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다루기 힘든 까칠한 선수’. 바이런 멀린스가 KT의 새로운 외국 선수로 합류한다고 했을 당시 돌았던 그에 대한 소문이다. 이에 인터뷰를 요청하는 과정에서도 멀린스가 까칠한 반응을 보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던 것도 사실. 그러나 직접 만나본 멀린스는 소문과는 딴판인 선수였다. 다양한 사진을 싣기 위해 여러 포즈를 요구하는 의 요청해도 환한 미소와 함께 “Everything is OK!”를 외치는 멀린스. 다소 늦은 시간 진행된 인터뷰 시간에도 모든 질문에 성실한 답변을 이어가는 그에게서 ‘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①편에 이어...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KT의 김영환 지영: 지난 시즌은 어땠는지?영환: 만족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시즌이었죠. 어린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던 한 시즌이었지만, 더 올라갈 수 있었는데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온 건 아쉽죠. 반반인 것 같아요. 그래도 젊은 선수들 기량이 많이 발전한 건 큰 소득이었죠. 이번시즌에는 더 잘 할 것 같아요.지영: 작년 플레이오프 LG전에서 1-2차전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는데도 서동철 감독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팀 분위기가 좋다고 말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KT의 김영환’이라는 호칭이 이제는 익숙해 졌다. 3년 전 트레이드 직후 그의 싱숭생숭한 감정을 ‘바스켓 데이트’에 담은 적이 있다. 확실히 그때와는 느낌이 180도 다르다. 다시 돌아온 KT에 대한 적응 그 이상을 마친 김영환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 있던 팀을 플레이오프까지 이끄는 베테랑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그를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후배들이 왜 그를 따르고 좋아하는지 또 한 번 느끼게 됐다. 애정 어린 말투로 어린 선수들을 언급하는 말투나, 사려 깊은 생각들! 이쯤 되
[루키=원석연 기자] ①편에 이어... 7년 차 치어리더어려서부터 일을 시작한 그녀는 어느새 7년 차 치어리더다. 이제는 눈 감고도 안무를 소화할 수 있는 베테랑이지만, 그녀는 아직도 치어리더가 되고 처음 무대에 섰을 때 그 떨림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실수를 너~무 많이 했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게 이라는 노래였어요. 농구는 쿼터 별로 자리를 이동하거든요? 제가 그때 오른쪽 맨끝에 있었는데, 헷갈려서 혼자 다른 방향을 보고 춤을 췄어요. 그때 그 사고 때문에 저희 팀 리허설 장소가 바뀌었어요. 원래는 연습실에서 맞췄
[루키=원석연 기자] 2017년 여름 방영된 의 어느 예능 프로그램. 무더운 여름을 날리기 위해 치어리더들이 한 데 모였다. ‘금발미녀 서현숙’, ‘슈퍼스타 강윤이’, ‘완전체 여신 류세미’, ‘승리 요정 김한나’, ‘자체발광 김진아’, ‘에너자이저 윤요안나’… 줄줄이 지나가는 그녀들의 이름을 살펴보니 가만 보자, 모두 을 거쳐 간 미모의 재원들 아닌가? 그런데 잠시 뒤, 이들의 뒤를 이어 낯선 이름이 스쳐 지나간다. ‘반전 매력 송윤화’. 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치어리더 7인 중
[루키=박상혁 기자] ①편에 이어..예상치 못한 전창진 감독으로부터의 연락이렇게 휴식을 취하면서 복귀를 위한 꾸준한 준비를 하던 그에게 손을 내민 것은 KCC의 전창진 감독이었다. 불법도박혐의가 벗겨지면서 정식으로 KCC의 신임 사령탑에 오른 전 감독은 자신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강양택 코치를 선임했다. “날짜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고. 6월말 정도에 전창진 감독님께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KCC가 현재 이런 상황인데 같이 한 번 해보자고 하시더라. 사실 깜짝 놀라면서도 너무 고마웠다. 지금 이 지면을 빌려서 다시금 선수들을 지도할
[루키=박상혁 기자] 2016-2017시즌을 끝으로 프로팀에서 물러나 야인 생활을 하던 강양택 코치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KCC의 신임 수석코치로 선임됐다. 약 2년 반만의 프로 복귀. 길다면 긴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농구와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공부를 하며 기회를 기다리던 그는 명문구단 KCC의 수석코치로서, 팀의 성적 향상은 물론이고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해당 기사는 2019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경기도 용인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 알고 보면 낯가림이 심한 그녀?“저 사실 낯 엄청 가려요. 지금도 낯가리고 있는 거예요.”뜬금없이 등장한 윤요안나의 고백. 이 이야기를 듣고 난 후 필자의 머릿속에는 물음표가 100개쯤 등장했다. 그럼 지금까지 우리의 눈으로 목격한 그의 모습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어지는 윤요안나의 설명을 들어보자. “저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잘 몰라요. 근데 친한 사람들은 알아요. 저는 사실 낯선 사람들한테 낯을 엄청 많이 가리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람도 넓게 사귀진 않고 좁고 깊게 사귀는 스타일이에요.
