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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학철 기자] 미네소타 시절보다 한층 더 덥수룩해진 수염과 함께 코트를 누비고 있는 리키 루비오(193cm, 유타)가 달라졌다. 꾸준히 지적받던 공격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이며 연일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루비오는 지난 2009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았다. 데뷔 전 스페인 무대를 평정하며 ‘스페인 특급’으로 불리던 그는 2011-1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NBA 무대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루비오는 기대치보다는 좋은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특유의 패싱 센스와 수비에서는 위력을 떨쳤지만 불
NBA/해외
이학철 기자
2017.11.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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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학철 기자] 아직은 보스턴의 녹색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낯설었다. 그러나 카이리 어빙이 보여준 실력은 여전했다. 보스턴 셀틱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시즌 개막전 매치를 치렀다. 결과는 클리블랜드의 3점차(102-99) 신승. 많은 관심을 모았던 경기답게 두 팀은 치열한 접전 양상을 이어가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날 경기는 이번 여름 보스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어빙의 첫 경기로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 여름 어빙은 클리블랜드에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큰 이슈를 만들었다. 2011년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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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철 기자
2017.10.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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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민재 기자]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뉴욕 닉스가 트레이드를 체결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카멜로 앤써니를 받는 대신 에네스 칸터, 덕 맥더밋, 2018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뉴욕으로 보냈다.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7월 폴 조지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후 앤써니까지 데려오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러셀 웨스트브룩-폴 조지-카멜로 앤써니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그야말로 리그 최정상급이다. 그러나 볼을 소유해야 기량이 불을 뿜는 세 명의 조합이 과연 성공적일까 하는 의문도 든다. 특히 앤써니가 가장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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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2017.09.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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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동환 기자] 모든 것은 1년 전 한 NFL 선수의 행동에서 시작됐다.지난해 8월 열린 NFL(프로미식축구) 프리시즌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그린베이 패커스의 경기.샌프란시스코 소속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은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특이한 행동을 취했다. 다른 선수들처럼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올리는 대신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멍하니 앞을 바라본 것이다.캐퍼닉의 행동은 당시 미국 사회에서 큰 논란을 낳고 있던 미국 경찰들의 흑인 과잉 진압 사태에 대한 저항의 표현이었다.당시 캐퍼닉은 “흑인과 유색 인종을 차별하는 나라
NBA/해외
이동환 기자
2017.09.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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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민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지난 3년 연속 NBA 파이널에 진출하는 업적을 남겼다. 하지만 모두 웃진 못했다. 2016 파이널을 제외하고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2015 파이널에서는 주축 선수 2명의 결장(케빈 러브, 카이리 어빙) 공백이 컸고, 2017 파이널에서는 수비 약점이 두드러졌다.클리블랜드의 약점은 분명하다. 주축 선수가 모두 점점 늙어가고 있다는 점, 이에 따라 수비 에너지가 떨어진다는 부분이다. 이는 그대로 드러났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는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부문 리그 22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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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2017.09.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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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민재 기자] 드디어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보스턴 셀틱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카이리 어빙을 받는 조건으로 아이재아 토마스, 제이 크라우더, 안테 지지치, 2018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픽(브루클린 네츠의 지명권), 2020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픽(마이애미 히트의 지명권)을 보냈다.당초 트레이드는 지난 23일 이뤄졌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실시한 신체검사 결과, 토마스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알려진 부상 수준보다 더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보스턴에 추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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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2017.08.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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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민재 기자] 보스턴 셀틱스의 아이재아 토마스(28, 175cm)는 지난 2016-17시즌 누구보다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평균 28.9점 5.9어시스트 0.9스틸 FG 46.3% 3P 37.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 결과 올스타, 올-NBA 세컨드팀에 선정되면서 정규시즌 MVP 5위에 오르는 기쁨까지 누렸다.이와 함께 토마스는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 지난 6월 열린 2017 NBA 어워즈에서 ‘NBA 커뮤니티 어시스트 어워드’의 수상자가 됐다. 보스턴과 자신의 고향 워싱턴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헌신한 결과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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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2017.08.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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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민재 기자] 뉴욕 닉스하면 최근 몇 년간 가장 먼저 '트라이앵글 오펜스'란 단어가 떠올랐다. 필 잭슨 前 사장이 감독(시카고 불스, LA 레이커스) 시절 활용했던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뉴욕에 주입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데릭 피셔 감독을 데려오면서 팀 개편에 나섰으나 제대로 된 성적을 내지 못했다.지난 시즌 합류한 제프 호나섹 감독도 트라이앵글 오펜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빠른 농구와 스페이싱을 강조하는 호나섹 감독이 잭슨 사장과 여러 갈등을 만들기도 했다. 잭슨 사장의 트라이앵글 고집 때문이었다. 시즌 이후
NBA/해외
이민재 기자
2017.08.0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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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강하니 기자]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에게 지난 2개월은 폭풍과도 같았다.포르징기스는 카멜로 앤써니와 더불어 올여름 뉴욕에서 가장 많은 루머에 시달린 선수였다. 특히 필 잭슨 사장과의 불편한 관계는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미국 현지 날짜로 2일에서야 갓 22살이 된 어린 선수에RPS 꽤나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하지만 폭풍은 이제 지나갔다. 뉴욕은 필 잭슨 사장과 결별했고, 포르징기스를 트레이드 매물에서 제외했다. 포르징기스는 다시 뉴욕 리빌딩의 중심에 서 있다.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어찌됐든
NBA/해외
강하니 기자
2017.08.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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