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최기창 기자] 최근 천만 관객을 넘은 영화 에는 ‘왕갈비 통닭’이 등장한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라는 소개 멘트는 영화의 흥행과 함께 곧바로 유행어가 됐다. WKBL 역시 신인들에게는 ‘극한 무대’로 꼽힌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수준 차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로 무대에 자신 있게 도전장을 내민 당찬 신인들이 있다. 바로 우리은행 박지현과 OK저축은행 이소희다. 나란히 전체 1순위와 2순위로 2018-2019시즌에 프로에 입단한 두 명. 이들은 ‘친구’일까? 아니면 ‘라이
[루키=편집부/ 이향 KBSN 아나운서] 이향의 쓰리포인트 시작합니다. ^_^안녕하세요! ‘루키 더 바스켓’ 독자여러분. 지난 달 처음 농구팬들을 찾아간 ‘쓰리포인트’ 두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삼성생명의 미래’ 이주연 선수와 정말 특별한 곳을 다녀 왔는데요~~~! 바로 요즘 핫 하다는 한국 민속촌입니다. 사실 민속촌이 젊은 층에도 인기를 끌기 시작한 지는 좀 됐죠? 왠지 살짝 뒷북치는 느낌도 있네요! 민속촌이 용인에 위치하고 있어서 삼성생명의 숙소와 가깝다는 장점도 있었고, 편집장의 강력한 주장으로 인해 민속촌에서 이번
| 인터뷰에세이 ‘단편’(斷片/短篇) | WKBL 레전드 센터 6인의 박지수를 위한 변명| The Dissection Of A Giant Pikachu [루키=박진호 기자] ①편에 이어..그러면 본격적으로 ‘부풀려진 피카츄’의 이야기를 살펴보자.박지수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논란들을 역대 WKBL을 대표했던 빅맨들과 함께 논의해봤다.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각 팀에 소속되어 있는 지도자들은 제외했고,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빅맨 중에서도 5번 포지션의 정통 센터였던 이들로 범위를 좁혔다. 정은순 KBSN 해설위원, 김계령, 이종애
| 인터뷰에세이 ‘단편’(斷片/短篇) | WKBL 레전드 센터 6인의 박지수를 위한 변명| The Dissection Of A Giant Pikachu [루키=박진호 기자] # 전설 속에 존재하는 유니콘이었을까? 그러기에는 실체가 너무 분명하다. 그러나 기대와 다른 반응이 더 많다. 일단 실존여부가 확실하니 유니콘이라는 명칭은 치우자. 미국에서 온 그의 동료가 그를 피카츄라고 부른다니 이제부터는 피카츄라고 대신해보자. KB의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은 박지수의 이름을 발음하기 힘들다며 ‘피카츄’라고 부른다고 한다.# 몇 년 전부터
[루키=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내 농구 인생의 가장 큰 기억, 삼성생명입단 당시 나는 계약금 3천만원의 보잘것없는 선수였지만 운이 따랐다. 기존의 가드 언니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갖고 있었고 내 바로 위의 가드 선배도 1년 만에 팀을 나갔다. 이런 사정들 때문에 입단 2년차부터 스타팅 가드로 나설 수 있었다. 가드인 나는 그때 최고의 센터인 (정)은순 언니에게 혼나면서 많이 배웠다. 그러면서 기록이 좋았던 게 상대팀에서는 우리가 공격할 때 은순 언니에게 더블팀이 많이 갔다. 그런데 내 매치업 상대가 신입인 나를 버리고 가는 경
[루키=박상혁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이미선 코치는 한국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 전주원(우리은행 코치), 김지윤(전 신한은행 코치) 등과 함께 국가대표 가드진을 이끌었고 소속팀인 삼성생명에서는 입단 후 부동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다. 입단 후 이적없이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며 이런 그의 공로를 인정해 삼성생명은 그의 등번호인 ‘5’번을 영구결번시켰다. 이랬던 그의 현재 직함은 삼성생명의 코치. 지도자 생활을 한 지 햇수로 2년차에 접어든 그는 김도완, 전병준 코치에 이은 막내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여
[루키=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농구선수에서 구단 프런트로농구선수로서 나는 항상 자신이 있었다. 나보다 키가 크건 스피드가 빠르건 간에 맞대결에 자신이 있었다. 신장이 큰 선수한테는 리바운드 과정에서 볼을 뺏는다든지 빠른 선수라면 길목을 미리 차단한다든지 하는 연구와 고민을 많이 했다. 지는 것을 정말 싫어해서 만약 경기에서 지면 다음날 어떻게든 이기려고 악을 쓰고 발버둥 쳤다. 그때 후회됐던 게 너무 아무 것도 모르고 몸을 막 굴렸다. 그때는 스트레칭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던 때였는데 충분한 사전 준비운동 같은 것 없이 막 점프
