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어디 한 번 또 쫓아내 봐, 애송아!”“케빈 듀란트가 있고 스테픈 커리가 없을 때, 골든스테이트는 61%의 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커리가 있고 듀란트가 없을 때, 골든스테이트의 승률은 무려 88%에 달했다. 듀란트, 그는 사치품(Luxury)이지, 필수품(Necessity)이 아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휴스턴 로케츠의 6차전을 앞두고 나온 ‘폭스스포츠’ 애널리스트 크리스 브루사드의 ‘사치품’ 발언은 현지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듀란트가 종아리 부상으로 시리즈 아웃이 확정된 가운데, 커리는
[루키=원석연 기자] 커리가 시험대에 섰다.한국시간 10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공식 홈페이지에 흑백으로 처리된 보도자료가 게시됐다.“휴스턴 로케츠와 경기에서 3쿼터 2분 5초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워드 케빈 듀란트는 MRI 검사 결과, 종아리 염좌 부상이 확인됐으며 6차전 휴스턴 원정에 동행하지 않습니다. 듀란트는 베이 에어리어에 남아 치료를 받을 것이며, 다음 주 재검 예정입니다.” 듀란트의 부상 소식에 가장 빠르게 반응한 곳은 라스베이거스였다. ‘포브스’에 따르면, 플레이오프가 시작할 때 -225
[루키=원석연 기자] 엄마와 아빠를 고르는 것만큼 어려운 난제다. 레너드와 듀란트, 올 시즌 플레이오프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2018-2019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지루했다. 8개 시리즈 가운데 2개 시리즈가 스윕으로 끝났고, 4개 시리즈가 젠틀맨 스윕(한 경기를 내주고 스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동부컨퍼런스에서는 상위 네 팀이 하위 네 팀을 상대로 16-2 스코어를 기록했다. 팬들을 열광케 하는 언더독의 업셋은 동서부를 통틀어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데미안 릴라드의 37피트 버저비터 3점슛 마저 없었다면, 올 시즌
[루키=김은혜 칼럼니스트]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플레이오프와 조금은 일방적이었던 챔피언 결정전. 단기전에 가장 유리한 고지인 1위 자리를 정규리그에서 거머쥐었던 KB가 프로 출범 후 첫 통합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6년간 정상을 지켰던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에게 패하며 챔프전에 오르지 못했다. 2018-19시즌의 마지막 순서로 이번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쳤던 3팀의 이번 시즌을 돌아봤다.2년만의 챔프전 진출, 희망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삼성생명삼성생명은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다. 19승 16패의 성적은 단일리그가 35경기
[루키=이학철 기자] 동부 컨퍼런스의 플레이오프 막차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현재까지 동부에서는 1위 밀워키부터 5위 보스턴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이제 남아있는 봄 농구 티켓은 단 3장. 이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은 약 5개 팀이다.그 중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는 팀은 브루클린이다. 현재까지 38승 37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브루클린은 보스턴의 바로 밑인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브루클린 역시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 현재 10위에 올라 있는 샬럿과의 격차가 단 2.5경기 차이에 불과하기
[루키=청주, 원석연 기자] 멋진 패턴 플레이로 기선을 잡은 KB가 1차전 대승을 거뒀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97-75로 승리했다. 경기 후 염윤아는 1쿼터 KB의 첫 공격 상황, 패턴으로 만든 강아정의 3점슛이 들어가는 순간 승리를 예감했다고 했다. 염윤아가 언급한 KB의 1쿼터 첫 공격을 돌이켜보자.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박지수가 티아나 하킨스와 점프볼 경합에서 승리, 첫 공격권을 따냈다. 이어 염윤아가 오른쪽
