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은혜 칼럼니스트] 최대 8경기. 목표는 5승 3패. 박지수의 부상 공백이 발생한 KB스타즈의 안덕수 감독이 이 기간 동안의 목표를 이렇게 밝혔다고 한다. 외국인 선수보다도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큰 박지수의 부재는 KB에게 상당한 충격이고 고민이었을 것이다. 일부에서는 박지수가 빠짐으로 인해 KB가 모든 경기에서 열세를 모면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우선 박지수의 회복 경과는 무척 긍정적이라고 한다. 파열됐던 근육은 모두 아물었고, 치료를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으며, 빠르면 다음 주 중에는 훈련에도 참가할 수 있을 것이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우리은행과 선두 경쟁을 펼치던 ‘디펜딩 챔피언’ KB스타즈에 큰 악재가 닥쳤다. 전력의 절대 지분을 차지하는 박지수의 부상이다. 박지수는 우측 둔부와 대퇴부 사이 근육파열로 최대 4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지수는 루키 시즌, 청소년 대표팀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프로 데뷔가 늦었던 것을 제외하면 단 한 경기도 결장이 없었다. 2016년 12월 17일 이래로 박지수 없이는 단 한 경기도 치른 적 없는 KB에게 최대 한 달간의 시련이 닥쳤다.박지수의 예견된 부상?박지수는 입단 시즌인 16
[루키=김은혜 칼럼니스트] KB와 우리은행의 양강구도, BNK의 시즌 첫 승과 홈에서의 우리은행 전 승리. 다양한 이슈가 WKBL에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삼성생명의 부진이다.삼성생명은 9일, 신한은행에게 패하면서 6연패에 빠졌다. 3승 7패로 단독 5위다. 오늘은 부침을 겪고 있는 삼성생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삼성생명 부진은 선수들의 부상에서 비롯됐다.비시즌에 많은 선수들이 잦은 부상으로 훈련과 재활을 오갔고, 주축 중 한 명인 박하나는 대표팀에서 입은 부상으로 무릎 수술을 했다. 본인 의지로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로 인한 휴식기 이후 시작된 WKBL 2라운드도 어느 덧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삼성생명이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5일 최하위 BNK가 대어 우리은행을 75:70으로 잡으며 창단 후 2승, 부산 홈에서 첫 승을 챙겼다. 3위를 달리던 삼성생명이 흔들리는 사이 최하위 BNK가 힘을 내며 중위권 싸움이 혼전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힘들었던 1R, 변화의 시작을 예고하는 2RBNK는 창단 첫 경기에서 주전
[루키=원석연 기자] 2010년대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맞수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청주 KB스타즈.2019년 1월, 우리은행 선수로 WKBL에 데뷔한 박지현은 KB에 유독 약한 선수였다. 3경기에 나와 첫 경기 5분 4초 0득점, 두 번째 경기 16분 43초 2득점, 세 번째 경기 35분 38초 0득점. 통산 3경기 57분 25초를 뛰면서 단 2득점. 평균으로 나누면 0.6점이었다.그러나 2019년 12월 2일은 달랐다. 1쿼터, 지난 시즌 리그를 집어삼킨 최연소 통합 MVP 박지수가 서 있는 페인트존을 내달려 오른손 레이업으로 첫
[루키=이동환 기자]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는 올 시즌 초반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영건이다.개막 16경기에서 돈치치는 평균 30.6점 10.1리바운드 9.8어시스트 3점슛 3.3개 야투율 49.4% 3점슛 성공률 34.7%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주 치른 4경기에서는 평균 37.0점 8.5리바운드 1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댈러스 소속 선수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2016년 4월 J.J. 바레아 이후 3년 7개월여 만이었다.돈치치가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27일(이하 한국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우리 대표팀은 17일, 도쿄 올림픽 프리 퀄리파잉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홈팀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예상은 했지만 상대의 강한 홈 콜과 선수들의 부상, 체력 저하 등 여러 가지 악재 속에 65-69로 패했다.그러나 골 득실차에 앞서며 뉴질랜드를 밀어내고 중국에 이어 조 2위로 2월에 열리는 올림픽 최종 예선에 올랐다. 첫 경기에서 중국을 잡는 등 선전을 펼친 대표팀은 소기의 성과를 이뤘고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는 2월에 열리는 최종 예선에 집중해야한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 전을 통해 드러났던
