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창원 LG 세이커스는 1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수원 KT 소닉붐에 78-70으로 이겼다.정규리그 최고의 수비 팀 LG다운 수비력이 발휘된 경기였다.이날 LG는 KT의 팀 야투율을 36%, 3점슛 성공률을 19%로 막아냈다. KT의 원투 펀치인 패리스 배스를 19점(야투 7/20), 허훈을 2점(야투 1/8)로 막아낸 것 역시 대단한 성과였다.수비에서 상대 코어 라인을 완벽 봉쇄하는 팀 디펜스가 빛났다면, 공격에서
KCC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부산 KCC 이지스는 4일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서울 SK 나이츠와의 1차전에서 81-63으로 승리했다.수비가 만들어낸 승리다. 이날 KCC는 SK의 득점을 단 63점으로 묶었다.KCC의 정규리그 평균 실점(87.5점)은 물론 올 시즌 SK 상대 평균 실점(83.5점)을 한참 밑도는 기록.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창진 감독은 "SK의 국내선수보다는 자밀 워니를 잘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워니를 얼마나 잘 막느냐가 중요하다. 그걸 막다가 외곽
오는 4일부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가 막을 연다. 정규리그 4위 SK와 5위 KCC가, 3위 KT와 6위 현대모비스가 각각 5전 3선승제 시리즈로 맞붙는다.어느 때보다도 팀 간의 전력 격차가 적은 6강 플레이오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특히 SK와 KCC의 만남은 시즌 전 챔프전 매치업이 될 것이라 예상한 이가 많았던 맞대결이다.정규리그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오세근의 부활, 부상에서 돌아와 친정 팀 SK를 만나는 최준용의 활약 등 지켜볼 거리가 많은 시리즈가 아닐 수 있다.SK와 KCC의 6강 플레
KBL 막판 2위 싸움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7일 열린 3경기에서 2위를 놓고 다투고 있는 LG와 KT의 운명이 갈렸다. LG는 한국가스공사를 홈에서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고, KT는 KCC와의 막판 클러치 난타전 끝에 석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이제 두 팀의 격차는 단 0.5경기. 두 팀은 오는 3월 11일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DB는 잠실 원정에서 삼성을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다. 리그 유일 7할 승률 팀인 DB는 같은 날 KT가 패하면서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DB는 남은 8
3월 5일 저녁에 열린 KBL 2경기에서는 모두 일방적인 결과가 나왔다. SK는 현대모비스에 29점 차 대승을 획득, 3일 KC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20+점차 승리를 챙기며 EASL을 앞두고 치른 휴식기 이후 4경기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SK는 이제 EASL 파이널 포가 열리는 필리핀 세부로 떠난다.최준용, 송교창의 동반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던 KCC는 소노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날 KCC가 만들어낸 117점은 올 시즌 KBL 단일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110+득점 경기로 보면 리그 5번째다. 서울 SK(28승
아반도는 허리 뼈가 골절됐다. 선수 생명을 넘어 인생이 무너질 수도 있는 위험한 부상에 노출됐다하지만 아반도를 쓰러뜨린 오누아쿠는 경기에 당당히 출전해 웃음을 터트리고 박수를 쳤다. KBL 재정위원회의 납득하기 힘든 결정에 의해 벌어진 촌극이다. KBL 재정위원회의 '솜방망이 징계'가 농구 팬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KBL은 지난 12월 30일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치나누 오누아쿠에게 3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오누아쿠는 28일 정관장과의 경기 도중 공중에 떠 있던 상대 선수 렌즈 아반도를 밀쳤고, 위험하게 바닥에 떨어진
지난 13일 원주에서 열린 원주 DB 프로미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원주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슈퍼스타가 마침내 코트로 돌아왔다. 두경민이었다.두경민은 지난 3월 7일 캐롯(현 소노)전에서 7분 13초를 뛴 뒤로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었다.9개월이 넘게 발생한 공백. 그 사이 소속 팀 DB는 2023-2024시즌을 개막 7연승으로 시작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었다.두경민 입장에서는 부담이 작을 수 없었던 복귀전. 하지만 두경민은 두경민이었다.2쿼터 막판 교체 투입, 원주 팬들의 함성을 받은 두경민은 이어진 공격