[루키=원석연 기자] 임영희가 떠난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다음 시즌은 밝다.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8-75로 졌다.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1승 2패를 기록,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경기 후 공식 인터뷰 자리,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저 이제 양치기 소년 아니에요”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나 미소도 잠시, 임영희의 이름이 나오자 눈을 붉힌 위 감독은 이내 북받친 감정을 주체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루키=이학철 기자] 트레이 영의 후반기 상승세가 매섭게 이어지고 있다.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댈러스에 지명됐던 영은 지명 직후 곧바로 트레이드됐다. 그를 대신해 댈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는 앞서 3순위로 애틀랜타에게 지명됐던 루카 돈치치. 이처럼 드래프트에서부터 엮이게 된 둘은 계속해서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돈치치의 상승세가 매섭게 이어졌다.시즌 초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많은 주목을 받은 돈치치는 전반기 평균 20.7점을 기록하며 루키들 중 유일하게 전반기 평균 20점
[루키=이동환 기자] 삼성생명이 반격에 성공했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2-80으로 승리했다.이번 시리즈에서 우리은행을 가장 괴롭히고 있는 삼성생명 선수는 역시 김한별이다. 1차전에서 양 팀 최다인 28점을 쏟아 붓고도 5반칙 퇴장으로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김한별은 2차전에서는 27점을 폭격하며 삼성생명의 반격을 이끌었다.그러나 삼성생명의 2차전 반격을 이끌었던 선수는 김한별만이 아니다. 김한별이 사이즈와 힘의 우위를
[루키=용인, 원석연 기자] ‘약속의 2쿼터’가 삼성생명을 3차전이 열리는 아산으로 이끌었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2-80으로 승리했다. 언제나 그랬듯, 삼성생명의 승리에는 ‘약속의 2쿼터’가 있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2쿼터 27득점(21실점)을 기록,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삼성생명은 정규시즌부터 2쿼터에 가장 강한 팀이었다. 정규시즌, 2쿼터 평균 19.34점을 올리며 이 부문 1위를 기록, 6위 신한은행의 14.34
[루키=김은혜 칼럼니스트] 시즌이 끝났다. KB스타즈가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우리은행은 7년 연속 통합우승에 실패했다. 이제 KB가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통합우승에 도전하고, 우리은행은 챔프전 7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2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복귀한 삼성생명도 마지막 반격을 준비 중이다.프로는 성적으로 말하는 것이라는 기준에서 봤을 때, KB와 우리은행, 삼성생명은 적어도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둔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규리그를 마치며 시즌 일정을 함께 종료한 3팀은 결과적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움
[루키=이동환 기자] “농구가 많이 달라졌어요. 라건아가 거기에 맞게 잘 준비가 돼 있었죠”현대모비스가 다시 정규리그 정상에 섰다.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그 중심에는 정확히 4년 만에 팀으로 돌아온 라건아가 있었다.라건아는 건실한 센터다. 신장 제한 규정이 없을 때도 리그에서 손꼽히는 공수 경기력을 갖춘 빅맨이었다. 올 시즌도 다르지 않다. 46경기에서 평균 24.4점 14.4리바운드 1.6블록슛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확실히 책임지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그러나 세밀한 스타일은 4년 전과 비교하면 꽤 달라졌다
[루키=이학철 기자] 제 컨디션을 찾은 클레이 탐슨이 어느덧 3점슛 성공률 40%를 돌파했다. 2011-12시즌 데뷔한 탐슨은 커리어 내내 3점슛 성공률이 40% 밑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는 리그 정상급 슈터다. 2012-13시즌 40.1%를 기록하는 등 위기도 있었으나 나머지 시즌에는 모두 41.0%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의 경우 44.0%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쓰기도 했다. 이처럼 3점슛의 달인으로 맹활약을 이어오던 탐슨은 이번 시즌 들어 유독 슛 감을 찾지 못하며 고전했다. 10월 9경기에
[루키=원석연 기자] 카이리 어빙이 빠진 경기에서 보스턴이 또 이겼다.보스턴 셀틱스가 딜레마에 빠졌다. 어빙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보스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골든원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 원정 경기에서 111-109로 승리했다.보스턴은 이날 제이슨 테이텀(24점), 알 호포드(21점), 마커스 모리스(19점), 테리 로지어(16점), 고든 헤이워드(12점), 제일런 브라운(10점)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뒀다. 4위 필라델피아 식서스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이는 귀중한 승