[루키=박상혁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의 김완수 코치는 겸손한 지도자로 꼽힌다. 프로팀 코치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갈 법도 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2018년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모든 공을 이환우 감독과 선수들에게 돌리고 평소에도 항상 그림자 같은 모습으로 하나은행의 벤치를 지키고 있다. 올 시즌 팀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실의에 빠진 어린 선수들을 다독여 코트에서 제 몫을 하게 만드는 것도 수석코치인 그의 역할이다. 선수 은퇴 후 남자농구단 프런트와 여자 중고등학교팀 코치를 지내
[루키=편집부/ 이향 KBSN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농구팬 여러분. KBSN 아나운서 이향입니다. ‘루키 더 바스켓’으로는 작년 월간여신과 시즌 종료 후 필리핀 휴가 특집 코너로 인사드렸었는데 직접 글을 쓰는 건 처음이에요.먼저 WKBL 2년 차인 배울 것 많은 저에게 소중한 기회를 할애해 주신 ‘루키 더 바스켓’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자농구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 분들께 매달 인사드릴 텐데요, 쓰리포인트의 모토는 ‘놀면서 하는 인터뷰’입니다! 여자농구선수들이 가장하고 싶어 하는 인터뷰가 되는 그날 까지 최선을 다
[루키=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한국농구와 소속팀 LG, 그리고 현주엽 감독초반 몇 경기만 해도 그는 화려한 기술로 수비수를 제치는 돌파는 좋았지만 언제나 마무리가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 골밑까지 잘 파고든 뒤에 어이없이 레이업이나 골밑슛을 놓친 경우가 많았던 것.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날카로운 돌파 후에 정확한 자세에 의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처음보다는 플레이에 여유가 생긴 것이 맞다. 하지만 아직은 내 모습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비시즌 때 보여줬던 것들이 안 나오고
[루키=박상혁 기자] 창원 LG의 단신 외국선수인 조쉬 그레이는 입단이 결정된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던 선수다. 전주 KCC의 마퀴스 티그, 서울 삼성의 글렌 코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화려한 테크니션이라는 소문이 파다했기 때문. 실제로 그는 시즌 개막과 동시에 LG의 주전가드로 활약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의 소속팀인 LG는 2018년 11월 14일 현재까지 13경기를 치러 8승 5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도 진입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루키=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 2년 연속 4강 좌절, 우리도 답답했다전자랜드는 최근 2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했지만 4강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더욱이 초반에 승리를 잘 거두고도 뒷심을 발휘 못해 진 경기가 대부분이고 두 시즌 연속 2승 3패로 4강에서 미끄러졌다는 점도 같다.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신조어가 농구 팬들 사이에 붙었을 정도로 항상 고만고만한 경기력을 보였다. 팀의 주축선수인 정효근 역시 이런 부분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다.“시즌이 끝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냥 3-0으로 지면 일찌감치
[루키=박상혁 기자] 전자랜드의 시즌 초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머피 할로웨이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나기 전까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한때는 단독 선두까지 오르는 등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런 전자랜드의 상승세에는 할로웨이와 기디 팟츠 등 외국선수의 활약도 있었지만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202cm의 장신 포워드 정효근이다. 수치상으로도 지난 시즌과 비교해 나아진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득점보다는 리바운드와 수비 등 팀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평범한 여고생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다. 한참 아이돌에 빠져 있을 시기인 하지원이 가장 좋아하는 그룹 역시 방탄소년단이라고. 방탄소년단보다 방탄조끼와 더 친근한 필자는 신이 나서 방탄소년단 이야기를 이어가는 하지원 앞에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에 BT21이라는 캐릭터가 있거든요. 하루는 어떤 팬 분께서 그 캐릭터 인형을 선물로 주신 적이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고 좋았어요.