[루키=이학철 기자] 도도해 보이는 외모에 왠지 ‘센 언니’일 것만 같은 차가운 도시 여자. 인터뷰를 하기 전 필자가 생각했던 윤요안나 치어리더(이하 호칭 생략)의 이미지는 대략 그런 것이었다. 그러나 직접 만나본 윤요안나는 기대(?)했던 것과는 완벽히 다른 반전 매력의 소유자였다. 약간의 허당끼와 더불어 숨겨진 비글미까지. 평소 그와 친분이 있는 지인이 ‘남동생 같은 존재’라고 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도도한 외모 속 숨겨진 윤요안나의 진짜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해당 기사는
| 인터뷰에세이 ‘단편’(斷片/短篇) | 미국 연수 마치고 돌아온 '변코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농구인생 2막 [루키=박진호 기자]변연하는 어느 정도는 건방지고 도도해야 한다. 꼿꼿해야 한다. 그리고 별로 기다리고 싶지는 않지만, 결국은 오게 될 그녀의 은퇴식 때도 그렇게 "나, 변연하"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웃어주길 기대한다. 그러한 도도함이 바로 팬들을 열광시켰던 슈퍼스타 변연하의 가치를 만들었던 자존심의 밑바탕이었으니까….2014년 8월, 농구 전문지 에 기고한 글에서,
[루키=이학철 기자] ①편에 이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 치어리더앞서 언급했듯 박소정은 인터뷰 당시 치어리더 데뷔를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연습생이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치어리더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을까?“원래부터 춤추는 것을 되게 좋아했어요. 중학생 때는 댄스 학원을 다니기도 했었거든요. 거기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엄청 좋아해요(웃음). 학교에서도 항상 활동적인 수업을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치어리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 것 같아요. 마침 드림팀에서 치어리더를 구한다는 공고가 올라와서 그
[루키=이학철 기자] 서울 SK나이츠, 부천 KEB하나은행 등의 치어리딩을 담당하고 있는 치어리더팀 ‘드림팀’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치어리더들이 모여 있는 팀이다. 안지현, 김한나, 박한솔 등 그간 ‘월간여신’ 코너에 등장한 치어리더만 해도 무려 3명. 여기에 또 한 명의 여신이 추가됐다. 이번 시즌 SK 나이츠와 KEB하나은행의 치어리딩을 담당하게 된 박소정 치어리더(이하 호칭 생략)가 그 주인공.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공인받은(?) 여신인 그를 이 만나봤다. 해당 기사는
[루키=원석연 기자] ①편에 이어...해당 기사는 2019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 동기부여우여곡절 끝에 2세트가 모두 끝나고, 트레이너에게 "그래도 제가 다른 구단에서 서킷을 두 번이나 하고 왔는데, 자세는 좀 나오지 않느냐"고 묻자 “자세는 모르겠고, 요령을 하도 피워서 뒤에서 등짝을 때리고 싶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못 들은 척하고 선수들을 따라 밖으로 나왔다. 곧바로 이어지는 트랙 훈련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 선수들과 함께 트랙 위에서 몸을 풀었다. 그런데 웬걸, 가만히 서 있기만
[루키=원석연 기자]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전날까지 비가 왔던 아산에는 이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30도가 훌쩍 넘는 태양열이 내리쬐는 광활한 트랙 위로 피어 오르는 것이 아지랑이인지 신기루인지 분간이 어렵다. 에라, 도저히 못 뛰겠다. 포기하고 뜀걸음을 멈춘 순간, 저 멀리 전주원 코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걸으면 선수들 한 바퀴 더 뛴다!” 사탄도 울고 갈 소리에 다시 뛰기 시작한다. 그래, 이게 우리은행이구나! 이게 지옥이구나!해당 기사는 2019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를 추가/각색했습니다. 실제
