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2017년 10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팬들과 고든 헤이워드에게는 잊지 못할 날짜일 것이다. 2016-17시즌 평균 21.9점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된 헤이워드는 4년 1억 2,800만 달러의 금액에 FA계약을 맺으며 보스턴의 녹색 유니폼을 입었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시즌을 준비한 헤이워드는 당시 클리블랜드와의 시즌 개막전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1쿼터 6분여 만에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했다. 동료의 엘리웁 패스를 받은 헤이워드가 불안한 자세로 착지하면서 왼쪽 다리가 꺾여버린 것.
[루키=김은혜 칼럼니스트] KB와 우리은행의 맞대결에서 KB가 또 한 번 웃었다. 상대전적 4승 2패를 만들며 맞대결 성적 우위를 확정한 KB가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남아있는 8경기에서 KB보다 3승을 더 해야 하는 우리은행의 우승 가능성은 희박한 것이 사실이다.통합 6연패를 달린 우리은행은 WKBL의 절대강자였다. 특히 존쿠엘 존스가 함께했던 시절에는 33승보다도 2번의 패배가 더 인상적일만큼 도저히 질 것 같지 않은 막강함을 자랑했다.현재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KB는 그 정도의 압도적인 느낌을 주지는 않
[루키=이동환 기자] NBA는 샐러리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샐러리캡 제도는 상상 이상으로 규정이 복잡하고 까다롭다. 일반 팬들이 이해하기에 쉽지 않다. 그래서 준비했다. 일명 ‘샐캡 사전’. 이 코너를 통해 NBA 팬들이 샐러리캡 규정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길 기대한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전세계 NBA 팬들에게 놀라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써니 데이비스가 에이전트를 통해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이다.데이비스는 현역 최고의 빅맨으로 꼽히는 선수다. 데뷔 후 6시즌 동안 올스타에만 5
[루키=원석연 기자] ‘서동철 효과’일까. KT가 단 36경기 만에 지난 시즌 3점슛 성공 개수를 앞질렀다. 지난 시즌보다 176개 많은 521개 기록 페이스다. 부산 KT 소닉붐은 지난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홈 경기에서 7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경기는 비록 73-82로 패배했으나 이날 경기는 KT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이날 7개의 3점슛을 더한 KT는 올시즌 3점슛 성공 개수를 347개로 늘렸다. 조동현 감독이 이끌었던 지난 시즌 KT가 54경기
[루키=김은혜 칼럼니스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1순위 신인 박지현이 WKBL 무대에 섰다. 지난 16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 깜짝 등장해 정확히 10분을 뛰며 7점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한 박지현은 이후 OK저축은행, KB스타즈와의 경기에 나섰고, 평균 7분 19초를 뛰며, 2.3점 0.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경기를 뛴 퓨처스리그에서는 28분 18초를 뛰며 1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다소 이른 시간에 5반칙으로 물러나기도 했다.‘역대급 재능’이라는 평가 속에 주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만큼 박지현에서 쏠
[루키=이학철 기자] 끝없는 부진에 시달렸던 클레이 탐슨이 완벽히 부활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30-11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무려 8연승을 질주하게 된 골든스테이트다. 새해 첫 경기였던 휴스턴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34-135로 아쉽게 패한 경기가 골든스테이트의 마지막 패배. 이후 그들은 매서운 질주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골든스테이트는 덴버를 밀어내고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루키=이동환 기자] NBA에는 수많은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뛰는 선수들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 [이동환의 앤드원]은 스포트라이트의 밖에 있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서도 꾸준히 다뤄보려고 한다. 이번 시간의 주인공은 로디언스 쿠루츠와 제이크 레이먼이다. ‘라트비아의 신성’ 로디언스 쿠루츠◆ 프로필- 소속팀: 브루클린 네츠- 지명: 2018년 2라운드 전체 40순위- 출신: 라트비아- 포지션: 스몰포워드- 생년월일: 1998년 2월 5일- 신장: 206cm (6피트 9인치)- 체중: 9
[루키=원석연 기자] 얼마 전 휴스턴 로케츠에 비보가 날아들었다. 클린트 카펠라가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최대 6주가량 결장한다는 소식이었다. 이제는 얼굴도 가물가물한 크리스 폴에 이어 주전 센터 카펠라까지 이탈이라니, 그야말로 휴스턴에는 청천벽력.그러나 휴스턴은 지난 12월 10일 댈러스전 이후로 지금껏 한 번도 연패없이 서부 5위를 지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연일 전설들의 기록을 소환하고 있는 ‘기록의 사나이’ 제임스 하든이 있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농구 기록' . 세 번째 편은 ‘제임스 하든’ 특집이다.