[루키=이동환 기자] 꼭 일주일이 지났다.11월 11일 오전 10시는 KBL 역사에 특별한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현대모비스와 KCC의 블록버스터 트레이드가 마침내 세상에 알려졌으니 말이다. (이대성, 라건아 김국찬, 박지훈, 김세창, 리온 윌리엄스)트레이드 당일, D-리그 개막일 현장에서 만난 동료 기자들 중에서도 이 트레이드가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가 적지 않았다.그리고 정확히 일주일이 흘렀다. 농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현대모비스와 KCC의 트레이드는 이제 '뚜껑을 까본' 것을 넘어 양 팀에 새로
[루키=이동환 기자] 시즌 초반 피닉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많은 것이 달라져 있다. 감독도 다르고 선수도 다르다. 에이스 데빈 부커도 새로운 농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선수가 새롭게 오지 않았다면 피닉스의 반전 드라마도 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바로 애런 베인스다.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베인스는 디안드레 에이튼을 옆에서 받칠 수비형 센터 정도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지난여름 그의 이적은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베인스는 피닉스의 반등을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이제 애런 베인스라는 선수에
[루키=변연하 칼럼니스트] 중국을 잡았던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뉴질랜드에게 졌다. 하지만 동률팀 간의 득실점차에서 앞서, 올림픽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65-69로 졌다.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에게 경기를 내줬다는 점은 분명 아쉽지만, 홈 텃세와 초반 열세를 딛고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싶다.선수들의 컨디션과 김한별의 부상경기 자체만 놓고 볼 때
[루키=이학철 기자] 골든스테이트에게 암흑기가 찾아온 것일까.골든스테이트가 시즌 초 무서운(?) 속도로 패배를 적립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까지 12경기를 치른 그들의 성적은 2승 10패. 30개 구단 중 두 자릿수 패배를 기록한 구단은 현재까지 골든스테이트가 유일하다. 1할대의 승률(0.167)을 기록하고 있는 팀 역시 골든스테이트 뿐. 순위는 당연히 서부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5시즌 동안 리그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아왔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을 드래프트에서 건져내며 강팀의 반열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여자 농구가 중국의 만리장성을 넘어 도쿄올림픽 지역예선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에서 먼저 1승을 가져가며 올림픽 본선 도전의 희망을 밝혔다. 쉬리민 중국 감독은 4쿼터 초반 작전타임에서 어린 선수들의 정신력을 강하게 질책하며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애를 썼지만 감독 또한 이런 경기 흐름에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이었다.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하던 우리 대표팀은 4쿼터, 감독의 질책 이후 각성한 중국의 추격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결국 박혜진의 결승 드라이브 인으로 역전에 성공하고, 중국의 턴오버를 유
[루키=변연하 칼럼니스트] 짜릿한 승부였고, 멋진 승리였다. 우리 대표팀이 중국을 꺾었다.한국은 14일, 오클랜드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지역예선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경기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경기 종료 직전에 큰 점수차의 리드를 잃고 역전을 당했지만, 재역전에 성공했고 81-8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용 하나하나를 다 뜯어서 살펴보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경기를 펼친 대표팀에게는 조금의 비판도 하고 싶지 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 정도로 대표팀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루키=원석연 기자] ‘빛은 퇴장하고/ 밤이 들어오니/ 내 손을 잡아/ 네버랜드로 가자(Exit, light/ Enter, night/ Take my hand/ We're off to never-never land).’MLB 뉴욕 양키스를 대표하는 전설이자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마무리 투수로 칭송받는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 그가 불펜에서 등판할 때, 양키스의 홈 구장 양키스타디움에는 그의 등장 곡인 메탈리카의 ‘엔터 샌드맨(Enter Sandman)’이 울려 퍼졌다. 독일 설화에 등장하는 모래 요정 ‘샌드맨’은