[루키=속초, 이현수 기자] 27일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경기가 열렸다. 201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24일부터 31일까지 열리며, WKBL 6개 구단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김천시청, 대학선발팀 등 총 9개팀이 참가한다. 27일 두번째 경기로 우리은행과 대학선발팀의 경기가 열렸다. 우리은행 임영희 코치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①편에 이어.../오빠 경은박지영(이하 ‘지영’): 감독님은 어떤 선수셨나요?문경은(이하 ‘경은’): 저는 뭐. 감독님들이 다들 좋아하셨죠. 하하하! 감독님들이 깜짝깜짝 놀랐죠. 아웃 넘버 상황일 때, 골밑 슛이나 레이업을 쏴야 되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3점슛을 막 던져대니까요. 어디로 튈지 몰랐어요. 그래도 그런 점이 매력적으로 보였기 때문에(웃음) 많이 좋아해 주셨어요. 유재학 감독님도 저를 많이 좋아해주셨죠. 그래서 삼성을 떠난 이유도 있어요.지영: 그래서 떠나셨다고요?경은: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문경은. 이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은 어떤 것일까? 찬란했던 시절의 주인공이었던 ’선수 문경은’, 그리고 SK의 우승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감독 문경은’. 어떤 그림이 먼저 그려질까? 구름 같은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닌 꽃미남 ‘람보 슈터’. 툭하면 스포츠 신문 1면을 장식할 정도로 누구보다 화려한 선수시절을 보냈기에 그 시절의 명성을 ’감독’ 문경은이 따라갈 수 있을지 의구심을 품었던 팬들도 있었을 것이다. 기우였다. 그는 KBL의 대표적인 장수 감독 중
[루키=박진호 기자] ‘아나운서’는 왠지 정적이고 단아하고 조신할 것만 같다는 선입견이 있다. 톡톡 튀는 매력적인 아나운서들의 등장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팬들이 접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아나운서’라는 이름이 주는 이미지에는 고딕체가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다분히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이번 '여신'을 통해 그런 것들을 과감히 탈피해보고자 한다. 이번 주인공은 MBC스포츠플러스의 박지영 아나운서(이후 호칭 생략)다. 오랫동안 본지에 ‘바스켓 데이트’를 기고하고 있는 박지영에게 독자들의 재미를 위해 모든 인터뷰를 반말로
[루키=박진호 기자] ①편에 이어..기억에 남는 주인공2012년부터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한 박지영은 어느덧 8년차가 됐다. 남자농구와 여자농구를 모두 경험했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루키 더 바스켓‘의 코너를 5년째 맡고 있다. 당당하게 “나는 ‘루키 더 바스켓’의 가족이며, 애정이 많다”고 말한다. 츤데레인가 보다. 정작 우리는 그 애정을 못 느끼고 있으니...박지영이 ‘바스켓 데이트’를 1년간 진행한 후, “이 코너를 언제까지 할 것인가”에 대해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는 당당히 “코너를 그만 둘 마음도 없고 이유도 없
[루키=편집부/박지영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①편에 이어...결혼 스토리박지영(이하 '지영'): 신혼생활은 어떤가요?김상규(이하 '상규'): 일단 결혼해서 신혼집 구하느라 바빴어요. 이제 이사하고, 정리도 다해가고. 개인운동 틈틈이 하고 있는 중이에요.지영: 아직 결혼한 게 실감이 잘 안날 것 같아요.상규: 음... 집에서 와이프가 밥 차려 줄 때? 그럴 때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 쇼파에 누워서 TV만 봐도 좋아요.(웃음) 내 집이 생겼다는 뿌듯함도 있고요!지영: 오래 만났나요?상규: 네! 3년 만났어요. 이번 시즌부터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