[루키=이동환 기자] 농구에는 다양한 스크린이 있다. 그 중 ‘핀다운 스크린’은 슈터를 활용하기 위해 걸어주는 대표적인 스크린이다.핀다운 스크린이 특징과 이 스크린을 활용하는 공격수가 가져갈 수 있는 선택지에 대해서는 아래 칼럼을 통해 먼저 소개한 바 있다.[이동환의 앤드원] 슈터를 살리는 법: 핀다운 스크린(1)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398&aid=0000021254이번 칼럼은 그 속편이다. 핀다운 스크린을 받은 공격수가 움직이는 방법을 크게 세 가
[루키=원석연 기자] ‘미스터 클러치(Mr. Clutch)’. LA 레이커스의 전설적인 캐스터 칙 헌은 과거 클러치 타임을 지배했던 제리 웨스트에게 '미스터 클러치'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그리고 웨스트가 은퇴하고 44년이 흐른 지금. 2010년대 NBA를 대표하는 ‘미스터 클러치’는 카이리 어빙이다. 그는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MVP는커녕 올-NBA 수상 경력도 2015년 써드팀이 전부다. 하지만 승부가 팽팽해질수록, 그리고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는 시간이 임박할수록 어빙의 진가가 나타난다. 마지막 포제션, 어떻게든
[루키=원석연 기자] 평행이론일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신한은행을 상대로 데뷔해 첫 경기에서 7점을 올린 선수. 박지현, 그리고 박혜진의 이야기다.지난 8일 열렸던 2018~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4.8%의 확률을 뚫고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슈퍼 루키 박지현이 입단 후 첫 경기에서 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경기에서 2쿼터 교체로 출전한 그는 10분간 7점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루키=원석연 기자] 이번 주를 기점으로 정규시즌 82경기의 절반을 소화한 NBA. 지난 1편에 이어 리그에는 또 어떤 '쓸데없는' 기록들이 쏟아졌을까?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농구 기록' , 두 번째 편이다.'12'보스턴은 올시즌 33.2%의 낮은 3점슛 허용률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3위에 올라있다. 보스턴은 놀랍게도 이 부문에서 무려 12년 동안 5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선수가 바뀌고, 감독이 바뀌어도 3점슛 수비만큼은 리그 최고였던 것. 보스턴이 전통의 강호인
[루키=원석연 기자]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가 3연패를 끊어냈다. 그 중심에는 서 감독의 소통 리더십이 있었다. 부산 KT 소닉붐은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이날 전반을 12점 차로 넉넉하게 앞선 채 마쳤으나 4쿼터 후반 최현민과 저스틴 에드워즈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77-68로 순식간에 9점 차까지 쫓겼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2분 45초. KGC인삼공사는
[루키=원석연 기자] '미운 오리' 박다정이 3점슛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나고 있다. 시즌 3점슛 성공률은 47.7%에 달하며 최근 11경기 연속 3점슛을 성공 중이다.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지난 9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OK저축은행 읏샷과 경기에서 69-64로 승리했다. 박다정은 이날 19분 52초 동안 6점을 올렸다. 6점 모두 3점슛이었으며 이날 3점슛 성공률은 50%(2/4)에 달했다. 박다정의 시즌 3점슛 성공률은 47.7%(21/44)로 더 올랐다.올시즌 기록
[루키=원석연 기자] 말콤 브록던이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브록던이 활약하는 밀워키 벅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16-109로 승리했다. 브록던은 이날 경기에서 36분간 24점을 넣으며 팀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야투율은 75%(9/12)에 달했으며 자유투 성공률은 무려 100%(6/6)였다. 주목할 것은 브록던의 자유투 성공률이다. 올시즌 브록던은 37경기에 출전해 총 78개의 자유투를 얻어 무려 77개를 성공 중이
[루키=김은혜 칼럼니스트] 여자농구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어느새 반환점을 돈 이번 시즌을 돌아보면 내부적으로는 다사다난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예년과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은행과 KB의 선두 다툼과 다른 팀들의 3위 싸움이라는 큰 주제가 유지되고 있다. 주요 선수들의 활약도 마찬가지. 각 팀 마다 기존에 팀을 이끌었던, 혹은 당연히 팀의 리더가 되리라 믿었던 선수들이 꾸준히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더욱 치열해질 순위싸움이 기다리는 후반기. 모든 팀들이 다 잘 했으면 좋겠지만, 그 안에서의 명암은
[루키=이동환 기자] 시카고 불스가 여전히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제대로 된 기회도 받지 못한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을 뜬금없이 경질한 데 이어, 이번엔 짐 보일런 신임 감독과 선수단 간의 갈등이 크게 불거졌다. 90년대의 영광이 무색하게도 시카고는 아직도 헤매는 중이다. 길을 잃고 방황하는 시카고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모든 기록은 12월 19일 기준)*본 기사는 루키더바스켓 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프레드 호이버그는 정당하게 경질됐나?지난 12월 3일 누구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감독 경질 소식이 전해졌다.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
[루키=이동환 기자] 이보다 농구를 더 잘할 수 있을까. 요즘 제임스 하든의 플레이를 보면 절로 떠오르는 말이다.제임스 하든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하든은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휴스턴의 125-113 승리를 이끌었다.덴버는 현재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호. 그러나 하든의 플레이는 여전히 거침이 없었다. 경기 중 자말 머레이를 크로스오버 드리블로 농락한 뒤 3점슛을 터트리는 명장면도 만들어낸 하든은 이날 32점 5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
[루키=이학철 기자]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같은 완벽한 복수극이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25-107의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샌안토니오를 떠난 카와이 레너드의 첫 친정 방문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은 경기였다. 데뷔 후 줄곧 샌안토니오에서만 활약하던 레너드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9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는데 그 과정에서 팀과 매끄럽지 못한 의사소통 문제를 보이며 결국 시즌 후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다. 깔끔하지 못
[루키=원석연 기자] NBA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경기가 나왔다. 한 경기에서 무려 세 명의 선수가 커리어하이 득점 경신의 겹경사를 누렸다.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에서 토론토 랩터스와 유타 재즈가 진풍경을 연출했다. 토론토가 122-116으로 승리한 이날 경기에서 세 명의 선수가 한꺼번에 커리어하이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첫 번째 경신자는 원정팀 유타의 포워드 재이 크라우더다. 크라우더는 이날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출격했으나 27분간 3점슛 5개(5/7)와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