔피언 결정전의 처음 두 경기를 내리 내주며 정규리그 1위팀 원주 DB에 끌려가던 SK는 홈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분위기를 바꾸며 시리즈의 판도를 바꿨다. 반전을 맞이하게 된 계기는 누가 뭐래도 최원혁의 활약 덕분이었다. 문경은 SK 감독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도 최원혁을 우승의 숨은 MVP로 꼽을 정도로 챔피언 결정전 그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최원혁은 지난 시즌, 의심할 여지없이 리그 최고의 선
①편에 이어... [루키=최기창 기자] 시작은 단순 호기심이었다. 농구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를 하기 전 다양한 동작으로 몸을 푼다. 단순히 그것을 체험하고 싶었다. 나무젓가락보다 뻣뻣한 몸이 얼마나 버틸 수 있나 궁금했을 뿐이었다.그러나 ‘단순 체험’은 회의를 거쳐 ‘일일 체험’으로 바뀌었다. 비시즌 훈련 중인 선수들의 하루 훈련을 모두 따라 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해당 기사는 2018년 7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 치료실에서도 계속된 굴욕점심 식사 이후 샤워를 한 뒤 잠시 휴식을 취했다. 선수들
[루키=최기창 기자] 시작은 단순 호기심이었다. 농구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를 하기 전 다양한 동작으로 몸을 푼다. 단순히 그것을 체험하고 싶었다. 나무젓가락보다 뻣뻣한 몸이 얼마나 버틸 수 있나 궁금했을 뿐이었다.그러나 ‘단순 체험’은 회의를 거쳐 ‘일일 체험’으로 바뀌었다. 비시즌 훈련 중인 선수들의 하루 훈련을 모두 따라 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해당 기사는 2018년 7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용인에 위치한 삼성생명 휴먼센터(이하 STC)에 도착해야 하는 시간은
②편에서 계속... [루키=박상혁 기자]천연을 간직한 망그로브, 그리고 클라우드 나인셋째 날 향한 곳은 시알가오 서쪽에 위치한 청정 지역, 망그로브였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천혜의 장소로 외부인은 이동을 포함해 2시간 밖에 머물지 못하는 곳이라고 했다. 델 카르멘에서 방카를 타고(3박 5일의 시간 동안 방카를 탄 시간만 20시간은 족히 될 것 같다) 20여분 정도를 들어갔는데 여러 수상 가옥들을 지나니 정말 그림 같은 에메랄드 빛 바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 망그로브는 이향 아나운서와 이소정
①편에 이어.. [루키=박상혁 기자] 시알가오섬까지의 만만치 않았던 여정이번에 이 찾은 곳은 필리핀의 시알가오(Siargao) 섬이었다. 이곳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북동쪽 끝에 위치한 섬으로 수리가오 델 노르테(Surigao del Norte) 주에 속해 있다. 수정과 같이 맑은 바닷물이 10m 깊이까지 훤히 보일 정도로 청정지역이며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와는 다르게 맨발로 걸어도 촉감이 좋은 산호가루로 이뤄진 백사장도 있다. 이 산호가루가 햇빛을 받아서 수정처럼 빛을 내는 등 색다른 비치를 경험할 수 있다. 또
[루키=박상혁 기자] 과 필리핀 관광청의 컬래버레이션이 2년 만에 부활했다. 이번에 RTB가 찾은 곳은 필리핀 내에서도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시알가오섬. 파도가 높아 전 세계 서퍼들이 찾는 서핑 핫스팟 클라우드 나인(Cloud 9)을 비롯해 망그로브, 막푸풍코 조수 풀 등이 있는 곳으로 국내 관광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직은 생소한 곳이다. 이런 천연의 장소에 4명의 아름다운 미녀가 동행했다. 최근 대세인 안지현 치어리더를 비롯해 같은 팀의 박한솔 치어리더, 그리고 ‘야구여신’, ‘농구여신’ 등 맡은 종목의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선수와 팬의 입장에서 바라본 전자랜드의 지난 시즌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29승 25패의 성적으로 6위에 오르며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들이 6강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만난 상대는 KCC. 시리즈를 앞두고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에 놓여있다는 평가를 받던 전자랜드는 첫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4강행 티켓을 눈앞에 뒀으나 아쉽게도 4차전과 5차전을 내리 내주며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이에 행주와 차바위는 전자랜드의 지난 시즌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아쉬움’을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루키=이학철 기자] 우리나라에서 힙합 음악이 주류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의 지난 시즌 우승자이자 힙합그룹 리듬파워의 멤버인 행주는 소문난 농구광이다. 특히 인천 토박이인 그는 인천을 연고로 하고 있는 전자랜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하는 등 평소에도 인천과 전자랜드에 대한 사랑을 마음껏 드러내기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전자랜드의 차바위와 절친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은 이들과 함께하는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고, 전자랜드라는 공통분모로 뭉친 이들은 흔쾌히 인터뷰에 나서며 돈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①편에 이어...박구영의 유년기지영: 어렸을 적, 드라마 에 출연했다면서요?구영: 네! 저 장동건 씨도 봤어요!(웃음) 제가 극중에서 장동건 씨한테 질문도 했어요. 대사도 있었던 거죠. 그런데 반 잘려서 나왔어요.지영: 그때가 몇 살이었어요?구영: 초등학교 4학년이었나? 엔딩에서 장동건씨가 시골에 내려와서 선생님을 하는데 그때 학생 역할이었던 거죠.지영: 그 촬영이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였나요?구영: 아뇨. 어머니가 농구를 워낙 좋아하셔서 훨씬 전에 운동을 시작했어요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5월, 모비스의 박구영 선수가 은퇴를 한다는 기사가 스포츠, 농구 면을 도배했다. 2007년 2라운드 1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박구영. 이후 올해까지 쭉 모비스에서만 활약하면서 그 힘들다는 자타공인 모비스의 ‘원클럽 맨’ 으로 자리 잡았다.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이고 모비스의 3연속 챔피언 결정전을 우승을 함께하며 꾸준히, 그리고 묵묵히 활약했던 그가 정든 코트를 떠난다니 아쉽기만 하다. 모비스도, 모비스의 팬들도 아직 그를 보낼 준비는 되지 않았다. 아니, 아직 박구영은 떠나지
[루키=김동영 기자] ①편에 이어..‘첫사랑’ 농구장에서의 추억, 그리고 미안함농구장은 박신영에게 첫사랑 같은 존재다.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해 처음 했던 일이 농구였고 박신영 본인이 가장 애정을 보였던 스포츠도 농구였다. 퇴사한 MBC스포츠플러스가 독점 중계권을 가진 만큼 다시 농구 코트에서 리포팅을 할 가능성이 적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농구 경기를 챙겨보고 있다.“어제도 농구를 봤어요. 정새미나 아나운서가 하더라고요. 신입인데도 잘하던데요? 하하. 제가 신입일 때는 욕을 많이 먹었어요.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리포팅을
[루키=김동영 기자] KBL 팬들의 ‘농구 여신’이자 ‘먹방 요정’이었던 그가 지난해 MBC스포츠플러스를 갑작스럽게 떠났을 때 많은 이들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하프타임 동안 음식을 한 상 가득 차려놓고 맛있게 음식을 흡입하던(?) ‘먹신영’도, 선수들과 함께 게임을 해내며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흥부자’ 박신영의 모습도 더는 볼 수 없었기 때문. 2016년, 에서 첫 인터뷰를 한 후, 다양한 코너를 맡으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던 박신영 아나운서를 그래서 이번에 ‘월간 여신’으로 소환했다. 새로운 도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