[루키=김은혜 칼럼니스트]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가 올림픽 예선으로 인한 1차 휴식기에 들어갔다. KB의 독주가 예상됐던 시즌이었지만, 적어도 1라운드는 절대강자가 없는 흐름이 이어졌다. 개막전에서 삼성생명에게 패했던 우리은행은 KB를 20점차 이상으로 대파하며 선두에 올랐다. 1경기를 덜 치른 KB는 우리은행에게 패했지만 개막 3연승을 거뒀고, 우리은행을 이겼던 삼성생명은 KB와 하나은행에게 경기를 내줬다.초반부터 강팀의 구도가 두드러졌던 예년과 다른 모습으로 시즌의 문을 연 WKBL 각 팀의 모습을 정리해봤다.부
[루키=편집부] 2019-2020 NBA 시즌이 마침내 막을 열었다.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 만큼 시즌 판도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즌이다. 이적생이 워낙 많고 그래서 각 팀의 전력도 변화가 많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것 투성이다.미리 알기 어려운 만큼 예상을 하는 입장에서는 더 대담한 이야기를 던져볼 수도 있을 것이다. 루키더바스켓 이동환, 원석연, 이승기 기자가 ‘맞거나 틀리거나’의 마음으로 각자의 대담한 예측을 꺼내 보았다. 다소 무리수가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길.(애석하게도 이미 틀려버린 것도 있다.)영상을 통해 이
[루키=편집부] 2019-2020 NBA 시즌이 마침내 막을 열었다.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 만큼 시즌 판도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즌이다. 이적생이 워낙 많고 그래서 각 팀의 전력도 변화가 많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것 투성이다.그렇다면 이번 시즌 NBA 어워즈에서 각 부문 수상자는 과연 누가 될까?루키더바스켓의 이동환, 원석연, 이승기 기자가 MVP, 감독상, 올해의 수비수, 신인왕 등 6개 부문에 대한 예측을 미리 해 보았다.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자. - 촬영: 김예지- 편집: 김예지/이학철(본 영상은 10월
[루키=편집부] 2019-2020 NBA 시즌이 마침내 막을 열었다.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낸 만큼 시즌 판도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즌이다. 이적생이 워낙 많고 그래서 각 팀의 전력도 변화가 많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것 투성이다.하지만 과감히 이야기를 나눠볼 필요도 있었다. 루키더바스켓의 이동환, 원석연, 이승기 기자가 새 시즌 양대지구의 플레이오프 진출 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과연 세 기자가 꼽는 새 시즌 NBA 플레이오프 진출 팀은 어느 팀일까? 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자. - 촬영: 김예지- 편집: 김
[루키=변연하 칼럼니스트] 국가대표 소집으로 인한 휴식기 이전, 최고 명승부가 되리라 기대를 모았던 경기는 생각보다 싱겁게 끝났다.30일, 청주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KB를 89-65로 완파했다. 개막전에서 삼성생명에게 졌던 우리은행은 이후 3경기를 모두 대승으로 마쳤고, 3연승 중이던 KB는 시즌 첫 패를 당했다.우리은행은 개막 후 가장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은퇴한 임영희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유기적인 경기였다. 박혜진의 리딩과 김정은의 활약, 그리고 르샨다 그레이의 분전 등이 임영희의 공백을 깔끔하게 지웠다.선수들
[루키=정진경 칼럼니스트] ‘연합군’ 신한은행이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코칭스태프가 전면 교체되면서, 곽주영을 비롯해 지난 시즌 팀에 있던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난 신한은행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재활, 그리고 외국인 선수 엘라나 스미스까지 수술대에 오르며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아야했다.다른 팀에서 긴급수혈한 선수들이 주전으로 나서는 상황이라 선수들의 손발을 맞추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런 가운데 팀을 이끌어야 할 김단비는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하며 시즌 첫 경기도 결장했다.당연히 신한은행에 대한 시즌 전망은 밝지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