[루키=이학철 기자] 마켈 펄츠가 사실상 올 시즌을 접었다. 높은 기대를 받으며 NBA 무대에 입성했던 그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펄츠는 워싱턴 대학 시절 포지션 대비 뛰어난 사이즈와 더불어 정확한 슈팅력까지 겸비한 선수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의 이러한 장점에 주목한 필라델피아는 보스턴과의 트레이드로 픽 순위를 끌어올리며 2017 드래프트에서 펄츠를 1순위로 지명했다.이처럼 펄츠는 엄청난 기대 속에 데뷔했지만 알 수 없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자신의 루키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고작 14경기 출전에 그친
[루키=이학철 기자] 도노반 미첼(유타)의 거침없는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3순위로 지명됐던 미첼은 루키 시즌 평균 20.5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활약을 선보였다. 비록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의 영광은 필라델피아의 벤 시몬스에게 넘겨줬으나 미첼은 순식간에 팀의 공격 코트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유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됐다. 이처럼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낸 후 맞이한 2번째 시즌. 미첼의 성장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는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미첼은 시즌 초 불안한 모
[루키=원석연 기자] 분명히 슛이 약점이라고 들었건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3점슛 57.1%로 프로 무대를 폭격 중이다. ‘노력하는 천재’ 박지현의 이야기다.2월 27일은 박지현에게 특별한 하루였다. 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상대로 33분 20초 동안 3점슛 5개를 포함 21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나이트를 보냈다. 득점, 출전 시간, 3점슛 성공 모두 데뷔 후 최고 기록.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3점슛 5개다. 박지현은 이날 경기 후 “하루에 천 개씩 연습했다”고 말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아마추어 시절 득점, 패스
[루키=원석연 기자] “슈퍼맨의 망토는 찢어졌고, 망토를 수선할 재단사는 없다!”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탱킹 중인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105-110으로 패배하며 연패에 빠지자 ‘폭스스포츠’의 콜린 카워드는 자신의 토크쇼에서 이렇게 외쳤다. “슈퍼맨의 망토는 찢어졌고, 망토를 수선할 재단사는 없다!”최근 5경기 성적 1승 4패. 후반기 르브론은 “플레이오프 모드를 켜겠다”며 큰소리쳤으나 레이커스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없는 뉴올리언스에 115-128로 패했고, 이어 마크 가솔(이적)과 자렌 잭슨 주니어(부상)가 없는
[루키=원석연 기자] “교체가 하도 많아 얼굴 외우기도 힘드네요.”지난 18일, 전주 KCC 이지스가 외국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KCC는 “단신 외국선수 마퀴스 티그를 마커스 킨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킨은 올시즌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의 40번째 등록 외국선수다. 한 KBL 관계자는 “교체가 하도 많아 얼굴 외우기도 힘들다. 외울 만하면 떠난다”며 혀를 내둘렀다. 외국선수 제도가 도입된 이후, 리그에서 40명의 외국선수가 코트를 밟는 것은 올시즌이 처음이다. 종전 최다 등록 기록은 2005-06시즌으로, 크리스
[루키=이승기 기자] ‘식스맨(Sixth Man)’이란, 선발 5인과 맞먹는 기량을 지닌 ‘6번째’ 선수를 뜻한다. 벤치에서 출전하지만 그 실력과 영향력은 주전멤버 못지않다. 이들은 ‘벤치 에이스’ 역할을 맡거나, 4쿼터 중요한 포제션 때 코트 위에서 활약하곤 한다. 그렇다면 과연 역대 최고의 식스맨은 누구일까. *본 기사는 루키더바스켓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식스맨’ 개념을 만든 레드 아워백역대 최초의 식스맨이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그 ‘식스맨’이라는 개념을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