새로운 NBA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월 24일, NBA는 대망의 2023-2024시즌의 막을 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과 주요 선수들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좋을 터. 그래서 준비했다. 지금부터 30일 동안 하루에 1개 팀씩 각 팀의 2023-2024시즌 공수 전력과 스타일, 주요 선수들의 장단점을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 확인해보자.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역순으로 한 팀씩 알아볼 예정이다. 열 여덟 번째 시간의 주인공은 우승 트로피 탈환을 노리고 있는 명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22-23시즌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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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NBA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월 24일, NBA는 대망의 2023-2024시즌의 막을 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과 주요 선수들의 장단점을 살펴보면 좋을 터. 그래서 준비했다. 지금부터 30일 동안 하루에 1개 팀씩 각 팀의 2023-2024시즌 공수 전력과 스타일, 주요 선수들의 장단점을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 확인해보자.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역순으로 한 팀씩 알아볼 예정이다. 첫 시간의 주인공은 몬티 윌리엄스 감독과 함께 부활을 다짐하고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다. 22-23시즌 성적- 정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그냥 농구를 잘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거거든요. 왜 그때(2014년)엔 되고 지금은 안 되는지... 저는 의지의 차이라는 생각이 들어요.”가스공사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난 김선형의 표정은 매우 어두웠다.전날의 예상 밖 대패를 되갚아준 승리였지만 김선형의 표정에서는 평소 같은 기쁨이나 미소를 찾아볼 수 없었다.진짜 중요한 문제는 승패가 아닌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지난 15일과 16일, 대구체육관에서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존스컵 마지막 날인 9일, 타이베이는 유난히 습했다. 조금만 바삐 움직여도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였다.BNK의 존스컵 마지막 날 상대는 대만 대표팀 A. 앞선 칼럼에서도 설명했지만, 존스컵에 대만은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A팀과 상비군 멤버로 구성된 B팀이 출전했다.BNK는 대만 전지훈련 기간에 A 팀과 이미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상대 전적은 1승 1패.대만 대표팀의 가장 무서운 점은 기존에 서로 호흡을 꾸준히 맞춰왔던 선수들이 다수 팀에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대만 여자 농구는 케세이 라이프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
"저렇게 슛이 들어가면 SK나 KGC도 못 이겨요."BNK와 샹송의 경기를 함께 지켜보던 한국 취재진 중 한 명이 혀를 내둘렀다."하필 오늘이 제대로 긁히는 날이네요.""3점슛에서 차이가 너무 나니까 어떻게 해볼 수가 없는 것 같아요."다른 한국 취재진 역시 '역부족'을 실감하기는 마찬가지였다.지난 7일 열린 BNK와 샹송의 존스컵 맞대결.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으로 꼽혔던 이 경기에서 BNK는 25점 차 패배를 당했다.73-98. 현장에서 지켜봤을 때 실제 경기력이 이 정도 차이였나면 그렇지는 않았다.이날 BNK는 3쿼터 초중반까지
"어휴, 푹푹 찌네요. 한국과는 또 달라요."타이베이 시내를 이동하던 취재진의 입에서 푸념이 쏟아졌다.고온다습. 타이베이의 날씨는 이 네 글자로만 설명하기엔 달라도 뭔가 달랐다.기온은 분명 한국보다는 낮은데, 야외로 나가는 순간 온몸을 휘감는 습도와 찝찝함은 절로 사람을 투덜거리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길거리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는 이곳 대만 타이베이에서 제42회 윌리엄존스컵 여자농구 대회가 지난 5일부터 막을 열었다.'42회'라는 엄청난 횟수에서 이미 알 수 있듯, 존스컵은 길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