[루키=이학철 기자] 2018년 9월 22일. 향후 치어리더계의 판도를 뒤흔들만한 초대형 루키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이번 월간여신의 주인공인 하지원 치어리더. 야구장에서 첫 선을 보인 그는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에 모든 레이더망을 가동하고 있던 우리는 야구 시즌을 마친 그가 DB의 치어리더로 변신해 농구장을 찾는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곧바로 섭외 작전에 돌입했다. 해당 기사는 2018년 12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어느덧 11월 중순에 접어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처음엔 아예 몰랐던 스포츠의 세계, 이제는 전문가모든 치어리더들이 스포츠를 좋아해 이 일을 시작하게 될 거라는 것은 사실 편견에 가깝다. 김한나 역시 마찬가지. 그는 처음 일을 시작할 당시에는 스포츠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스포츠 문외한’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계속 이 일을 하게 되면서 점점 스포츠의 세계에 빠지게 됐다고. “원래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일을 하면서 농구, 야구, 배구 등등을 하다 보니까 너무 재밌더라고요. 처음에는 룰 같은 것도 아예 모르고 그냥 언니들이 시
[루키=이학철 기자] 치어리더 팀 ‘트윙클’의 팀장을 맡고 있는 김한나 치어리더는 인형 같은 외모를 바탕으로 상당히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심지어 그를 직접 만나본 이들의 목격담(?)에 의하면 사진이 실물을 다 담아내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사진으로만 봐도 이 정도인데 도대체 실물은 어떻다는 것일까. 이에 우리는 사실 확인을 위해 그와의 인터뷰가 예정된 낙산공원으로 향했다. 해당 기사는 2018년 11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기나 긴 비시즌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힘차게 문을 연 KBL의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 어쩔 수 없었던 공백, 다시 돌아온 계기는?이처럼 좋아하는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을 갖게 된 그였지만 중간에는 잠시 치어리더계를 떠나게 된 일도 있었다. 당시 대학 졸업반이었던 그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기가 힘들어 어쩔 수 없이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제가 예체능 계열이다 보니 졸업 작품을 제출했어야 되는데 치어리더 일과 병행을 하려다 보니 힘든 부분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회사는 회사 일이 1순위가 되길 바라는데 저는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결국 그만둘 수밖에 없었죠. 그래도
[루키=이학철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치어리딩을 담당하고 있는 김진아는 ‘찌나뇽’이라는 귀여운 별명으로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치어리더다. 귀여움이 한껏 강조된 별명과 어울리는 귀여운 외모와 러블리한 매력으로 똘똘 뭉친 그는 촬영 현장에서도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계속된 폭염에 지친 기자들의 마음을 힐링시켜 주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한여름의 더위도 잊게 만든 ‘찌나뇽’ 김진아의 매력에 모두 빠져보도록 하자. 해당 기사는 2018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부채질 사건’의 진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전자랜드의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이주희는 야구장으로 무대를 옮겨 NC 다이노스의 치어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런 그에게 최근 있었던 웃지 못 할 에피소드 중 하나가 바로 5월 15일 NC와 롯데의 경기에서 있었던 ‘부채질 사건’. 당시 이주희는 열띤 응원을 펼친 후 땀을 뻘뻘 흘리며 쉬고 있었는데, 그런 그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바로 뒷자리에 앉아있던 남성 관중이 부채질을 해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